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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근욱 소방면접 Hand Book - 소방직 면접고사 완벽대비
차근욱 지음 / 밝은내일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안녕하세요! 저자입니다! 소방면접 핸드북은 돈을 벌기위해 만든 것이 아닌, 합격을 위해 만든 책입니다. 시사용어처럼 면접과 무관한 내용으로 분량을 늘려 비싸게 받으려 하지 않고 내용을 엄선하였습니다. 이것은 소방공무원분에 대한 존경을 담은 헌사이기도 합니다. chaku21@naver.com로 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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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전두환 1 - 화려한 휴가
백무현 글.그림 / 시대의창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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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별 하나도 아깝다. 전두환의 이야기를 이런식으로 풀어내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역사적 사실 모색은 거의 없고 단지 '분하다'라는 식의 감상주의에 빠져있을 뿐이다.  

전두환 시절 당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화로 나열해 놓기만 해서 무슨 억지 계몽만화를 보는 기분이었다. 

냉철하게 시대를 알리고 전두환의 죄악을 평가하지 못한 이 만화는 최악의 졸작이다.

 돈도 아깝고 시간도 아깝다. 

 최악의 역사만화라는 평도 아깝다. 

만화 박정희의 탁월함에 이끌려 구입했으나, 경악할 수준의 구성에 던져버렸다. 

책을 읽고 저자에게 이토록 분노를 느낀 적은 오랜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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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페이지 독서력>, <실행이 답이다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실행이 답이다 - 생각을 성과로 이끄는 성공 원동력 20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1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조금 신기한 것은,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체험상 느꼈고 조금 더 세월이 지난 다음에 책으로 쓰고 싶었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을 만났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책, '실행이 답이다'이다. 몇년 전에 '시크릿'류의 책이 유행처럼 번질 때, 나는 그 현상을 이해할 수 없었다. 내가 볼 때 그런 류의 이야기는 달콤한 사탕발림의 악성 바이러스였다. 책을 팔고 돈을 벌기 위한 거짓말. 그래서 그런류의 책들과 저자들을 나는 혐오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런 이야기가 실제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노력하지 않고서 얻어지는 것이 인생에서 무엇이 있는가? 생생하게 꿈꾸고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하하. 꿈을 이루려면 바라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그런 단순한 진실조차 이제는 거짓의 장사꾼들에게 외면당한다는구나 싶어 서글프기까지 했다. 어쩌면 꿈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아픔일지도 모른다. 아니면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해서 이제는 꿈꾸는 것 조차 힘들어하는 우리들에게 몽상일지라도 작은 위안을 주는 것이 사회적으로 평가를 받은 것인지도 모르지. 하지만 어느 쪽이든, 거짓말은 거짓말이다. 

