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한권이 남았네요. 1위는 <해리 포터>예요. 조앤 롤링이라는 영국의 여성 작가가 지었죠.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고 하네요. 덕분에 조앤롤링은 엄청난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리포터>라는 책이 나오기 전까지 그녀는 참 힘든 삶을 살았어요. 사람들이 인정하는 좋은 대학을 나오지도 못했고, 직장을 구하는 데도 여러 번 실패해서 옮겨 다녔고, 결혼도 실패했어요. 심지어 <해리포터>를 탈고하고서도 출판사에서 원고를 거절당하는 아픈 경험도 있었어요. 무려 열두 번 정도를 거절당했다고 합니다.
이런 경험으로 조앤 롤링은 인생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얻은것 같아요. 실패를 반복하다 보면 가진 것이 없는 상황에 익숙해지고 그것을 통해서 배울 수 있게 되죠. 그러다 보면 결국 자신이 원하는 길을 가게 됩니다.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실패가 알려주는 경우가 많아요. 실패했다는 것은 자신의 길이나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징조일 수 있죠. 조앤 롤링은 그동안의 실패가 있었기에 <해리 포터>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실패가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주었다는 거죠.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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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자체를 없애려던 기존의 방법과 다른 신경생리학적 신개념 치료다. 이명재활치료는 이명에 대해 환자가 명확하게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 소리에 집착할수록 점차 더 크게 느끼는 이명의 악순환에서 빠져나와, 소리를 중립적인 신호로 인식하도록 돕는다. 또한 적절한 소리 치료를 통해 생활 속에서 이명이 습관화되게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이명을 인식하지 않는 단계까지 가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이명재활치료는 크게 심리상담과 소리치료를 병행한다.상담치료는 이명환자에게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이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없어지도록 하고, 감지되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 사라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 치료법은 이명 자체를 없애려던 기존의 방법과 달리 환자가 이명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하고, 고통스러운 현상이 아닌 중립적인 신호로 인식하게 돕는 원리이다.

소리치료는 이명의 강도를 약하게 느끼게 하고, 생활 속에서 습관화를 촉진함으로써 이명을 인식하지못하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하는 치료다.이외에 이명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약물 △보청기 △수술 등의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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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는 너무나 가난했다. 땅은 척박하고 산은 많았다. 농사로 먹고 살 수 없는 나라였다. 가난한 나라를 먹여 살리기 위해 일어난 사람들은 낫이 아니라 칼을 들고 있었다. 스위스 용병들의 실력이 어땠는지 모른다. 하지만 그들은 의리가 있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때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아네트를 지키다  786명의 스위스 용병들이 모두 전멸했다. 

그들이 멍청하거나, 어리석어서 전멸한 것이 아니다. 신의를 저버리고 도망을 가버리면, 자신들의 후손이 신의를 잃어 용병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하여 도망가지 않았다. 기꺼이 남의 나라에서, 정의롭지 못한 편에서, 후손들을 위해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남의 나라에서 786명의 용병들이 전멸당한 아픈 역사이지만, 끝까지 그들을 지키려한 의리와 충성심과 후손들을 위해 신의를 저버리지 않은 것은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자랑스러운 역사이다.

루체른은 아프고도 자랑스러운 스위스의 역사를 품고 있는 도시이다. 스위스는 루체른에 용병들을 기리기 위해 조각을 했다. 그 조각이 바로 빈사의 사자상이다. 빈사의 사자상 위에는 ‘스위스인의 충성과 용기를 기리며‘라는 글씨가 쓰여 있었다. 사자상이라는 이름만 듣는다면 네발로 일어나서, 하늘을 향해 울부짖는 사자가 떠오른다. 하지만 빈사의 사자상은 죽어가는 사자를 조각했다. 발로는 힘없이 방패를 끌어안고 있었다. 방패에는 프랑스 혁명으로 사라진 부르봉 왕조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사자 옆에는 창과 스위스 국기가 그려진 방패가 있었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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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인 박웅현의 "창의력은 스필오버(spillover, 차고 넘치는 것)가 돼야 나오는 것이지 스퀴즈아웃(squeeze out, 쥐어 짜는 것)한다고 나오는 게 아니다. 넣어야 한다."라는 말처럼 우리의 입력 창고에 수많은 지식과 지혜를 충분히 담아내야 한다. 최근 인문학이 유행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지금의 학습으로 불가능한 고전의 지식과 지혜를 입력해야만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필요에서 유행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지식과 지혜를 새로운 생각으로 전환하는 방법이 바로 융합과 통섭이다. 융합과 통섭은 차고 넘치는 지식과 지혜를 ‘지지고 볶는‘ 작업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 새로운 우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부디 잊지 말자. -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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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하나만 봐도 짧은 기간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을 하나로 통일했던 시대에서 벗어나 지방 정권을 존중하는 고려시대가 되면서, 각 지역문화의 개성이 중시되어 ‘문화의 신토불이(身土不二)‘가 발휘된 결과로 독특하고도 섬세한 예술로 승화한 것이라 봐도 무방하다. - P79

• 자기가 하는 일의 가치를 아는 사람은 도중에 멈추지 않는다. 그 끝에 도달하면 얻을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루틴은 결코 요즘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단지 옛날에 그런 용어가 없었을 뿐, 
누구든 맡은 일을 근사하게 해내려면 일을 습관으로 만들어 끝없이 반복해야 비로소 자기 것이 되는 것이다. 

시대는 변했지만 어떤 분야든 성공에 이르는 방식은 동일하다.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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