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거지
박재석 지음 / 온베스트먼트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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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11년간 근무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동산 경매를 시작했고 부동산 경매 13년의 경험을 함축하여 놓았다며 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누군가는 수익을 내고 누군가는 손실에 세금폭탄에 '재테크 거지'가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내공, 가상화폐의 위험성, TQQQ, SQQQ의 위험성, 흩어진 재테크 무너진 내 인생!

동생의 아파트 경매 경험을 통한 경매 과정과 저자의 관점 등에 대해 대화하는 형식으로 쉬운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공동입찰, 국가정보시스템인 토지이음 사이트를 통한 토지이용계획 열람, 경매 낙찰 이후 서로 간의 이해관계 해결절차에 대해 자신의 사례를 제시하고 경매 절차와 낙찰 수 이해관계 해결절차에 대해 상세한 사진과 마치 부동산 전문가가 나와 일대일로 앉아서 대화하듯이 친근한 대화체 언어로 상세하면서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공유물분할청구소송,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 등 경매 낙찰 이후 이해관계 해결절차에서 겪을 수 있는 소송에 대해서도 사례를 통해 간접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그 중에서 삼성디지털프라자의 월세라는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핸드폰 메시지에 찍힌 삼성으로부터 들어온 월세 입금 문자! 부동산 관련 서적임에도 왜만한 에세이나 소설보다도 흥미진진하고 재미를 주는 책이라는 것은 분명한거 같다.

많은 경매 낙찰과 이해관계 해결 과정에 대한 사례들에서 경매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배우고 그 안에서 인생과 삶을 배울 수 있는 독특한 책이었다고 소개하며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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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세상에 머무르는 까닭
김상량 지음 / 아침놀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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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공무원 생활과 KT&G 상무와 한국담배 판매인회 중앙회 회장을 역임한 77살의 평범한 할아버지이다.

이 책은 77살의 아버지가 고교 동창 단톡방에 4년간 연재한 글들을 모아 딸이 출간한 책이다.

해방직후 태어나 한국전쟁이라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고 폐허가 된 마을에서 쉴 새 없이 일만해야 했던 어린시절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되고 매일 회초리로 점철된 학교생활, 가난의 설움, 먼거리의 중학교에 다니며 지각, 수술, 명문고 진학, 6남매의 진학문제, 단칸방 생활의 비애, 고등학교 시절 쇠약한 몸으로 병을 얻어 고생한 이야기, 건강 문제로 무등산에 한번도 올라가 보지 못하고 70이 넘어서야 동창들과 무등산에 올랐을때의 감동 등 학창시절 이야기를 추억한다.

서울 농대 시절 대학생활 이야기, 한일협정반대 데모 등 군사독재정권에 대항해 학교 밖으로 나갈 수 밖에 없었던 시절, 기술고시 낙방 그리고 합격, 논산훈련소, 건설 공병단 정보과에서의 군복무, 유격훈련의 추억이 그려진다.

한국전쟁때 피난길, 피난살이, 전쟁의 공포, 휴전, 그리고 전후 맞이한 가난과의 전쟁

직장에서 인삼 분야에서 일할때의 추억, 가족들과의 추억, 우동 한 그릇의 배려, 손자손녀와의 추억, 아내와의 추억, 나누는 삶,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대한 기억들에 대해 이야기 한다.

군사정권 시절 이야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 우주, 자연, 역사, 과학, 신화, 철학 등 저자의 생각을 자유롭게 이야기해 놓았다.

저자가 살아온 서대가 우리 아버지 세대와 비슷하고 내가 살아온 시대하고도 많은 부분 겹쳐서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고 비슷한 추억들로 옛 생각에 젖어들며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저자의 고향이 나와 같은 광주이고 책의 배경이 주로 광주지역으로 구성되어 있어 친근한 지명과 학교명 등이 읽는데 정감을 더 느낄 수 있었던 이유가 된 것 같다.

한 시대를 먼저 살아간 어르신이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가 뒤따라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함께 추억하고 삶을 뒤돌아볼 수 있는 기회와 여유를 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으로 읽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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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시대 숨어있는 명품 우량주로 승부하라 - 증권업계 '기업 탐방왕'의 실전 투자법
김기백 지음 / 세이코리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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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량주!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증권계좌를 처음 개설한 사람들이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말이 삼성전자같은 우량주에 투자해서 묻어놔라는 말일 것이다.

