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군대를 통솔하거나 나라를 다스릴 때 언제나 엄격하게 자신을 단속했기 때문에, 군대와 백성의 신뢰와 복종을 얻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군대와 백성은 명령이 내려지면 그들을 따랐으며, 군대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높았고 전투력도 막강했던 것이다.
천하를 쟁패하려면 위엄과 믿음을 갖춰야 한다. 패주가 위엄과 믿음을 갖추었을 때 아래 부하들은 그의 계획, 지령, 임무에 복종하게 된다.
잘못은 누구라도 저지를 수 있지만 제갈량이나 조조처럼 자신의 능력을 정확히 알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용기를 가질 수 있느냐가 갈림길이다. 장수의 위엄과 믿음은 자신을 단속하는 데서 나온다.
모택동은 조조의 계략을 깊이 연구한 적이 있다. 모택동은 조조 진영의 장수와 병사들이 조조가 지은 《신서》의 내용에 따라 진을 펼치고 적과 맞서는 것을 보고 이를 높이 평가했다. -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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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의 기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고대 이집트나 그리스에서 그 원형을 찾는다. 당구는 14~15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발전했다. 프랑스의 국왕 루이 11세가 당시 옥외에서 즐기던 크로켓 같은 놀이를 실내로 옮기면서 지금 우리가 즐기는 당구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 P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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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남편은 얼마 전 자살을 했고 자신도 대화할 사람이 없어 자살 충동을 느끼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박사는 막 잠자리에 들려던 참에 이 게시물을 발견했다. PMG에 자살 충동을 가진 사람들에게 대응하는 프로토콜을 만들어뒀기 때문에 박사는 곧바로 게시물을 올린 여자에게 메시지를 보내 전화 통화를 했다. PMG의 자원봉사자 5명이 즉시 그녀의 대인 지원 팀이 되기 위해 나섰다. 지원 팀은 당번을 정해 그와 식사를 했고 교대로 그를 방문해 주말에는 절대 혼자 두지 않았으며 친구가 돼줬다. 커뮤니티의 힘이 그로 하여금 힘든 시기를 견디게 했고 그는 현재 잘 살고 있다. - P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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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규칙의 예외는 잘 언급되지 않는다. ‘용서 불가능성‘을 고수하는 것이 늘 그렇게 부정적인 결과만을 가져오는 것은아니다. 심리학자 진 세이퍼 (Jeanne Safer)에 따르면, 가해자를 ‘도덕적으로 결코 용서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물론 풀리지 않는 분노를 갖게 되지만 그것을 자신이 겪은 일이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현세대의 범죄와 싸우는 데 사용한다. 이들의 ‘용서하지 않음‘은 어떤 가해자들은 결코 화해나 타협이 이뤄져서는 안 될 악행의 상징임을 보여준다. 절대로 넘어서는 안 될 도덕적 선이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인간의 존엄을 부인하는 사람에게는 평화가 있어서는 안 됨을 보여준다. 나치 생존자인 엘리 비젤(Elie Wiesel)은 ‘용서 불가능성‘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나 스스로가 살인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나는 신이 그들을 용서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들이 아이들에게 한 일에 대해 용서받지 못하기를 바랍니다. 절대로."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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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거매장‘의 고사에 딱 어울리는 사람이 있는데, 그가 바로 유방입니다. 세상만사 관심이랄 것도 없고, 크게 욕심이랄 것도 없이 살았던 것으로 보이는 그이지만, 딱 하나 ‘사람‘에 대해서만큼은 달랐습니다. 그는 집요하리만큼 사람, 특히 ‘내 사람‘에 대한 욕심이 대단했던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 P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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