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죽음, 시간, 과거, 현재, 미래, 사랑 등 인간이 한평생 살면서 경험하고 느끼고 고민하는 주제들이다.이 책의 저자는 중국인이지만 동양철학적 관점보다는 서양철학적 입장에서 이러한 삶과 죽음의 의미들을 이야기하고 있다.저자가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 죽음이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는 과정 속에서 강의하고 인터뷰한 내용이라 더욱 실질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서양철학적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지만 결국 유학, 불교사상 등 동양철학과 만나고 있는 지점을 확인할 수 있다.특히 시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에서는 우리가 얼마나 이 세상을 가려진 눈으로 보면서 살고 있는지를 깨닫게 되는 시간이기도 했다.인간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음과 함께 한다는 말과 같이 삶과 죽음은 결국 하나의 양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이를 망각하고 마치 영원히 살 것처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사이를 살아가면서 한번쯤 읽고 음미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 소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