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독서치료(Bibliotherapy)의 하위 영역 정도로 시작된 시 치료(Poetrytherapy)가, 미국에서는 더욱 대중적인 말로 쓰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활동들과도 연계되었다고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시 치료를 접해 본 사람들은 ‘시‘가 갖고 있는 상징 및 은유로 인해 굉장한 역동이 일어남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따라서 한국시치료연구소도 생겨나 미국 시 치료 학회의 전 회장이었던 ‘존 폭스‘ 교수를 초청해 세미나를 갖기도 했는데, 이 책은그런 시의 치료적인 효과를 시인 자신이 느끼고 있음을 고백하고 있다. 혹자는 ‘시인 스스로 시를 쓰면서 치료받지 못했다면 그 시는 좋은 시가 아니다‘라고 말을 할 정도였다니, 글쓰기, 특히 시가 갖는 치유의 힘은 이렇듯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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