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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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웅현작가의 [여덟단어]가 많이 생각나던 책. 도서의 스토리는 다르지만 결국 같은 가치관을 지향하고 있지 않았나 싶다.
인생에 정답은 없고, 자신의 선택이 정답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가야 한다. 내 선택이 옳다고 믿는 건 '나'밖에 할 수 없는 일, 이것도 훈련된 '의식'속에서 표출되는 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올바른 의식을 만들어내고, 의식을 확장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리스크가 없는 투자는 바로 '독서'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던 시간들.


# 요새 비슷한 장르의 책을 많이 읽고 있어서, 누군가가 보면 뻔하디 뻔한 자기계발분야의 독서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어떤 책이든 작가만의 고유한 특성과 가치관이 묻어 나오는 문체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비슷한 책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는 요즘이다. 독서라이프를 살면서, 꾸준히 글쓰는 습관을 기르고 싶어 서평을 남기는 일을 하고 있는 요즘, 나는 독서의 하수가 되지 않기 위해 더더욱 책을 읽고, 곱씹으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간절하게.


#나만의 콘텐츠를 갖는 가장 큰 힘은 '독서'라는 것도 다시 한번 깨달았고, 이 책 역시 독서 외에도 '글쓰기'를 강조하기 때문에 나에게 더더욱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또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스토리와 더불어, 작가가 3년 내내 도서관에 살면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과의 짤막한 조합들이 특히 좋았다. 좋은 문구들이 많이 나오고, 훌륭한 작가들이 많이 소개되어 있어 책을 읽으면서 따로 읽어볼 만한 책들을 정리해두었다.  주옥같은 글들이 너무 많아 포스팅을 하는데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이렇게 책을 읽고 정리하며,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이 시간이 참 행복해서 감사했다.

 

 

 


 

 

 

 

특히 3년간 도서관에서 수천 권의 책을 읽었고, 1년 6개월간 엄청난 양의 책을 집필했다. 그 기간에 33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이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일이라 한다. 이 모든 책은 공저도, 대필도 아닌 한 작가 단독의 책이며 모두 성인 대상이었다. 그중에 적지 않은 책들이 일본과 중국에서 번역 출판되었고,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 과정을 통해 나는 인생을 최고로 살아가는 법과 도서관이 기적의 장소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p.13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과 단절한 채로 존재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 , 도서관.
나는 직장에서 도중하차한 후 도서관에 무임승차했고,
도서관은 나의 무임승차를 허락해주었다.
그리고 나는 도서관에서 기적을 만났다. p.49

 

 

 

'지식은 평준화되었다. 평평한 세계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란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을 보면 '대체 불가능한 사람'으로 성장해야 하는 이유가 명백히 드러나 있다.
프리드먼은 국가와 기업이 지난 시대의 변화와 성장의 동력이었다면, 이제는 개인이 변화와 성장의 동력이자 주체가 되는 시대라고 말한다.
"세계화 1.0 시대에 변화의 동력은 국가였고, 2.0 시대에는 기업이었다면, 3.0 시대 변화의 주체이자 동력은 개인이다. p.75

 

 

3년 동안 9000권의 책을 읽으면 능력이나 지식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라 의식이 달라진다.
책을 읽으면 왜 인생이 바뀌고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책이야말로 내면으로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때문이다. p.100

 

 

 

 

그런 점에서 3년, 5년, 10년을 계속할 수 없다. 오래할 수 없고 많이 할 수 없다. 하지만 독서는 평생 할 수 있고, 매일 할 수 있고, 어디서든 할 수 있다. 3년, 5년, 10년을 쭉 할 수 있다. 더욱이 많은 돈이 들지도 않는다. 국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거나 그곳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은 사실상 한 푼의 돈도 쓰지 않는다.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다. 경제적, 사회적으로 여유가 없는 사람들도 충분히 책을 읽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책은 한마디로 마법과 같은 것이다. p.101

 

 

 

 