본인도 주식을 처음 시작하던 무렵 우량주 투자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우량주 투자의 거장 워렌버핏의 책을 구입해서 앞부분만 수없이 읽다 읽기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어찌나 책만 펴면 잠이 오던지 오죽하면 불면증으로 잠들기 힘들때면 그 책을 펴서 수면제 대신으로 읽었던 기억도 뚜렷하다.

이 책도 그러면 어떻하지 하는 걱정으로 책을 받았을때 일단 책 디자인과 표지, 속지 등은 무조건 맘에 들었다. 뭔가 흥미를 유발하는 디자인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종이질 등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대만족이었다.

한국 증시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는 서문이 일단 눈을 사로잡았다. 저자도 처음엔 깡통을 차본 경험이 있었나 보다 역시 주식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깡통 한번 차보지 않고는 진정한 가르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은 진리인거 같다.

저자는 중소형 우량주 투자에 대해 이야기한다. 보통 우량주라하면 삼성전자, LG, 현대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아는 대기업을 이야기하는게 보통인데 저자는 중소형 우량주를 이야기한다. 중소형 우량주에는 어떤게 있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코리아디스카운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주 아주 예전부터 이야기하던 코리아디스카운트 도대체 언제 코리아디스카운트는 끝나는 것인가 혹시 진짜 코리아디스카운트라는게 존재하기는 하는 것인가?

저자가 제시한 도표나 내용들로 보면 코리아디스카운트는 실제 존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수출 중심의 경기에 민감한 경제구조, 휴전국가로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정부의 시장개입, 노동시장의 경직성, 삼성전자의 지나치게 높은 시총 비중, 불투명한 기업 지배구조와 낮은 주주환원 등을 코리아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저자는 한국 주식시장이 큰 변혁의 조짐이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주주행동주의 등 주주의 반란의 시작, 주주 권익을 위한 제도의 변화, 기업의 세대교체 본격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앞당기는 방법, 주주환원, 주주환원 시대의 투자방식 등을 이야기한다.

중소형 우량주의 개념, 조건, 투자해야하는 이유, 선별 방법을 설명하고 중소형 우량주 사례를 들고 해담기업의 역사, 성장과정, 투자이유, 수익, 사업성, 투자에 대한 조언 등을 상세히 이야기하고 있다.

매매원칙, 매매의 판단기준, 보유기간, 주도업종과 소외업종의 접근법, 투자종목수 등 투자에 대한 이론이나 원칙들에 대해서도 간략하고 알기 쉽게 이야기해 놓았다.

일단 이 책은 내가 중간에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한숨에 읽을 수 있었다는 것으로 봐서 지루하지 않게 알기쉽고 가독성 좋은 구성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을 것 같다.

내용도 앞 부분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우량주의 개념 등 이론을 배치하고 중간에 저자가 경험한 것을 토대로 사례분석을 하고 마지막에 우량주 투자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궁금해 할만한 것들에 대해 쉬운 언어로 알기 쉽게 구성해 놓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생각한다.

중소형 우량주에 대해 개념을 잡을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책이라는 말로 서평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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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 -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12가지 스토리 법칙
리사 크론 지음, 문지혁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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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리사 크론은 세계적인 스토리 컨설턴트이고 유명 출판사에서 문학 편집자로 근무했다.

사람의 뇌가 반응하는 12가지 스토리 법칙이라는 부제를 단 끌리는 이야기는 어떻게 쓰는가라는 제목의 이 책은 좋은 이야기란 무엇이며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 우리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고 이야기와 어떻게 상응하는지, 실제로 글을 쓸때 어떤 기술이 필요한지에 대해 12개의 장으로 나눠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1장 독자를 사로잡는 법에서는 이야기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시키는가가 중요하고 외부로의 여행이 아닌 내면으로의 여행이라 이야기한다. 상황 속으로 독자를 끌어들이는 방법, 무엇에 대한 이야기인가? 그리고 독자를 사로잡는 것은 독자를 궁금해하게 만드는 것이라 이야기 한다.

