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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마음 - 괴로움을 내려놓고 즐겁게 사는 지혜
다이구 겐쇼 지음, 이선희 옮김 / 달먹는토끼 / 2024년 10월
평점 :
“네 마음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 마음이 너를 휘두를 것이다.”
부처(buddha)
괴로움을 내려놓고 즐겁게 사는 지혜 부처의 마음 Heart of Buddha
유튜브를 통해 1문1답 마음 치유가 필요한 분들을 위한 큰바보 스님의 처방전으로 알려진
다이구 겐쇼 지음
일본 아이치현 고마키시에 있는 작은 선사의 주지 스님, 다이구 겐쇼
세 살 때 불경을 배우고
다섯 살 때 처음 장례식에 참가했고
열 살 때 승적을 취득했다.
‘절집 아이’ 라는 주변의 놀림 그리고 오랜 방황 그러나 지금 승려로서 부처님과 불교의 가르침으로 MZ세대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브의 고민 상담 프로그램 ‘다이구 스님의 일문일답’ 이다.
한국어 자막 영상이 궁금하다면 책표지 안쪽 QR코드를 스캔해 주세요.
참고로 저는 책을 읽고 영상을 봤지말입니다.
이선희 옮김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 일본어교육과 수학
KBS방송아카데미 영상 번역 강사
외화 및 출판 번역 작가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펴낸곳 ㈜황소미디어그룹 달먹는토끼
색에 대한 표지 설명이 있어서 무척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
자주색 : 부처님의 몸
노란색 : 번영과 신성
녹색 : 생명력
흰색 : 청정한 마음
황금색 : 지혜와 자비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 표지에는 모든 색이 들어 있습니다.
여러분은 다섯 가지 모든 색을 찾으셨나요?
노란 면지를 지나 차례, 프롤로그,
1장~5장 50번째 까지 괴로움을 내려놓고 즐겁게 사는 지혜에 관해 사례와 함께 생각할거리 풍부한 말씀을 전해주고 있다.
에필로그 괴로움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쌓아온 삶에 대한 SOS 신호다
끝으로 부처 Buddha의 명언으로 긴 여운을 남긴다...
주지 스님이 알려주는 괴로움이란? 프롤로그를 통해 알 수 있다.
불안, 불만, 분노, 욕심, 질투, 시기, 고집, 허영, 호불호 등... 불교에서 이런 감정을 통틀어 괴로움이라고!!
부처의 마음 제목 전에 작게 ‘괴로움을 내려놓고 즐겁게 사는 지혜’란 괴로움을 극복하기 위한 프로젝트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섹션별 열 가지 안팎으로 50 가지의 부처 말씀과 사례와 주지 스님의 생각이 담겨 있다.
전 50 가지 모두 끄덕이며 읽어봤지만 모든 것을 담을 수 없는 안타까움을 안고 쪼~끔 더 끌리는 대목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장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이 당신의 모든 것
01
친구가 아니라 적에 불과한, 만나서는 안 되는 네 사람
- 무엇이든지 가져가는 사람
말뿐인 사람
달콤한 말을 하는 사람
방탕한 사람
마음속으로 불쾌하고 잘못됐다는 걸 알면서도 상대의 요구를 들어주면, 어느새 상대에게 휘말리고 농락당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만나야 하는 네 사람은?
도와주는 사람
괴로울 때나 즐거울 때나 항상 곁에 있어주는 사람
당시을 위해서 말해주는 사람
공감해주는 사람
마음이 약해졌을 때, 나쁜 친구가 다가오기 쉽습니다.
03
본인이 없는 곳에서 칭찬하면 상대의 영혼을 기쁘게 만들 수 있다.
네 가지의 지혜의 말이란 보시, 애어, 이행, 동사
애어愛語 다정한 말과 자애로 가득 찬 말, 애정이 담긴 말을 하는 일.
무척 끌리더라.
“상사가 뒤에서 자신을 칭찬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B 씨는 예전처럼 작은 실수에도 주눅 들거나 어깨를 떨구는 일이 없어졌습니다.”
기적이 일어났구나~^^
죽은 자와 한 자리에 없는 자는 칭찬해 주세요!!
05
‘마음을 받는다’라고 쓰고 ‘사랑이라고 읽는다.
위 문구는 책 띠지에도 선택된 문구이다.^^
육방? 여섯 가지 방위! 중 북방北坊은 친구~~
서로간 친구에게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다.
내용은 44,5쪽을 참조요~~
이 열 가지 봉사와 실천의 마음은 친구뿐만 아니라 육방의 모든 인간관계를 지키는 핵심이 아닐까 십습니다.
09
남을 살리는 행동은 돌고 돌아서 자신을 살린다
불교에 발보리심發菩提心
’발‘ 마음을 일으키는 것
’보리심‘ 자기 이외에 어떤 것에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행동하는 것
자원봉사 행동주의자로서 뿌듯하다~^^
2장
온 세상을 향해 무한한 사랑을 발산하세요
11
인터넷을 이용하면 기술은 몸에 밴다
하지만 마음은 몸에 배지 않는다
불교의 가르침 면수面授와 상승相承으로 진정한 공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13
남의 허물을 보지 말라
오직 자신이 한 일과 하지 않은 일만 보아라
사람은 남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의 위치나 가치를 평가합니다.