책의 이러한 장점을 잘 설명한 독서광 중 한 명이 조선의 선비였던 혜강 최한기 선생이다. 그는 내가 존경하는 다산 정약용 선생만큼 엄청난 독서와 집필을 했던 조선 제일의 선비였다. 그는 조선 선비들 가운데 최고로 많은 책을 집필했다. 평생 동안 그는 1000여 권의 책을 저술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전해 내려오는 것은 그중 10퍼센트밖에 안 된다고 한다.
그는 책을 사는 것에 절대로 돈을 아끼지 않았다. 책이 투자 대비 수익률에서 최고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만약 이 책 속의 사람이 나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나는 1000리를 불문하고 반드시 찾아갈 것이지만, 나는 지금 아무런 수고도 없이 앉아서 그와 만날 수 있으니 책 사는 일에 돈이 많이 든다 한들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 여행을 떠나는 것보다야 훨씬 낫지 않겠는가?" p.110

 

 

 

책은 읽어도 되고 읽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독서로 길러진 사고력이 뭔가를 생각할 때 큰 힘이 되고 있으며 대화를 나눌 때도 독서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독서력]의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의 말이다. 독서를 통해 얻는 것은 지식이 아니라 사고력이다. 그 사고력의 총합이 바로 의식인 것이다. 즉 사고의 흐름을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 많은 책을 읽으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이 완전하게 달라진다. 바로 이것이 목숨을 걸고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들을 두려워해야 하는 이유이다. 그들은 당신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고 있다. p.116

 

 

 

나만의 스토리, 나만의 콘텐츠가 있는가
자신이 만든 스토리와 콘텐츠가 비교 불가능한 것일수록 그 주인공 역시 비교 불가능한 존재가 된다.
평범한 사람이, 그것도 이미 인생의 많은 시간을 다른 것을 하면서 보낸 사람이 어떻게 해야 자기만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가장 쉬운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히 답하자면 비법은 '엄청난 공부'를 하는 것이다. 엄청난 공부란 독서와 사색과 여행과 경험을 일컫는다. p.212
생각해보라. 나치에 끌려가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터 프랭클 박사가 겪은 일과 똑같은 경험을 한 후 생존한 이들이 한두 명은 아닐 것이다. 나치를 피해 골방에 숨어서 숨죽이며 살았던 유대인 또한 한두 명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책을 통해 비교 불가능한 유일한 존재로 거듭난 사람들은 이들과 같은 소수였다. 핵심은 많은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서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성장의 원동력은 바로 공부이다. 엄청난 공부를 통해 자신의 의식을 키우는 것이다. 그렇게 의식이 높아지고 커지면 결국 자신의 인생도 그것에 따라 높아지고 커지게 되어 있다. p.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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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 쓰는 여자다 - 30일, 나를 들여다보는 글쓰기 수업
윤숙 지음 / 팬덤북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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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에 관한 책이 아닌 "아줌마"에 관한 책.
정말 현실적이어서 아직 아이가 없는 나조차도 100% 공감을 하면서 쭉쭉 읽었다.
나 역시도 대한민국 아줌마이기도 하고, 이제는 아줌마도 바뀌어야 하니까. 세상은 정말 많이 변했는데, 우리의 의식만 그대로라면 이것이야말로 정말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엄마도 이름이 있는데, 왜 OOO씨가 아닌 XX엄마로 평생을 불려야 하며, 자식이 좋아하는 것들은 줄줄 꿰고 있으면서 정작 내가 좋아했던 것들은 무엇인지 생각해볼 여유도 없는 우리나라 엄마들.... 남편은 잘만 다니는 각종 모임과 여행은, 아줌마들은 왜 할 수 없는 것인지... 아니, 왜 하지 않는 것인지... 우리 아이는 누가 보나, 나 없으면 우리 아기 울 텐데, 우리 아기 밥은 내가 먹여줘야할텐데.... 부터가 이미 엄마가 밖에 나갈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결국 여행 가지 못하는 이유는 아이가 아니라, 나 자신인데 우리는 언제나처럼 자식 핑계를 대고 있다. 하루쯤 남편에게 맡겨도 아이는 아무 일이 없다. 사실, 육아는 엄마만 하는 게 아니다. 아빠도 하는 게 육아인데, 뭔가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었는데, 오랜만에 정말 통쾌한 책을 읽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왜 항상 엄마들의 모임에는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데, 아빠 지인들의 모임에 있어서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을까 생각을 했다. 주위에 아무리 둘러봐도 거의 없는 것 같아서. 그러다가 남편의 지인분이 생각났다.  우리가 결혼하기 전, 오빠의 지인들 모임에 따라간 적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 분인 ㅈㅂㄱ님이 모임에 첫째 아이를 데려왔던 것이 생각이 났다.  날 좋은 주말이었는데, 아이가 둘이었던 ㅈㅂㄱ님은 첫째 아이를 모임에 데려왔고, 아마도 아내분은 둘째 딸을 집에서 보고 계셨을 것이다.. 갑자기 ㅈㅂㄱ님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이렇게 평등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같이 모임에 나갈 수 없으면, 아빠라도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정도의 사고방식과 의식을 가진 그 부부가 너무너무 부러웠다. 시대는 이렇게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도 옛 사고방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건 아닌지 생각해보았던 시간들.



