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 Season 8 과학이슈 11 8
임종덕 외 지음 / 동아엠앤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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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동아엠엔비에서 출간한 이책은 2014년 5월 개정판 1권을 

시작으로 올해 2월 출간한 season 8까지 총 8권이 있다.

앞으로도 season 11까지 출간될것 같다.

과학동아를 시작으로 나온 후발주자의 책으로 

내용은 좀더 광범위해서 과학동아보다는 성인들이 

보기에 더 적합한듯 보인다.


책의 내용은 과학을 위주로 인공지능,생명,물리,IT,보안... 등등이며,

이번호에는 유전자가위(마음대로 만들수 있는 유전자편집아기),

포항지진과 지역발전, 5G시대 접히는 스마트폴더폰(폴더블폰),

홍역의 역습(백신의무화문제) 를 다룬다.


물론 이 책의 모든 부분은 기자, 교수,박사 들이 각자 한가지 

주제를 놓고 작성한 글을 잡지로 모은것이다

 (모든 season 과학이슈가 같은 형태이다.)


가장 먼저 눈에띄는 내용인 유전자베이비, 

이 기사는 서울대 생물교육학을 전공하고 KAIST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교수 목정민씨가 작성한 기사다.



이미 중국과학자가 유전자를 편집한 아기를 세상에 내놓았다.

아기는 쌍둥이이며, 에이즈에 걸릴수 없도록 HIV바이러스에 

걸리지 않도록 편집한다.

벌써 두 아이는 탄생했고, 세번째 아기는 임신중이라 밝혔다.


1997년 2월 유전자복제양 돌리로 떠들석했는데. 양의

체세포복제 기술을 넘어, 인간이 다른 질병에 걸릴수 없도록 

인간의 세포에 미리 유전자를 편집해 실제 만들어진 것은 

이례적이라 할수 있다.


page 55

크리스토퍼 유전자 가위기술은 유전자를 손쉽게 편집할수 있는

기술로 2012년 학계에 보고된 뒤 급격히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다.

이제까지 주로 동식물을 대상으로 크리스토퍼 기술이 이용돼 왔다.

정부의 허가 아래 소수의 연구자가 인간 배아를 대상으로 연구했으나,

실제 자궁 내 착상 및 출생으로 이어진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과학적으로 검증이 된 안전성에 대한 여부가 어떨지 걱정된다는 학계와

일부 과학자들의 옹호가 있지만, 바이러스에 걸리지 않기 위해 편집한 쌍둥이

들에게 다시금 변이가 일어나 어떤 병이 발병될지. 쌍둥이들이 성인이 되어 

아이를 출산할때 어떤 문제가 생길지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해 보지 않은 처사 같아서

기사를 읽으면서 씁쓸했다. 인간이 인간을 만든다는 것. 신의 능력을 초월한다는 것에서

누군가는 만족스러움을 느낄 것이고, 안전하지 않은 인류를 향해 가는 것이다 

우려를 표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것 모두다 기사를 접하는 것과 접하지 않는 차이가 될 것 같다.

노동법, 회사업무도 좋지만, 과학적인 부분에 대한 중요 기사를 읽어야 하는이유가 

이것에 있는 것 같다. 특히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한 명의 전문가가 기사를 기고하고,

잡지형식으로 묶어 발매했으니.관심 주제에 따라 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과학동아 잡지의 객관적인 평가나 그간 발간해온 몇백권의 책을 볼때,

과학에 대한 책을 읽는 다면. 동아출판사. (동아엠엠비)를 선택하는 게 최선인듯싶다.


유전자 가위를 읽었으니. 다음에는 홍역에 대한 글을 읽을 차례다.

몰랐던 부분에 미래적인 상황을 연달아 생각해야 하는 경우라 책을 읽으면서 

방송에서 세세히 알지 못했던 정보를 깊이 알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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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빼기의 기술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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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생각이 너무 많은 사라믈은 부정적사고를 하루에도

수십번씩 반복해서 살펴본다. 테이프로 돌려보듯이 말이다.

이렇게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현상을 심리학자 

수잔놀렌 혹스마는 "이스트 효과"라고 정의했다.

이스트를 넣으면 반죽이 두배로 커지듯이, 처음에는 사소한 

생각인데, 부정적인 생각이 크게 자라나서 머릿속을 온통 뒤흔든

다는 것이다.

