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주역 서적을 여러권 읽어 보았지만 이 책은 좀 특이한 책이다. 육효 서적이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주역책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굳이 말하자면 주역과 육효를 혼합해 놓은 서적이라고 이야기하는게 적당할 것 같다.일단 서문에 주역이라는 책에 대한 이론적 설명이 나오는데 이부분도 종 특이하다. 일반적인 주역 서적들이 주역을 개괄하는 부분과는 확실히 다르다.천부경, 불교이론, 도교, 성리학 등 동양철학을 종합하여 주역의 음양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 동양철학을 폭넓게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으나 폭넓은 이해를 접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본문의 구성은 주역 64괘를 의리학적으로도 해석해 놓고 각효에 비신을 붙이고 비신에 육친을 붙이고 각효가 변효일 경우 지괘를 각 괘마다 표시하고 있어 점괘를 바로 해석할 수 있도록 친절을 배풀어 놓았다.주역과 육효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 읽기에는 좀 애로가 많을 것으로 보이고 주역과 육효를 한번쯤 공부해본 사람에게는 이 한권의 책만 있으면 주역점이든 육효점이든 점괘를 쉽게 해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 제목과 같이 주역 점괘 해설 책으로서는 최고로 친절하게 설명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헌영! 참으로 대한민국에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이름이다.그가 어떤 생각을 어떻게 했든간에 그는 6.25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전쟁을 일으킨 공범이라고 볼 수 있고 그 이유가 어떻든 간에 그 결과는 수많은 동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었고 이 땅을 지금까지도 남과 북으로 땅을 가르고 사상을 갈라 원수지간으로 살아가게 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 책은 박헌영의 어린시절부터 학창시절 그리고 공산주의 사상을 접하고 공산당에 가입하고 남로당의 최고 당수가 되고 김일성과의 권력다툼에서 밀려 6.25전쟁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결국 숙청당하여 인생을 마감하는 그의 인생여정을 소설의 형식으로 저술한 책이다.당시 시대사항과 박헌영 뿐만 아니라 당시의 지식인들과 독립운동가들이 공산주의와 접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묘사 그리고 김일성과의 권력다툼과 그 과정에서 6.25전쟁에 대한 오판으로 민족을 불행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자신도 결국은 숙청되는 한 인간의 파란만장한 인생여정이 담겨있다.일제시대와 6.25전쟁 등 우리 민족의 가장 암울했던 시대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것과 그 당시 지식인들의 고뇌와 사상의 허망함 등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보람이 있었던 독서였다.
저자는 유통회사와 정보통신회사를 거쳐 지금은 LG유플러스에 재직 중이라고 한다.저자 본인이 사회생활을 통해 터득한 경제마인드? 고정수입의 가치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고정수입을 늘리고 고정비용을 낮추어 안정적인 경제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들을 본인의 체험에 바탕을 두고 알기 쉽게 진정성이 느껴지는 글로 채워진 책이라고 소개하고 싶은 책이다."시간은 돈으로 연결하고 돈을 다시 시간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돈은 흘러와서 다른 곳으로 흘러가야 가치가 생긴다.", "고정수입의 힘을 믿고 크고 길게 보는 것, 이것이 시간복리효과를 극대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라는 시간복리효과..."고정수입은 자신의 시간과 능력을 맡기고 월급의 형태로 원금과 이자를 타는 것과 같다.", "고정수입은 점점 커지는 완성형 자산이다." 라는 등 고정자산에 대한 저자의 정의와 설명들...고정수입을 자산화하는 과정과 고정수입의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건, 부자와 빈자의 생각의 차이, 아웃소싱 등 시간비용 관리, 제품의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자신의 경험 등 고정수입을 늘리고 고정수입을 줄이는 방법에서부터 자신의 일에서 성공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경제적 레벨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한 그의 경험과 고뇌가 고스란히 그려져 있다.경제서적이지만 한 개인의 삶의 이야기가 그려진 한편의 생활에세이를 읽는 듯 읽어내려갈 수 있는 책이었다.사회생활을 막 시작하는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었고 다 읽자마자 아들에게 바로 건네준 책이기도 하다.
답이 없는 세계에서 수백번, 혹은 수천번의 수읽기를 통해 나만의 바둑을 완성하고자 했던 치열한 전투가 독자들의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은 바둑으로 평생을 살아온 저자가 알파고라는 인공지능과의 게임을 거치고 은퇴 후 작가와 교수 등의 직업으로 사회생활을 해오며 자신이 바둑을 통해 배우고 깨달은 것들이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 가득 담긴 책이다.바둑이라는 것이 하나의 게임이지만 그 안에 삶이 있고 철학이 있고 자신의 모든 것이 묻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기에 이세돌의 글에도 그가 바둑을 통해 깨달은 철학의 깊이가 묻어나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그의 바둑 만큼이나 그의 글도 깊은 성찰 속에서 나오는 자신감? 시원시원함? 어느 경지에 이른 사람의 유연함이 묻어있어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AI, 인공지능에 대해 말은 많지만 어찌보면 우리나라에서 그 인공지능을 상대로 실력을 겨룬 최초의 인간이지 않나 생각된다. 직접 경험해 본 만큼 그의 인공지능을 대하는 태도도 상당히 격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인공지능과 경쟁하지 않고 협력하는 사회, 인공지능과 협력하며 사는 사회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가? 라는 화두를 던져주는 저자...바둑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최고의 교육이라는 말 안에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그의 삶은 끝까지 사랑의 연대기였다.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면 하나님의 아들 즉 신적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의 생애와 말과 행동 등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 기록해 놓은 책이다.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 즉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신약전서에 수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를 믿고 숭배하는 종교인 유대교가 부패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멀어져 가고 있을때 예수 그리스도는 이를 비판하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가르치셨다.사랑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유대민족만의 구원자이던 여호와 하나님을 하나님의 모습대로 사는 자라면 민족을 구분하지 않고 구원하는, 세계의 하나님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기도 하다.아쉽게도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상당히 벗어나 사랑이 아닌 증오를 차별없음이 아닌 차별을 가르치고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그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왜곡되었기도 하고 잊혀져 가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그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현재의 왜곡된 믿음들이 난무하는 시기에 꼭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이 책도 사복음서에 기초한 책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리면서도 신적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신의 아들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 인간들에게 가르쳐준 사상과 철학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예전에 사복음서를 읽을때 마다 통곡하며 울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그 눈물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도 아니었고 예수가 행한 기적 때문도 아니었다. 그 눈물들은 차별하지 않는 그의 성품, 약자들을 향한 그의 사랑, 세상의 모든 죄악과 고통을 말없이 혼자 짊어지는 그의 깊이, 그리고 희생 어찌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 즉 중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 보살의 삶을 가장 절실하게 보여준 분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흘린 눈물들이었다.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이 종종 계셨다. 그러한 성인들의 모습을 통해 배울 점들이 분명히 있고 그러한 성인들의 모습에서 현시대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의 의미가 더해지는거 같다.사복음서에 이쪽저쪽에 분산되어 있는 예수의 생애를 한권으로 정리된 책으로 만날 수 있어 기뻤고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각 부분에 출전이 된 복음서가 어느 부분인지와 복음서 내용도 같이 기재되었다면 책은 좀 두꺼워졌을지라도 의미는 더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