# 제목과는 좀 동떨어지게 육아 및 시댁과의 얘기가 정말 많이 나오는 책. 결국엔 그것들이 다 글쓰기를 연습할 수 있는 에피소드가 되겠지만, 작가가 적어놓은 그런 글들이 정말 재밌고, 통쾌하고, 웃겼다. 그러다가 주위나 지인들을 생각하면서 의아해했다. 왜 누구는 시어머니한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데, 누구는 왜 찍소리도 못하고 사는지.. 근데 더 아이러니 한 건, 결혼하기 전에 정말 자기주장 강하고 할 말 다했던 사람이 오히려 시어머니께는 찍소리도 못하고, 반대로 학창시절에 존재감 없고, 조용조용했던 지인은 시어머니께 자기 의사를 분명히 말씀드리는 케이스가 내 주변에 많다는 것이다. 물론 어른들께 대든다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출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더 큰 오해나 싸움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해봤다. 

 

 

 


 

 

 

 

글쓰기 훈련은 세상과 자기 자신에 대해 마음을 지속적으로 열어나가게 하고,
자기 내면의 목소리와 스스로에 대해 믿음을 키워나가는 과정이다.
-나탈리 골드버그,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중에서
p.9

 

 

자기 철학은 곧 삶의 태도로 이어진다. 글을 쓰게 되면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고 그러면서 자기 철학이 만들어진다. 글쓰기는 정신을 비추는 거울임을 잊지 말자. p.11

 

 

구입하거나 빌려 읽은 책의 목록을 보면 자신의 관심사를 알 수 있다. 관심사를 안다는 것은 나아갈 길을 가늠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적어도 그와 관련된 책을 해마다 20권은 읽어야 한다. 그 안에는 미리 준비하라는 의미도 있지만, 정말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이 맞는지 확인해 보라는 뜻도 담겨 있다.
물론 책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에 밥이 나오거나 떡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독서는 꿈을 구체화하는 방법임에 틀림없다. p.29

 

 

 

 

나의 경우 아이들이 어려 일을 그만두어 전업주부일 때도 나만의 시간을 정해 두었다. 저녁 9시부터는 무조건 '엄마의 시간'이라고 아이들에게도 못 박아 두었다. 그렇게 되니 아이들은 9시가 되면 꼼짝없이 자기 방으로 가야 했다. '잠이 안 와요, 조금 더 있다가 자면 안 돼요? 불평할 때는 이렇게 대처했다.
"9시 이후부터는 엄마의 시간이야. 알지? 엄마에게도 시간이 필요해. 그래야 너희들이 다 컸을 때 엄마도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네가 많은 시간을 들여 태권도 유단자가 되어 뿌듯한 것처럼 엄마도 인생의 유단자가 되고 싶어."
지금도 아이는 늦게 자고 싶어 하지만, 어릴 적 버릇이 그대로 남아 9시만 되면 자동으로 하품을 한다. 사람은 자기 시간이 있어야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일 수 있고, 차분히 계획도 하게 된다. p.37