-page 19-



생각이 많으면 인간관계도 복잡해진다.

상대방의 사소한 행동에 과도한 의미를 부여해서 

관계가 틀어지기도 한다.



상담을 몇번 받는다고 , 책을 읽고 심리서적에 대한

내용을 이해했다고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불안, 자존감, 걱정, 생각들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계속해서 나를 이야기 하고 있는듯 느끼는 

책의 일부분을 읽고 또 읽어 그대로 해보는 방법 밖에는 없다.


자존감이 없는 사람에게는 원하는 것을 조금씩 성취해나가 

자신감을 길러주는 것. 그래서 자신이 필요하고 중요한 사람이라는

것을 끊임없이 생각하도록 인식을 전환해줄 필요가 있다.

좋지 않은 생각으로 문제해결은 커녕 사고의 틀에 갇혀 있을 때는

거꾸로 보기를 유도한다. 몇초라도 가지고 있는 생각에서 

틀어서보는 것이다.


다소 뭉퉁그려진 설명일수 있으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환경과

어릴적 기억 현재상황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을 

전부 완벽하게 따를 수는 없을 것 같다.

그에 맞는 사례를 보면 수많은 상담주제 중 한 부분은 

나를 애기하고 있다 생각할 부분이 있다. 


생각에 생각을 꼬리 물고 하다 새벽이 오고, 바로 출근준비를 한다.

잠을 한숨도 자지 못해 출근하는 길이 평소의 3배나 무겁다.

꾸벅꾸벅 졸면서 일하다 보면 어느새 퇴근시간이 다가온다.

집에 도착하면 쉽사리 또 잠이 들지 않는다. 기껏해야

밤을 세웠던 어제보다 3~4시간을 더 잠들수 있을 뿐이다.

여전한 불면증이다. 그리고 그 원인에는 생각하고 생각하는 

버릇에 있다.생각이 만들어낸 고리가 너무 길어 끊어 내지 못하고

새벽을 맞았다. 


한번이라고 생각하느라 몇시간을 뒤척이다 잠들거나 밤을 

지새웠다면, 책속에서 주제로 다룬 생각하기, 

그 생각빼기의 기술을 원인과 결과로 처방전으로 알수있을 것이다.


물론 개인에 따라 효과는 다를 것 같다. 가볍게 지나가는 증상이라면

이 책의 내용이 도움이 되겠지만...

확실한 것은 "생각"만 하느라 보낸 시간을 "생각"을 빼내려

보낸 시간으로 만들었다는 점이다. 그점에서 책을 읽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을 것이다. 


생각이 많아 지는 이유, 원인에 대한 설명이 다각도라 

읽어보면 생각이 많아지는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알수 있을 것이다.





생각을 통제하는 간단한 방법

감정을 유발하는 생각을 알아차릴 것.

"나는 화가 나" 가 아니라, "나는 화나는 기분을 느낀다"

라고 생각하면, 화나는 감정에 있지만, 다른 순간에는 화가 

안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언제든 화나는 감정을 빠져 나올수 

있다는 자기암시가 필요.


부정적 자동사고(ANT)개미

무언가를 갉아 먹듯 부정적 사고는 우리의 뇌, 마음을 갉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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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방스에서의 25년
피터 메일 지음, 김지연 옮김 / M31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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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터드를 곁들인 제대로 된 프로방스식 토끼 고기,

애플타르트, 포도밭, 해바라기꽃밭, 고르드마을,

미스트랄바람, 카바용(멜론의 중심지)


*미스트랄바람: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

프로방스 지역에서는 날아간 지붕부터 자살시도에 이르기까지

모든일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피터메일과 그의 아내 제니는 런던과 뉴욕에서의 오랜 직장생활을 끝마치고,

더 소박하고, 더 따사로운 새로운 인생의 시작으로 프랑스의 프로방스를 선택한다.

그들은 질척질척한 영국의 겨울, 지도와 미슐랭 가이드를 끼고, 

초여름 다시 프로방스로 돌아갈 계획을 세운다.


page27.

낮 열두시가 되도록 아직 사지못한 것들이 서너개 남아있었다.

그런데 맙소사, 열두시가 되자 모든 가계가 문을 닫았다. 프로방스에서의 

첫번째 장보기가 우리에게 남긴 교훈은 세가지였다.

일찍시작할것, 인내심을 기를것, 점심시간에는 절대 늦지 말것.



