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삶은 끝까지 사랑의 연대기였다.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하면 하나님의 아들 즉 신적 존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그의 생애와 말과 행동 등 그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에 대해 기록해 놓은 책이다.성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기록한 사복음서 즉 마가복음, 마태복음, 누가복음, 요한복음은 신약전서에 수록되어 있다. 이스라엘의 왕 여호와를 믿고 숭배하는 종교인 유대교가 부패하고 하나님의 가르침에서 멀어져 가고 있을때 예수 그리스도는 이를 비판하고 사랑을 이야기하고 가르치셨다.사랑을 바탕으로 이스라엘 유대민족만의 구원자이던 여호와 하나님을 하나님의 모습대로 사는 자라면 민족을 구분하지 않고 구원하는, 세계의 하나님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시기도 하다.아쉽게도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서 상당히 벗어나 사랑이 아닌 증오를 차별없음이 아닌 차별을 가르치고 이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그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이 왜곡되었기도 하고 잊혀져 가기도 한다는 생각이 든다.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통해 그의 가르침이 무엇이었는지를 배울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현재의 왜곡된 믿음들이 난무하는 시기에 꼭 한번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물론 이 책도 사복음서에 기초한 책이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를 그리면서도 신적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어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거북할 수도 있겠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신의 아들이든 아니든 중요한 것은 그가 우리 인간들에게 가르쳐준 사상과 철학이 무엇인가가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예전에 사복음서를 읽을때 마다 통곡하며 울었던 기억들이 생생하다. 그 눈물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었기 때문도 아니었고 예수가 행한 기적 때문도 아니었다. 그 눈물들은 차별하지 않는 그의 성품, 약자들을 향한 그의 사랑, 세상의 모든 죄악과 고통을 말없이 혼자 짊어지는 그의 깊이, 그리고 희생 어찌보면 불교에서 말하는 보살 즉 중생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그 보살의 삶을 가장 절실하게 보여준 분이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가 하는 생각에서 흘린 눈물들이었다.이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이 종종 계셨다. 그러한 성인들의 모습을 통해 배울 점들이 분명히 있고 그러한 성인들의 모습에서 현시대의 많은 문제점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의 의미가 더해지는거 같다.사복음서에 이쪽저쪽에 분산되어 있는 예수의 생애를 한권으로 정리된 책으로 만날 수 있어 기뻤고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각 부분에 출전이 된 복음서가 어느 부분인지와 복음서 내용도 같이 기재되었다면 책은 좀 두꺼워졌을지라도 의미는 더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찰스 디킨스가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사랑으로 쓴 책이어서 그런지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책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