  최근에 출간된 책 중에서 '긍정의 배신'이라는 책이 있다. 말 그대로, 그동안 우리에게 반쯤 강요되었던 긍정의 힘에 대한 비틀기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이 맘에 들었다. 세상살이, 그게 진실아닌가? 만화 따위가 아닌 소설 위대한 캐츠비를 떠올린다면, 그런 삶의 단면은 조금은 씁쓸하지만 외면해선 안되는 우리네 인생의 진실인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꿈만 꾸지말고 자신의 꿈을 정하고 행동으로 꿈을 이루는 방법에 대한 책이다. 그리고 그 방법은 장사꾼들이 돈을 뜯어내고자 대충 포장해서 그럴듯하게 보여 팔아먹는 이야기와는 질적으로 다른, 정말 배울 점이 있고 새삼 깨닫게 하는 내용들로 충실한 책이다. 그야말로 책값이 아깝지 않은, 정말 만나기 어려운 책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뭐 그야 세상일 다 그렇듯, 조금은 지나치게 미담으로 연출된 듯한 이야기도 있다. 예를 들자면... 도움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라는 대목. 사람은 도움을 주는 데에 관대하다는. 이 부분은 조금 너무 좋은 이야기로만 되어 있는 것은 아닌가 싶었다. 가끔 도움을 구하는 메일이나 사람들을 만나면 대부분의 경우, 나는 불쾌할 때가 많았다. 대부분 도움을 구하는 사람들은 '무임승차'를 하고 싶어하는 사람일 경우가 많다. 요령좋게 득을 보고자 하는 편법이랄까... 그래서 나는 많은 경우에 더욱 노력을 해서 원하는 것을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서 얻을 것을 충고하곤 한다. 예외나 특혜는 없다고 하면서. 그리고 그 이후에는 그렇게 조금 편한 길을 가려고 했던 사람에게 받았던 안좋은 인상을 지우기가 쉽지 않아진다. 내가 정말 스스로 돕고 싶어지는 사람은 그런 얇팍한 도움을 구하는 사람이 아니라, 정말 우직하게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면서 겸손한 사람. 요행을 바라지 않으면서 늘 노력하고 실력을 쌓고자 애쓰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태가 난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보면 말하지 않아도 뭔가 내 쪽에서 도움이 되고 싶어진다. 그리고 도움이 될 방법을 찾아서 남몰래 살짝 돕게 된다. 결국, 도움이 필요할 때에는 외부인에게 도움을 청하기 보다는 스스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것이 결국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닌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일단 시작하기가 어렵지 시작하면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고 스스로 일이 진행되어 가는 힘이 있다고 했는데, 이 이야기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힘든 일은 힘든 것이다. 일단 시작한다고 해도 힘든 일은 하는 도중에서 계속 그만하고 싶은 것이 사람이다. 그건 그 사람이 게을러서가 아니라 심적이든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지치고 힘들고 괴로운 탓이다. 그럴 때에는 차라리 서로 힘이 될 수 있는 동료나 친구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가 조금 비중있게 다루어졌다면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 책의 가치가 함몰되지는 않는다. 확실하게 이 책은 탁월하게 좋은 양서이다. 요즘들어 이 정도의 가치를 지닌 자기계발서는 드물었던 듯 싶다. 진짜다. 돈과 시간. 이 책은 어느쪽도 아깝지 않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 담긴 내용이 모두 진리는 아니다. 얼핏 수긍할 수 없는 부분도 있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부분도 있다. 그래서 이 책은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 생각에서 오는 깨우침으로 자신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어떤가? 이 정도면 책 한권으로서는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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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페이지 독서력>, <실행이 답이다 >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1만 페이지 독서력 - 나를 변화시키는 강력한 습관
윤성화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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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책을 대했을 때는 이런 소재로도 책이 나올 수 있나? 하는 의아스러움 이었다. 

책이야 읽으면 되는 것을, 무슨 책읽는 것에 대한 책이 있단 말인가?! 

게다가 거부감마저 들었던 것은, 굳이 '1만 페이지'라고 해서 책을 물리적 대상으로 생각하는 듯한 제목이었다. 불쾌할 지경이었다. 아마, 서평단으로서 책을 꼼꼼히 읽게 되지 않았다면 그다지 관심을 갖고 읽어보지 않았을 책이다.  

  나는 책에 굉장히 집착하는 성격이다. 도서구입비로 월간 지출하는 비용도 너무 과하다. 나 자신의 소득수준으로서는 스스로 경악스러울 때가 있다. 그야말로 '막 질렀던건 아니었나?'하고 스스로 구입목록을 다시 확인할 만큼 도서구입비로 들어가는 카드값은 무모하다. 그야말로 소득의 대부분이 도서구입으로 들어갈지경이라, 늘 책을 끊어야지.. 책을 끊어야지... 이건 과소비에 중독... 라며 스스로의 정신상태를 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래도 이런 미친 책사기는 결국 이어지고 만다. 왜일까? 책에는 내가 모르는 세계가 있다. 새로운 이야기와 새로운 생각들이 있다. '1만 페이지 독서력'마지막 부분에 나온 것처럼, 저자와의 대화라는 개념으로서 책을 대하는 즐거움은 세상 무엇보다도 농밀하다. 같이 이야기 하는 것 조차 한심한 사람과 잡담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잔인한 형벌이다. 하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어갈 만큼의 유능한 사람과의 대화는 인생의 축복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인생 대부분의 만남은 전자의 경우에 가깝다. 그래서 늘 책에서 위안을 찾게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른다. 