역시 두 영국인 부부에게도 답답함은 언어문제에서 비롯된다.

진지하게 손으로 코를 쥐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며, 

양손을 흔들면 방금 한 말이 아주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라는

설명에서 한국사람들이 인사하는 양손을 흔드는 것이 연상된다.

프랑스에서는 전혀 다른 방식의 의미라는 것이 신기했다.



항상 서둘러야 하고, 천천히는 상상 할수 조차 없는 바쁜 한국땅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특혜받은 프랑스, 특히 프로방스에서 살고있는 

사람들은 시간은 탄력적인 개념이며, 인생을 대하는 건 느긋함 그 자체

라고 한다. 그래서 작가 피터 메일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예의가 

바른 프랑스사람들에 감명을 받은 듯 하다. 모르는 사이에서도 일단은

악수 두번에 볼 뽀뽀 두번은 의무라니!


그러면서도 프랑스사람들의 공적인 서류에 대한 강박적인 집착을 

단점으로 찝기도 한다. 영수증도 기본 2년, 최대 10년까지도 보관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영국사람의 줄서기와 달리,프랑스 사람의

차례지키기는 끈질기다 못해 창의적이라고도 표현하고 있다.

나라마다의 문화와 질서는 각자 다를 것이니,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고 하지만, 저자의 문화권과 많이 다른 방식에는

불편함이 있는 듯 하다.




*방당주(포도수확일)

*프랑스에서는 매년 사냥 중 총기오발 사고로 평균 12명이

목숨을 잃고, 부상사고는 200건을 넘긴다.






피터메일에게 있어서 프로방스는 모든 계절이 도저히 가만히 앉아서 

글을 쓸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인 핑계거리를 몰고왔다.

카피라이터로 15년간 일해왔고, 글쓰기를 업으로 살아온 그에게

이만큼 프로방스의 풍경과 모든 것들로,글을 뒷전에 두고 생활했다는 것은

프랑스의 풍경을 사진이 아닌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했다.



*트러플 버섯: (학명: 튜버 멜라노소프)

특정한 나무 뿌리에서만 자라 트러플은 가격이 어마하게 비싸다.


*봉주르는 프랑스에서 예의바른 사람이 될수 있는 첫걸음이다.

커피=2.5유로, 커피+봉주르+2유로, 커피+봉주르+미소=1.5유로

레스토랑에서 일하는 웨이터들도 예의바른 손님에게 더욱 친절하다.



우연히 만난 장소, 프랑스 동네에서 학교선생님을 하다 최근에 퇴직을 한 

"파라굴"씨를 만난 "피터메일", 프랑스어를 배우고 싶은 작가는 

시간이 남아도는 전직교사를 보자 어렵지 않게 결정을 내린다.

둘은 매주 만나기로 한다. 숙제도 있는 커리큘럼교육, 그리고 프로방스 와인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파라굴"씨에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개인교사 뿐만 아니라 와인감별사 까지 얻은 것이다.



이렇게 프랑스에 살게 된 영국인 피터메일은 자신이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살게된 이유,프랑스말을 배우게 된일, 프랑스대통령 관저인 엘리제궁에 초대된 일,

등등 프랑스 문화 전반 등등을 알게 된다.


한 나라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고 죽는 평범한 삶에서 스스로 다른 국가로 이민을 

가 정착해 사는 일이 수월할 리가 없다. 더구나 나이가 지긋히 들어.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다른 나라에 하루 이틀도 여행하기 힘들어하는 (정확히는 두려워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이 이야기는 간접적인 효과가 있다. 

직접 갈수 없는 유럽의 나라 특히 영어를 할줄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있는 

프랑스로 가서 산다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하지만, 프랑스의 프로방스 

그리고 유명한 에팔탑만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 책이 많은 지적인 자극을 줄것이다.


나는 죽을 때까지 살게될 대한민국을 떠나 단 3년이라도 다른 나라에서 살수 있을까?

책에서의 모든 내용이 부럽기도, 재밌기도 한 이유가 모르는 나라에 가서 직접 

살게된 이방인인 영국사람이 쓴 글이라서가 아닐까 싶다. 

프랑스를 갈수 있게 된다면, 이 책을 다시금 떠올릴 것 같다.



**프로방스 와인 생산의 역사는 2600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프로방스산 와인은 정기적으로 메달을 따고, 전 세계에서 와인깨나 마신다고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꽤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렀다.