 

 

 

 

자신을 소개할 때는 평범함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없다. 본인도 모르게 은연중에 튀어나오는 자기 비하는 겸손이 아니다. 평소 단점에 초점을 맞추고 살아가기 때문에 습관적으로 나왔을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타인들을 볼 때도 단점부터 찾는다. 단점부터 찾는 사람들의 눈에 세상이 아름다울 리 없다. 그러다 보니 주변 사람에게도 잔소리가 많다. 상대가 잘못하는 것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p.53

 

 

 

 

일을 하면서 '나만'을 외치면 그 일에 전문가가 되지만, 집에서 '나만'을 외치면 식모로 살게 된다. 가족들도 거기에 길들여지고 자신도 전형적인 주부 역할만 하며 살게 된다. 틀에 박힌 생활은 활력을 빼앗아 갈 뿐 아니라 자존감에도 영향을 준다. 지금 당신은 '나만'이라는 착각에 빠져 전형적인 주부 역할에만 충실하고 있지는 않은가. p.58

 

 

 

 

모임에 아이 한 명이 오면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아이 한 명이 어른 열 명의 몫은 하고 다닌다. 그러니 대화다운 대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시간이 지나면 아이는 지루해져서 집에 가자고 엄마를 조르고 급기야는 울고 떼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면 대부분의 엄마는 식은땀을 흘리며 아이를 진정시키려 애를 쓰다가 결국 가방을 들고 일어선다. 주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는 말만 남기고.
엄마들은 왜 그래야 하는가. 엄마에게도 시간이 필요함을 왜 가르치지 않는가. 나의 경우 아이가 어릴 때부터 각종 모임 등에 데리고 다녔다. 모임이 길어지면 아이는 기다리다 지쳐 언제 가느냐고 물었는데 그럴 때는 잠깐 아이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엄마는 네가 놀이터에서 친구랑 놀 때 매일 기다려 주지? 몇 시간 놀았더라? 사실 엄마도 기다리는 게 재미없아. 하지만 네가 친구와 충분히 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니까 참고 기다려 주는 거야. 그러니 너도 엄마를 기다려 줘. 엄마도 너처럼 친구와 이야기하고 놀 시간이 필요해. 엄마는 너처럼 자주 기다리게 하지도 않잖아. 어쩌다 한번 나왔는데 그걸 못 기다려주면 되겠니? 재미없다는 거 알지만, 그렇게 서로 참고 기다려 주는 거야." p.109

 

 

 

 

그건 네 공부야. 네가 공부를 잘해서 엄마도 기쁘기는 한데, 그건 어디까지나 네 몫이야. 이만큼 컸으면 스스로 해야지. 지각할 것 같으면 차를 태워 달라고 할 게 아니라 조금 더 일찍 일어나면 되잖아. 너에게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한 것처럼 엄마에게도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해."
아들은 지지 않고 말했다.
"엄마, 고등학생 때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아세요? 3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학이 판가름 난다고요! 왔다 갔다 허비하는 시간에 문제 하나라도 더 풀어야 한다고요!"
아이의 대답에 나는 말했다.
"한 문제 더 맞는 것도 중요하지만 혼자 걷고 뛰고, 버스 놓쳐 종종거리면서 배우는 것도 있어. 엄마는 한 문제 더 맞추는 것도 좋지만 지금 이런 경험도 네 인생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해. 차 태워 주기 싫어서 괜히 갖다 붙이는 말처럼 들리겠지만 나중에 더 크면 알게 될 거야. 매일 차 태워다 줄 수도 없지만, 사실 엄마는 그러기가 싫어. 엄마도 지금 네 인생만큼이나 중요한 인생을 살고 있거든. 엄마도 이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노후가 달라져. 그러니 각자 열심히 살면 좋을 것 같아."
p.111

 

 

 

 

