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인간이 두렵고 괴로운 상황에 굴복하지 않고 끝내는 이겨 내는 모습을 볼 때마다 내가 해낸 것처럼 감격스러워 

자기 발로 어렵고 고통스런 일에 뛰어들어 마침내 자신의 뜻을 이뤄내는 기쁨이야말로 사람이 다다를 수 있는 가장 큰 위대함이라고 생각하지 않니? 

고통이 클수록 고통을 이겨 냈다는 기쁨도 커질 거야. 그래서 죽음도 두렵지 않은 거겠지. 그런 게 바로 영웅 정신이야. 난 늘 그렇게 생각해. 영웅 정신으로 고통스럽게 죽는 것이 빈둥빈둥 사는 것보다 훨씬 훌륭하다고. - P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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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생산성을 유지하고 창의력을 키우며 지혜를 북돋우는 일은 결국 자신의 한계 속에서 최적으로 작동하는 법을 아는 문제로 귀결된다. 그리고 이것은 겉모습 뒤에 숨어 있는 진리와 실제를 알아보는 능력으로부터 비롯된다. 

따라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반드시 한 가지 선택을 내려야 한다. 결국 자신을 쇠퇴해서 사라질 운명인 육신과 기억에 동일시할 것인가, 아니면 그 몸 안에 들어 있는 의식과 동일시할 것인가? 

미국의 신화학자인 조지프 캠벨 Joseph Campbell의 말을 살짝 바꾸어 표현해보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나는 빛을 담고 있는 전구인가? 아니면 전구는 빛을 담는 그릇에 불과할 뿐이며 내가 바로 그 빛인가?"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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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ㅡThe Charismaticㅡ본능적으로 타고난 강렬한 호소력ㅡ카리스마의 매력은 내면에서 우러나온다.
 
카리스마의 특징은 대다수의 사람에게 결여된 자신감, 강렬한 성적 에너지, 뚜렷한 목적의식, 충만한 만족감이다. 

이와 같은 내면의 자질을 바탕으로 한 카리스마를 가진 사람은 군계일학과도 같은 탁월한 존재로 비친다. 

카리스마는 대개 상대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강렬한 눈빛, 뛰어난 웅변술, 신비감 넘치는 기풍을 가지고 있다. 

초연한 듯 정열이 넘치는 카리스마의 모습은 
그의 매력을 한층 더해준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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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일본에서 ‘나폴레옹의 마을‘이란 TV 드라마가 방영됐다. 러브스토리도 아니고 탐정이나 형사물도 아닌 색다른 내용으로 주목받았다. 현실 이슈를 충분히 반영한, 요컨대 21세기형 농촌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우수한 중앙공무원이 도쿄 서부의 한계취락을 재건하라는 명(?)을 받고 농촌에 파견되고, 우여곡절 끝에 결국 마을 활성화를 성공시킨다는 이야기다. 국민 계도용이냐, 정부 홍보용이나는 일각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인기 스타를 내세워 엄연한 시대 과제인 폐촌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했다는점에서 의의가 크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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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독서치료(Bibliotherapy)의 하위 영역 정도로 시작된 시 치료(Poetrytherapy)가, 미국에서는 더욱 대중적인 말로 쓰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활동들과도 연계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시 치료를 접해 본 사람들은 ‘시‘가 갖고 있는 상징 및 은유로 인해 굉장한 역동이 일어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시치료연구소도 생겨나 미국 시 치료 학회의 전 회장이었던 ‘존 폭스‘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기도 했는데, 이 책은그런 시의 치료적인 효과를 시인 자신이 느끼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혹자는 ‘시인 스스로 시를 쓰면서 치료받지 못했다면 그 시는 좋은 시가 아니다‘라고 말을 할 정도였다니, 글쓰기, 특히 시가 갖는 치유의 힘은 이렇듯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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