 

  이 책을 처음 접하면서 그리 탐탁치않게 바라보던 나는, 금새 이 책과 친해졌다. 일단 책을 읽자는 내용의 책인 이 어의없는 주제의 책은, 문장이 깔끔하다. 읽기도 수월하고 요지도 명확하다. 모르면서도 아는 척, 없으면서도 있는 척 하는 치졸한 문장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래서 이 책은 문장을 읽는 재미가 있다. 게다가 읽다보니 책에 대한 열정이나 관심이라는 측면에서 소위 '아다리'가 맞았다. 관심사가 같은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 책과 평생지기 친구처럼 금새 친해졌다. 게다가 내용도 쉬운 편이라 술술 읽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었다. 책 좋아하는 사람들의 책이야기. 이 책은 바로 그런 친구가 되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굳이 왜 '1만 페이지'라고 했을까? 그건 아마도 그 수치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으리라. 책과 멀어져버린 사람들에게 하나의 목표를 제시하면서 내용에 빠져들기 보다는 일단 양적으로 만족감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주는 상징이 아니었나 싶다. 매일 꾸준히 읽어가다보면 1년에 그만큼 읽을 수 있으니, 계속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해주는 셈이다. 그렇게 본다면 그리 경박한 제목이라고만은 할 수 없으리라 싶다. 

  이 책은 재미있다. 아마 책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제법 신이 나서 읽으실 수도 있다. 나 역시 그랬으니까. 하지만 별다른 기술적인 팁이 많은 것은 아니다. 기껏해야 독서분량을 기록하면서 계속 읽어가는 정도? 그래서 굳이 자기계발의 요령을 알려주는 책이라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고 오늘날 우리에게 책읽기는 무엇이고 책읽기가 즐거운 이유에 대해서 소소하게 이야기 해 주는 정도의 내용을 담고 있다. 굳이 이야기하자면 자신을 돌아보고 책읽기의 계기를 제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는 가볍지 않다. 인생에 있어서 무엇이든 '시작'할 수 있도록 계기를 갖는 것은 무척 중요한 일이니까. 

  쉽고 재미있어서 금방 읽었다. 그것도 제법 몰두해서. 대충 생각해 보니 나도 2주에 책을 한권정도 읽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업무 외에 짬짬이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다보면 대체로 그정도 기간에 책을 한권 읽게 된다. 대중교통 이동시간, 약속장소에서 사람을 기다리면서. 늘 하는 이야기지만 내 경험상, 가장 책읽기 좋은 장소는 지하철이다. 일단 사람들이 많아서 외롭지도 않고 풍경이 있는 곳을 지나갈 무렵이면 뭔가 아스라한 분위기가 들어 좋기도 하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는 느낌도 좋다. 이 책의 저자는 바로 그러한 공감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책읽기를 해보시지 못한 분들은 그런 생활의 즐거움을 모른다. 자신의 인생이 충실해지고 있다는 느낌. 지루할수도 있는 시간이 금방 금방 지나가는 즐거움. 그렇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인생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에 괴로워하시거나 책 읽는 습관을 들이고자 하시는 분들이 출발선사에서 계기삼아서 읽어보시기에는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시시한 연예토픽 프로그램을 보는 시간보다는 나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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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는 종이물고기도 헤엄치게 한다>, <기막힌 존재감>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기막힌 존재감 - 평범한 사람도 특별하게 기억되는 작은 차이
앤드류 리 지음, 안기순 옮김 / 흐름출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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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원 제목은 'The Charisma Effect : How to Make A Powerful and Lasting'이다. 결국 이 책은 '카리스마'에 대한 책이란 말씀. 번역본인 이 책에서는 '존재감'정도로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왠지 복종하고 싶어지거나 따르고 싶어지는 사람을 가르켜 '카리스마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어줍잖은 인위적 '카리스마'흉내를 내다가 사람들에게 왕따를 당하기도 하고 미움을 사기도 하는 경우를 당하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는 '카리스마'있는 사람의 영향력과 지배력을 부러워하고 자신도 그런 '카리스마'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 '카리스마'는 과연 얻고 싶다고 얻어질 수 있는 것인지, 바로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제목은 '카리스마 이펙트'인데, 사실 이 책에서는 카리스마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게 나오지는 않는다. 뭐, 그런거야 다른 것으로도 알 수 있어서인지 모르지.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아마 이 책에서 굳이 '카리스마'에 대한 정의를 하지 않고 시작하고 있는 이유는 그 '카리스마'라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 대상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뉘앙스를 갖게 되어야 하는 필요가 있어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카리스마'의 어원과 의미에 대해서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았다면 짜증이 났을지도 모른다. 누가 뭐래도 이 책은 실용서이고 자기계발서 아닌가? 그렇다. 이 책은 그냥 대중적인 의미로서의 '카리스마', 다시 말해서 그냥 무리들 속에서 확실한 존재감으로 주목받고 존중받고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정도의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는 책인 것이다. 