아이들에게 엄마의 시간도 소중함을 알려 주어야 한다. 자식들은 엄마라면 당연히 본인들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엄마에게도 꿈이 있음을, 자신과 똑같은 감정이 있음을 상상하지 못한다.
아줌마들은 아이들이 크고 나면 '누구를 닮아 그런지 모르지만, 너무도 이기적이고 쌀쌀맞다'고 말한다. 누구를 닮아서가 아니다. 이기적으로 키웠기 때문에 그렇다. 아이의 감정에만 반응했지 엄마의 감정이나 시간에 대해서는 말해 주거나 가르쳐 주지 않아서 그렇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엄마에게도 인생이 있음을 알려 주고 가르치자. p.113

 

 

 

 

시댁과의 문제에서 대부분의 원인 제공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힘들겠다. 가서 좀 쉬어라' 하시면 '괜찮아요. 어머니' 대신 '감사합니다. 어머니도 그럼 쉬세요' 하고 들어가서 한숨 자면 된다. 처음에는 곧이곧대로 듣는다고 꾸중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이 시댁과의 거리를 좁히는 방법이다. '그거 다하면 이것도 해라'고 하시면 무조건 '네' 할 것이 아니라 '이것도 힘들어요'하고, 그래도 해야 할 일이면 혼자 하지 말고 남편을 끌어들이자. p.131

 

 

 

 

결혼 생활이 행복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면 상대의 몫까지 본인이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 경우 처음부터 남편, 시댁 식구들의 길을 잘못 들였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결혼 초에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무엇이든 대신 짊어지려고 한다. 상대도 처음에는 그런 태도에 고마워하고 미안해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익숙해지면 당연하게 여긴다. 자기 몫만 해도 피곤한데 늘 2인분의 삶을 살려고 하니 삶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진다. 결국, 이런 태도가 상대를 집안일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육아를 할 때도 마찬가지다. 일절 도움을 받지 못한다. 이렇게 길이 들면 남편들은 자기 집안일(시댁)에도 뒷짐을 지게 된다. p.144

 

 

 

http://niceloveje77.blog.me/22072516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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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습관의 힘 - 하루 5분 나를 성장시키는
신정철 지음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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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는 내내 작가는 어찌 이렇게 나의 마음을 잘 알고 있을까 싶었다. 나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어서 일까? 글쓰기에 관해 끝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있는 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내 마음을 너무나도 시원하게 대변해주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들이 둥둥 떠다니는 피상적인 조각들이었다면 이 책은 하나의 실체적인 존재인 것만 같았다.

# 나랑 어찌 이리도 비슷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이 작가가 궁금하다. 나 또한 "나를 위한 서평"으로 도서리뷰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많은 분들이 그 글을 읽고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감사하다는 글을 남겨주신다. 그런 감사의 댓글을 볼 때마다 참 뿌듯하고 나 또한 감사하더라. 더불어 나의 서평을 프리뷰식으로 읽고 보고 싶은 책과 그렇지 않은 책을 구별하는 용도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다.  무수히 많이 쏟아져 나오는 책들을 다 읽을 수 없는 요즘 같은 바쁜 시대에 이렇게라도 내 블로그의 글들이 도움이 된다니 얼마나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다.

#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나 또한 처음에는 나만의 일기장 용도로 사용했었는데, 어느 날 200명 300명이 방문한 적은 크게 놀라기도 했던 경험이 있다. 도대체 왜? 볼 것 없는 내 블로그에 왜?? 이러면서 당황했던 귀여웠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많게는 5천 명씩,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내 블로그에 방문을 하는 것에 크게 부담도 없고, 사실 감이 없다는 게 더 맞는 거겠지만 말이다. 어쨌든 그렇게 나도 작가님과 비슷한 생활을 경험했었기에 이 책의 내용이 나에게 훨씬 더 와 닿았는지도 모르겠다. 얼마 전 누적 투데이가 100만 명을 넘었다. 작가님 말씀에 의하면 기업이 100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것과도 같다고 하셨다. 하지만 방문자 수 자체를 중시하기보다 내 블로그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생각해보라고 하신 것처럼 나도 나 자신을 돌아보며, 블로그를 재점검해봐야겠다.