2장 혁심에 집중하기에서는 주인공의 문제, 플롯을 이야기 속에서 어떻게 하나로 엮을 것인지, 또 주제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이야기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플롯이 어떤 식으로 이야기에 방해가 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3장 감정 전달하기에서는 이야기 요소 중 감정의 문제를 다루는 방법, 주인공의 내면에 어떤 감정이 일어나는지 독자들에게 전달하는 방법, 일인칭과 삼인칭의 차이점, 사설화의 폐해, 몸짓 언어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4장 주인공의 목표 만들기에서는 주인공의 내면적 목표와 외면적 목표의 차이점, 주인공이 씨름하는 주요 문제가 이 두가지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떻게 주인공에게 외부 장애 요소들을 만들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5장 세계관 뒤틀기에서는 개요를 짤때 얻을 수 있는 중요한 장점들과 감수해야 할 사소한 단점들, 등장인물의 전기를 쓸때 주의점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6장 구체적으로 쓰기에서는 일반론과 구체성의 차이, 왜 구체성이 종종 사라지는지, 작가는 왜 모호해지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7장 변화와 갈등 만들기에서는 갈등 이해하기, 갈등을 이용해 서스팬스를 집어넣는 법, 갈등과 서스팬스는 어떻게 구체적으로 찾아내야 하는지, 반전의 역설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8장 인과관계의 중요성에서는 이야기가 어떻게 인과관계 법칙을 따르는지, 플롯상의 외부적 원인과 결과를 더 강력한 내면적 원인과 결과로 연결할 수 있는지, 인과관계의 궤적을 벗어나지 않도록 막아주는 '그래서?' 테스트에 대해 이야기한다.

9장 시험 들기와 상처 입히기에서는 고통의 필요성, 창피, 굴욕, 수치의 필요성, 주인공을 괴롭히는 열한 가지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10장 복선에서 결과까지에서는 복선이 무엇인지, 복선의 구현 방법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1장 서브플롯이 비밀에서는 서브플롯의 필요성, 서브플롯의 세가지 주요한 방식 세가지, 플래시백, 타이밍, 전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12장 작가의 머릿속 들여다보기에서는 초고 쓰기의 즐거움, 비평의 중요성, 피드백, 리뷰 읽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소설 이 책의 표현을 빌리면 이야기를 쓰는 방법의 대한 이야기다. 일단 책표기와 책의 질이 상상 이상으로 좋았다. 글쓰기에 대한 책인데 마치 과학서적이나 심리학 서적을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이야기를 쓰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어 명쾌하고 깔끔하게 이해할 수 있어 좋았다.

소장가치가 충분한 책이고 곁에 두면 언젠가 나에게 이야기를 창작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요긴하게 사용될 것 같은 책이다. 소설 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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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의 섬
히가시가와 도쿠야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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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이지 출판의 사장 사이다이지 고로 씨의 사망으로 그의 유언장 개봉을 위해 비탈섬의 별장에 고로씨의 여동생 마사에, 3남매 에이코, 게이스케, 유코, 조카 쓰루오카 가즈야, 에이코의 남편 아쓰히코, 딸 미사키, 탐정 고바야카와 다카오, 도라쿠 스님, 별장에서 일하는 고이케 기요시, 고이케 시노부고, 고로의 아내 가나에, 주치의 다카자와 나오토, 유언장을 개봉할 변호사 사야카 등 총 14명 모이게 된다.

드디어 유언장이 개봉되고 각자 유산을 상속 받게 된다.

유언장을 개봉한 날 밤 고로씨의 조카 쓰루오카 가즈야가 얼굴이 피로 물든 상태로 사망하게 되고 그 시체가 별장 뒷쪽 정자에서 발견된다.

경찰에 신고하고 태풍 때문에 경찰이 섬에 도착하는데는 태풍이 지나가고 난 후까지 몇일이 걸리는 상황

탐정 다카오와 변호사 사야카는 로고씨 가족들간에 뭔가 숨기는 비밀이 있고 이것이 살인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여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다카자와를 통해 알게 된 23년전 고로의 아버지 도시로씨의 살인사건과 이를 철저히 비밀에 붙인 그 가족들...

그리고 빨간 도깨비...

23년전 도깨비 뒤집기 벼랑 밑에서 남자 중학생 3명의 밤낚시 그리고 솟아올라 배 위로 떨어진 괴물체...

지하통로, 모모타로, 팝업북, 중정의 비밀, 밝혀지는 빨간 도깨비의 비밀, 범인은 누구인가?

비탈섬 별장 '화강장'의 비밀, 책 읽는 사람, 번지점프, 해룡, 고무줄, 리젠트 머리, 사기누마 히로시, 기타자키 신야 밝혀지는 23년전 비밀 그리고 살인사건의 비밀.

왠지 오싹하고 무섭기만 할 것 같은 주제 하지만 문장 곳곳에 유머 코드가 장착되어 있어 추리소설이라는 걸 잊어버리고 피식피식 웃으면 보게 되는 마법이 숨겨진 책이다.

500페이지 가까시 되는 책을 끝까지 손에서 놓지 못하고 범인이 누구일까? 감취진 비밀은 뭐지? 하는 의구심과 수시로 삐져나오는 유머코드에 웃음을 연발하며 유쾌하게 읽은 추리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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