  이 책을 끝까지 꼼꼼히 읽고 나니 느낀 것은, 이 책에서의 '카리스마'는 기본적으로 의사소통능력과 자신감, 신뢰감을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존재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본다면 '안기순'선생님께서는 정말 기막하게 번역을 잘 하신 것이 되겠다. '기막힌 존재감'이라고 하셨으니. 아마 시중에서 유행하고 있는 '미친 존재감'과의 효용적 차이점도 고려하신 것이 아닌가 싶어서 새삼 훌륭한 번역가이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흔히들 생각하는 것이, '카리스마'라던가 '존재감'이라던가 하면, 스스로 혼자 잘난 것을 생각하고 자신의 스펙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그냥 깔끔하고 냉철한 '척'을 하려고 매우 노력을 한다. 뭐, 주위에서 '재수없다'는 소리를 들으며 '왕따'를 당하는 비극적 결말로 끝나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 '카리스마' 즉, '존재감'에 대해서 핵심을 찔러주신다. 그렇다! '카리스마'든, '존재감'이든, 다른 사람들이 없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즉, '카리스마' 던지, '존재감'이던지 모두 '관계'개념이지 '독립'개념이 아니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은 처음부터 '의사소통 능력'의 중요성과 이의 계발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는 것으로 '존재감'의 기술을 알려주기 시작해서 '자신감', '신뢰감' 등등의 항목으로 설명의 지평을 넓혀 나간다. 

  이 책은 매우 실용적이다. 읽는 동안, 마치 나는 '수학의 정석'을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그렇듯 잘 정리되고 체계화된 공식집을 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리고 중언부언도 없다. 핵심만 정확하게. 가끔은 무미건조할만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설명이 없는 것은 아니다. 설명은 중간 중간 차고 넘칠만큼 많이 있다. 요컨데, '존재감'을 익히는 기술에 대해서 핵심만 정확하게 찌르면서도 세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분명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받는 주목에 대해서 기대를 충족시켜야지만 성공할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면, 이 책은 그러한 관계와 존재감에 대해 많은 실용적 기술을 단계적으로 잘 알려주고 있다. 물론, 중간 중간 수학적인 공식화된 듯한 느낌도 들지만 그것은 독자가 잘 판단하여 스스로 적절하게 변형하여 적용하면 족한 부분이다. 2011년의 3월이 지나가고 있는 이 무렵, 사회생활을 하는 사회인이라면 일독을 하셔도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은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주의할 것은 이 책은 실용서라는 사실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는 점이다. 카리스마와 인간관계에 대해 뭔가 깊이있는 혜안을 기대하시는 분이시라면 조금 실망하실지도 모르겠다. 

  깔끔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계발해서 몸값을 올리고 싶은 분이시라면 분명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된다. 실용서로서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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