# 책의 초반 부분에서 작가가 블로그에 올렸다던 Let It Go의 숨겨진 의미를 보고 나선 정말 감탄을 금치 못 했다. 어떻게 렛잇고의 가사를 가지고  프로이드의 id, dgo, superego와 결합시킬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진심으로 놀랬다. 정말 작가의 그 발상이 가히 천재적인 것 같다고 생각을 하다가 후반부의 작가의 아내가 쓴 육아일기(?)를 보고는 더 놀랬다. 아무리 부부가 닮는다고 해도, 아니, 비슷한 사람끼리 만나는 게 당연한 거지만, 작가님의 아내조차 엄청난 필력을 가지고 계셨던 분이시기에 놀랐던 것 같다. 암튼, 정말 출중한 부부가 아닐 수 없다.

 

 


 

 

 

책을 읽고, 노트 작성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블로그 글로 마무리하는 프로세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p. 35

 

 

그러던 어느 날 드럼연주가 남궁연 씨의 강연 영상을 보았다. 그 강연에서 남궁연 씨는 느낌표만 있는 삶에 대해 이야기했다. 콘서트장에서 가수의 노래에 감탄하고, 영화 속 배우의 연기에 감탄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며 맛있는 요리에 감탄하는 삶. 그때 나는 깨달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창작물을 소비하면서 감탄만 하고 있는 삶에 나는 지치고 있었다는 걸.... 내 삶 속에 정작 내가 만든 것은 없었기에 그렇게 공허하고 불안했던 것이다.
신영복 교수는 <담론>(돌베개)이라는 책에서 인간의 정체성이 소비가 아니라 생산을 통해 형성된다고 말한다. 느낌표만 있는 삶은 공허하다. 비록 감탄하는 그 순간은 행복할지 몰라도 내 삶의 가치는 달라지지 않으니까. p.70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정보를 소비하는 사람 vs 정보를 만드는 사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곧 질문하지 않는 사람이고, 메모하지 않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만든 정보를 소비하면서 느낌표만 있는 사람이다.
메모하는 사람은 생각하는 사람이고, 질문하는 사람이다. 물음표를 가진 사람은 해답을 찾는다. 정보를 만들고, 자신이 만든 정보로 다른 이에게 느낌표를 안겨준다. p.73

 

 

회사 생활이 힘든 이유는 대인 관계, 성과 관리 등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통제감의 상실이다. 특히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지 못할 때 회사 생활이 힘들어진다. 자기 시간을 자기 마음대로 못 쓰게 되면 마음의 여유를 찾기가 어렵다.
회사 생활이 편하려면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자기가 생각한 일을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시간을 자기 뜻대로 쓸 때 시간에 대한 통제감이 찾아온다.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계획이다. 업무 계획은 회사나 상사를 위해 세우는 것이 아니다. 누가 시켜서 세우는 것이 아니다. 나 스스로 내 시간의 주인이 되기 위해, 시간에 대한 통제감을 느끼면서 일하기 위해 작성한다. p.75

 

 

우리가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데이터와 정보를 잔뜩 수집해놓고서 스스로 지식을 얻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은 자료를 에버노트에 줄기차게 저장한다고 해서 지식이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외부에서 얻은 정보에 자신의 생각과 경험, 통찰을 더해야 지식과 지혜로 이어질 수 있다. p.153

 

 

다산 정약용의 독서 방법 중 초서는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는 것이고, 질서는 읽으면서 생각을 메모하는 것이다. 초서와 질서를 합치면 현재 내가 쓰고 있는 메모 리딩 독서법과 다를 바가 없다. p.168
"매일 다섯 시간씩 책을 읽는데, 그때마다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요. 그것들을 놓치지 않고 모두 메모하죠. 그러다가 출판사 제안서가 오면 그때 계약해요"[한정원, <명사들의 문장강화>(나무의철학),249쪽]. p.169

 

 

 

 

기억을 믿지 말고 손을 믿어 부지런히 메모하라.
메모는 생각의 실마리, 메모가 있어야 기억이 복원된다.
습관처럼 적고 본능으로 기록하라.
-다산 정약용
p.170