**프로방스산 로제와인은 잔에다 곧바로 얼음을 투하해 즐길 정도로

가식이 없는 와인이다. 시각을 사로잡는 매력도 있다. 투명하지도,

붉지도 않는 빛깔은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다이제스티브 비스킷(영국에서 특히 인기있는 과자 브랜드)


*파리와 북부지방에서 출발한 휴가인파는 프랑스남부에 집중된다. 

1년 중에 열달은 고요한 매력을 뽑내는 프로방스는 이시기(7,8월)만

되면 돌변한다. 카페,레스토랑,브티크는 7월 8월에 1년 수익의 

대부분을 벌여들인다.



**프랑스사람들에게서 건강문제는 가끔 치핵이나 부정맥 치료에 돌파구가 

마련되었다는 기사가 실린 면을 찢어내는 건강잡지를 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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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수업
성호승 지음 / 경향BP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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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이에는 알수 없는 것들이 참 많다.

주는 것 없이 싫은 사람이 있고,

딱히 준것도 없는데 좋은 사람이 있다.


그런걸 보고 코드가 맞는 사람이라고 하고,우리들은

그런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하지만,사회생활을 하든, 모음에 가든

꼭 한명은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꼭 있다.


나에게도 그런 기억이 있다.

내가  그사람에게 딱히 못되게 군것도, 

그렇다고 무시한것도 없는데도,

상대방은 뭐가 그렇게 못마땅한지.

다른이들과는 나를 달리 대했다.

무시하는 싫어하는 티를 낸다고 할까..


책속에서 이런 문구가 나온다.


사람이 사람을 만든다.

-이유도 없이 나를 싫어하는 사람은 꼭 존재하기 

마련이다.내가 조금더 잘해서 관계를 개선해 나가려고 

하지만,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이유없이 싫어 했으니, 좋아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이 말에 크게 공감했다. 

그래서 그때 나는 나를 경계하는 그사람에게 

무시로 일관했었다. 다행히 부서가 달라 마주치는 게 

덜했다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많게도 적게도 하지말고 나에게 보이는 태도만큼만 해줘라.

라고 책에서는 충고한다.

나는 이 말에 덧붙여서 이런 이유없는 행동에는 무시로 

일관하라고 말하고 싶다. 실제로 도움이 되기도 했다.

상대방이 나를 싫어하는 행동을 해도 

나는 그 사람을 투명인간 취급한다.

상상만 해도 웃기지 않은가.


결국. 그렇게 흐지부지 끝이 났었다.









무관심만큼 더 큰 상처는 없다. 그리고 상대방에게 

아무리 이유를 들으려 질문해봐야, 이유없이 싫어한 

이유도 확실할리도 없다.


감정에 대한 수업

책에서 나오는 감정들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사랑,우정,인간관계,효도,추억,외로움,후회...등등.

살면서 감정이라는 것들 경험해 본 모든 감정에 대해

작가가 겪어온, 혹은 들은 애기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감정에 메말라 있어서 감정수업에서는 특히

인간관계에 대한 충고 위주로 읽은 것 같다.

작가는 남자인데. 표지가 너무 감성적이라 놀란 책이기도 했다.

책의 대부분이 사랑에 대한 이야기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사랑에 대한 상처, 그리고 만남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거나 

해봤다면 이 책이 추억을 떠올리게 할것같다.

그리고 작가가 생각해온 충고도 상황에 따라 도움이 될 것이다.



-책속- 현실적인 조언들.

*돈을 쫓다 보면 돈이 보인다.

*나를 이유없이 싫어하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서로 싫어하며 지내라.

*착하게 살지 마라. 등신되는 거 한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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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V존의 모든 것 -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여성 건강 필수 상식 A to Z
알리사 드웩.로빈 웨스턴 지음, 신승미 옮김 / 니들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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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산부인과 전문의 여성의 V존..

은밀하고도 조심스러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성과 함께,

임신 출산과 관련된 바로 그곳.


국내작가라면 본인이 의사라 한들 

이렇게 적나라하게 모든걸 다 이야기 할수 있었을까?


차례만 봐도 알수 있는. 외음부, 질,성감대, 오르가즘, 포르노

자위기구까지!


출산후 성관계는 언제가 적당하나? 라는 질문을 하고 답을 

해준다. 이렇게 말해줄 책이 얼마나 될까?

