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는 크게 4가지로 정리된다. 1. 인사만 하고 지내도 되는 무덤덤한 관계2. 서로의 능력을 끌어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 3. 에너지 뱀파이어처럼 10분만 함께 있어도 나의 긍정적 에너지를 빼앗기는 관계 4. 무시하거나 배신하는 등 상처를 입히는 관계 - P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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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책 <지혜의 일곱 기둥>은 비범한 한 남성의 대담성에 대한 책이죠.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자신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 인습에 얽매이지 않고 관료주의에 대항하는 의지가 잘 표현돼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젊은 기업의 창업자들이 반드시 지녀야 하는 덕목이지요."
스티브 잡스와의 만남에서는 그런 덕목을 더 크게 느꼈다. 타임지 기자 출신인 모리츠 회장은 1980년대 초 애플을 창업해 승승장구하던 스티브 잡스를 만났다. 친분이 쌓인 후 잡스는 그에게 자신과 애플의 이야기를 책으로 써 달라고 부탁했다. 모리츠 회장은 그때부터 수년간 애플을 자유롭게 출입하며 애플의 성장스토리를 <스티브 잡스와 애플 INC>라는 책으로 기록한다. 잡스를 옆에서 면밀히 관찰한 그는 이 책에서 잡스를 ‘인간 의지의 승리‘라고 표현했다. 그는 "잡스로부터 받은 인생 최고의 조언은 ‘뚜렷한 목적의식이 없다면 회의에 참석하지 말고 전화도 걸거나 받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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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파시즘의 부상에 대한 글에서 파시즘은 경제적 불만뿐 아니라 ‘자유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생겨났다고 결론 내렸다. 독일의 소시민과 일부 노동자의 권위주의-사고방식이 그들의 무기력함을 ‘지배당하려는 욕망‘을 통해 표출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다.
프롬은 조직된 노동자들과 자유주의 가톨릭교도 부르주아들이 나치즘에 강하게 저항했지만, 이 저항은 실패했다고 쓴다.
첫째는 ‘내부의 피로와 체념 상태‘ 때문이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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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시신을 처음에는 금으로, 다음에는 은으로,
마지막에는 단단한 쇠로 감쌌는데, 이 세 물질이야말로 전능한 왕에게 어울린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철은 그가 여러 나라를 정복한 일을 금과 은은 그가 양 제국의 추앙을 받은 일을 상징한다. 그들은 또 전투에서 획득한 적들의 무기와 귀한 마구, 빛나는 보석들, 가치를 매길 수 없는 희귀한 장식물들을 함께 넣었다. 그리고 사람들의 호기심으로부터 이 귀한 물품들을 보호하기 위해, 작업을 완수한 이들을 죽임으로써 노동에 대한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했다. 묻힌 사람뿐만 아니라 그를 묻은 사람에게도 갑작스러운 죽음이 찾아온 것이다. -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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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철학자로 유명한 김형석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중 노년 인생에서 꼭 필요한 3대 행복요소 중 하나로 연애를 꼽은 대목이 인상적이다. 100년을 살았기에 누구보다 많이 경험했고, 인생 원리를 탐구하는 철학까지 섭렵한 노학자가 연애를 추천하니 사뭇 눈길이 간다. 웃어넘기기엔 왠지 설득력 있다. 평균수명이 80세를 넘긴 지 오래인 데다 건강한 100세 살이마저 현실이 된 고령 사회에 걸맞는 조언이다. 일과 여행만큼 중요한 노년 화두가 연애라면 새로운 시대 의제로 공론화될 날도 머지않았다.

노년이라고 행복을 양보할 수는 없다. 되레 노년이기에 열심히살아온 대가로 행복을 움켜쥐는 게 옳다. 가족이나 사회를 위한 희생도 이쯤이면 충분하다. 은퇴 후 노동은 끝났어도 삶은 계속되듯, 행복한 인생은 현재진행형이다. 어쩌면 노년부터가 진짜 인생일 수 있다.

노년과 관련된 부정적이고 수동적인 이미지는 철 지난 프레임이 됐다. 시대에 맞는 수정과 재구성이 절실하다. 주변 사례들도 이를 뒷받침한다. ‘인생은 환갑부터‘라는 말에 동의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노년 라이프가 수두룩하다. 건강만 하면 환갑 이후가 제일 행복하다고 역설하는 노년 세대가 많다. 욕망의 부질없음을 알고 눈치의 쓸모없음을 체감했기에 인생 참 가치에 집중한다. 요즘 노년은 진짜 나를 위한 삶을 살고자 저벅저벅 새로운 길을 열어젖힌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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