 

 

 

 

 서평 쓰기가 달라지다- 나를 위한 서평 쓰기 p.176-178
메모 리딩을 하면 책을 여러 번 읽게 된다
요즘은 책을 이렇게 읽는다. 먼저 형광펜이나 볼펜을 들고 책에 줄을 치며 한 번 읽는다. 일독을 하고 나서는 책을 처음부터 다시 넘기면서 줄친 문장을 노트에 옮겨 적는다. 노트에 쓴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서 읽고 떠오르는 생각을 메모한다.
처음 메모 리딩을 할 때는 책의 문장을 옮겨 적느라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만, 일단 노트에 메모를 해두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메모해둔 것만 읽어도 책을 다시 읽은 효과가 생긴다. 짧은 시간에 반복해서 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다. 메모 리딩을 하면서 써둔 과거의 내 생각을 보면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서평을 쓰기 위한 글의 재료가 저절로 준비된다.
'내 생각'이 모여 글의 재료가 되기 때문에 서평의 성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평 쓰기가 '내 생각'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된다.
메모 리딩을 하면서부터 남이 아닌 나를 위한 서평 쓰기가 비로소 가능해진 것이다. 책을 소개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책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을 구체화하기 위해 글을 쓰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나를 위한 서평을 쓰면서부터 오히려 내 글을 읽어주는 이가 더 많아졌다. 나라는 한 사람을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 될 때, 비로소 다른 사람이 읽을 만한 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블로그 방문자 100만 달성의 의미
2014년 10월 5일 내 개인 블로그 <마인드와칭>의 누적 방문자수가 100만을 넘었다. 2009년 8월에 블로그를 개설했으니 5년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방문자 수 100만을 달성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디서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방문자 100만이라는 숫자는 블로거에게 의미가 크다. 기업에 비유하자면 1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한 것과 같다고 할까? 이제 어느 정도 잘 굴러가는 블로그가 되었다고 인정받을 수 있는 딱지를 붙인 셈이다.
방문자 수 자체가 중요하기보다는 블로그가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스스로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지표로 의미가 있다. p.257
블로그 방문자 수 100만을 달성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은 읽히는 글, 독자가 찾아 읽는 글을 쓰기 위해 지불한 시간이다. 읽는 이를 배려한 글, 독자에게 유익한 글을 쓸 수 있게 되면 방문자 수는 늘어난다. 블로그 방문자 수 100만 달성은 이제야 남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다. p.259

 

 

 

 

기록은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행복했던 순간을 글로 옮기면서 그때의 느낌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기록한 것을 나중에 보면 또 한 번 행복했던 순간이 살아난다. 전기 신호가 증폭기를 거치면서 몇 배로 커지듯이, 일상의 작은 행복은 기록을 통해 훨씬 더 증폭된다. 일상의 순간을 메모하고, 사진을 찍고, 글로 옮기면서, 나는 예전의 나보다 훨씬 더 행복해졌다.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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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즐거움 -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는 나만의 행복 찾기
사라 밴 브레스낙 지음, 신승미 옮김 / 토네이도 / 2011년 8월
평점 :
절판


 

 

 

# 책을 볼 때, 혹은 책을 읽으면서 "이 책 괜찮다"라고 느끼면 책 표지를 펼쳐 출판사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있다. [토네이도]라는 출판사의 도서를 많이 읽게 되는 요즘. 이곳, 참 괜찮은 책들을 펴내는 곳이구나 싶었다.