가능하면 산부인과에 가서 직접 의사와 대면해 

질문해야 할지 모른다. (생각만해도 낯뜨겁다. 그런 질문을 

하고 싶어도 할수 없는 상황이라니.)



점점 연령대가 어려지고 성관계(혹은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의

임신)등등 산부인과를 가야지만,  해결할수 있는 일들은

다 제처두고,  


성에 대해, 질에 대해, 자위에 대해, 

왁싱에 대해, 염증에 대해 의사가 해줄수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

그런 걱정은 이 책에서 다 찾을 수 있다.

굳이 산부인과에 가서 질문할 필요가 없다.

(전부는 아니지만, 한 절반 정도는? 가능할 답들.)








적나라한 내용이라고 하나 우리가 다 겪은 혹은 

겪어올 이야기들이다. 특히나 자위기구에 대한 내용과

여성도 남성못지 않게 포르노 중독에 걸릴수 있다는 말은 

놀라웠다. 남성이어도 성에 대한 관심이 덜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여성이어도 성에 너무 많은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거라는  내 생각이 맞아 떨어졌다.



우선 책의 내용 중에서 가장 관심이 갔던 부분은 질에 대한 

내용이었다. 성인이든. 아이든. 노년이든.

여성이라면, 임신 여부와 상관없이 질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에 대해 많이들 고민하고 찾아 봤을 법한 부분이었고,


많은 책에서 이 부분까지는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 

발견할수 있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얼마전의 걱정거리에 

포함되는 내용이라 바로 그 부분을 펼쳤다.


질에 관한 염증과 세균들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고,

정말 새로운 정보는 산부인과를 가면 자궁경부를 자세히 

알기 위해서 질경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쉽게는 현미경을 연상하면 된다.,

질을 보는 현미경, 이라고 해야 할까.( 그래서 질경 인것 같다)

두개의 날(날카롭지 않은)과 하나의 손잡이로, 오리 부리처럼 

생긴 질경을 넣어 질을 고정한다고 한다.

다음의 상상들은 각자 맡긴다.


읽다보니 인상이 자연스럽게 써지면서 비위가 상해온다. 

그래서 남자 산부인과 의사를 찾는게 아니라.

여자의사를 찾아 병원을 가야하는 것 같다.

행여나 그 성별에서 오는 껄끄러움과 찝찝함은 어쩔 것이냐.;







얼마전의 방송.. 제보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에서.

남자 산부인과 의사가 여자 환자를 상대로 생식기를 몰래 

촬영해 고소당한 일이 있었다. 

어디 그일 뿐인가! 마취를 하고 자는 사이 벌어진 성폭행도

있으니. 다들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꼭 여자의사를 찾길 바란다.

위험은 사전에 막아야 한다.


말이 다른 부분으로 빠지는 듯 하지만, 

결국에는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확인하기 위해 

가는 병원에 몸과 마음이 다쳐서 오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책에서 설명하는 모든 내용들의 중요한 부분은 

메모를 하고 기억해야 할것 같다.


외국작가가 만든 책의 종류중 특히 산부인과와 장르소설은

신뢰가 간다. 그 이유가 정서상 숨길 수밖에 없는 한국과는 

달리 다 보여주고 알려줘도 문제 되지 않는 부인과 이야기,

성 이야기 때문일것이고, 스토리가 항상 거기서 거기인 

한국소설과는 달리. 다방면으로 쓰여진 외국소설에 흥미를

갖게 하는 건 당연한 듯 하다.(개인적인 생각이라. 

다른사람의 반대 의견은 무시한다.)



성교와 자위기구에 대한 설명은 적나라 하니.

어른이거나 혹은 성 경험이 있는 20대라면 직접 

읽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서평에 전부 실을수 없는 내용들이다.)



이 책은 꼭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경험에서 오는 

세균성감염 그리고 임신, 출산 후 성관계 시기, 

오르가즘 등등이 도움이 클 것같다.


그리고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질경 검사와 산부인과에서 검사시

하게 되는 일, 제모, 문신, 왁싱 등등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여성들이 병원에 가는 걸 꺼리는 이유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아는 것이 없어서 걱정부터 하는게 아닐까?

관련 서적을 읽고 가능한 많이 아는 정보를 가지고,

여성부인과 병원을 찾으면 더 편하게 다녀올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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