# 책을 잘 선정하는 것도 독자의 몫이라던 작가의 말이 떠오른다.
처음엔 뻔한 책인 줄 알았다. 이런 종류의 책들. 행복을 찾아서 떠나는, 자기를 발견하는 연습들, 흔하디 흔한 책. 하지만 마지막 장을 넘기면서 이 책은 [인생책]으로 따로 분류된 내 책꽂이에 꽂히게 되었다.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 지금껏 누구의 딸, 누구의 아내, 누구의 엄마로만 살았다면 나를 찾는 연습을 하는 이 책을 읽어보는 걸 추천한다.
이 책을 사고, 내 책장에 꽂혀진지 몇 달이 지난 후 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가장 필요할 때, 가장 적절한 책을 읽게 된 것이다. 이런 것 보면 참 신기하다. 지금 내 상황, 환경, 생각, 이런 걸 어떻게 알고 내가 이 책을 집게 되었을까?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이 아니구나. 읽는 내내 이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했다. 이 책이 나에게로 온 것에 대해 감사했다. 만약에 내가 글을 쓰게 된다면 이런 느낌을 주는 책을 쓰고 싶어졌다.

# 작가가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영혼을 즐겁게 하고, 자신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을 저술한 책.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난 저자가 가끔 쓴 작가 스토리에 더 매료되었다. 글 쓰는 일이란 참 매력적이고, 행복한 일이구나 싶을 정도로. 이 책이 글쓰기에 관한 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 마음이 내게 든 까닭은 작가가 이 책을 쓰면서 정말로 행복해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무언갈하더라도 정말 나 자신이 스스로 행복해질 수 있는 일을 발견하는 것. 그게 삶에 대한 예의인 것 같다.

 

 

 

 

 

 

혼자 산다는 것은 싱글이나 독신으로 산다는 의미가 아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삶 속에서 고유한 자신만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p.9

 

 

 

이미 갖고 있는 부유함 앞에 겸손해졌으며
삶 곳곳에 존재하는 풍요로움을 당연한 것으로 여겼던 지난날을 반성했다.
가진 것에 고마워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더 많은 것을 바랄 수 있겠는가?
p.24

 

 

창조적인 일은, 그 일이 손에 잡힐 때만 해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 좀 덜 생산적이고 기계적인 일을 하죠.
밤새 책상 앞에 앉아 있다고 해서 나오지 않는 답이 나오는 경우는 없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그날 하루를 카피를 쓸지, 아니면 지출 경비를 계산하는데 쓸지 감이 오죠.
몸과 마음이 가벼운 날이 있고, 왠지 이유 없이 뼈마디가 욱신거리는 날이 있잖아요?
자신의 바이오리듬에 따라 일하면, 10시간 걸릴 일을 단 10분에 처리할 수도 있어요.
p.125

 

 

나는 내가 원하는 물건은 모두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소중히 여겼던 소유물은 바로 '나만의 시간'이었다.
단 10분이라도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바랄 게 없었다.
재클린 오나시스
p.141

 

 

책에서 위로와 평정심을 찾는다면 선택이 가장 중요하므로 책
을 고르는 재능 또한 즐겁게 키워야 한다.
p.242

 

 

http://niceloveje77.blog.me/22071508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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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Radio 입이 트이는 영어 2016.3 (교재 + CD 1장)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방송교재)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3월 중순에 구입해서 꾸준히 공부하고 있는 입트영.

한달 정도 해보니 사람들이 왜그렇게 이 책을 극찬하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았다.

꾸준한 습관을 길들이기엔 매일 방송하는 라디오수업을 듣는 것 처럼 좋은 방법도 없는 것 같다. 이제는 하루에 토픽 하나씩 암기하며 정말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문장 위주로 공부할 때마다 영어공부가 너무너무 재밌다.

왜, 지난 10년이상동안 영어공부를 했음에도 외국인 앞에만 가면 한마디도 못하는건지..

이건 비단 나만의 고민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나라 온 국민의 고민과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겠지만 말이다.

내년 미국여행을 앞두고, 확실히 입트영으로 영어회화를 마스터하고 싶다.

나같은 목적 뿐만 아니라 토스같은 영어시험을 앞두고 있는 분들에게도 정말 추천하는 영어 학습법.

하루에 토픽 하나씩 공부하면 되기때문에 부담도 없고, 실제 방송시간은 20분, 그리고 혼자 토픽 암기하고 영작하는데 공부시간은 총 1시간정도면 충분하다.

매일매일 1시간이 쌓여서 외국인과의 대화가 된다면, 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을텐데.

내가 그 살아있는 증인이 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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