열등감과 질투심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않게 마련입니다.
자신을 정복하는 자, 자기 자신을 이기세요.
부처님의 말씀을 꼭 전해주고싶은 누군가 떠오른다,..
15
초심을 잊지 말고 남 몰래 노력하라
그것이 일의 본분이다
92,3쪽 사례의 주인공 데이코쿠 호텔 아르바이트의 역전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
미쿠니 셰프의 한결같은 모습과 꾸준히 노력하는 강인한 마음을 알아본 것입니다.
전부녀회장의 부탁으로 1년 동안 사원아파트 부녀회장직을 맡았다.
연장의 요구가 있었으나 그 열정이 지속될지 자신이 없었다.
근래 누군가 하는 말을 들었다... “노예지~” 괴로운가?
내려놓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19
노력과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일에 대한 자세다
좋은 결과를 내는 사람에게 한 가지 공통점? 일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다는 것.
그 세 가지 자세란~ 108,9쪽에서 알 수 있다~
3장
행복은 많이 베푸는 것입니다
20
부처님이 가르쳐주는, 부자가 되는 방법
미국에서 조사한 백만장자의 공통점 일곱 가지는 이미 부처님이 2,500년 전에 말씀하는 것!
117~120쪽
만족을 알고 검소하게 살았다.
네 가지 부류?
부자 중 부자 / 부자 가난뱅이 / 가난뱅이 부자 / 가난뱅이 중 가난뱅이
25
당연한 일을 당연하게 하면 몸도 마음도 건강해진다
141쪽 심리학자 가토 다이조 와세다 대학 명예교수의 전언
“고민에 빠진 사람은 현재 자신의 고민이 지금까지 살아온 삶의 결과임을 이해하지 못한다. 오랜 세월에 걸쳐 쌓인 때와 더러움이 고민이라는 형태로 나타났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일상에서 적당히 해온 사소한 행동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때와 더러움으로 변해서 몸과 마음에 달라붙은 것이다.”
동의하십니까? 매우 불교적이며, 주지 스님도 동의합니다.
27
식사는 공복을 채우는 게 아니라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는 원천이다
불교의 식생활의 특징 여섯 가지 중
배고프기 전에 먹는다(배고프면 과식을 하게 된다. 약간 배가 고플 때 식사를 하면 위가 60퍼센트만 채워져도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
부모교육 듣던 중 도자기 그릇이나 커다란 접시에 소량씩 나만을 위한 멋진 상차림으로 대접받는 기분으로 식사하라고요~ 특히, 혼자 먹는 점심식사를 말이죠~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먹는다(오관게에 있듯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를 한다).
제발 속도 좀 맞추고 싶다옹~^^;
28
사명감을 가지고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건강과 장수의 비결이다
불교에서는 지역이나 가정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가지는 것이 건강 장수의 비결이라고 가르칩니다.
나의 지역사회나 가정 안에서 역할은 열 가지가 된다.
29
승려가 장수하는 직업인
다섯 가지 이유
핵심은 식사 & 명상
불교는 수천 년이라는 역사 속에서 스스로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가르쳐왔습니다.
부처님이 남에게 상처를 입히지 말라고 한 이유는 남에 대한 험담과 비난이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4장
사랑은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32
자식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
자식이 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어디일까요?
그곳은 부모의 사랑이 가득한 공간입니다.
불교에서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 두 가지?
173,4쪽 자애慈愛와 비애悲哀
아이들 교육에도 관심이 많으신 주지 스님!
A군의 이야기...
어머니의 잘못된 자식에 대한 사랑으로 아이는 많이 외로웠을 것이라고... 그 후,
A군이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곳은 집이 되었다고 합니다.
부모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자애와 비애를 가지고 자식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것입니다.
해피엔딩이라 기뻤다^^
33
현세에서 자신의 행동이 자손의 흥망성쇠를 정한다
이혼한 부모의 자식은 이혼하기 쉽다는 말이 있습니다.
불교 삼시업三時業?
그 결과나 보답을 받는 시기를 세 가지로 나눈 것!
자기 행위의 결과는 반드시 자기에게 돌아오는데, 현세의 결과는 반드시 현세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내세 이후에 받는 일도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주지 스님은 지기 행위의 결과가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가문에도 돌아온다고 생각합니다.
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가풍이네 가문의 영광이네, 집안이 풍비박산이네.. 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고 봅니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만의 것이 아닙니다.
35
향을 올리는 일은 고인을 그리워함과
동시에 자신의 마음을 키우는 것이다
불교 삼구족三具足?
꽃(꽃병), 초(촛대), 향(향로)
꽃 : 자비의 상징
초 : 지혜의 상징
향 : 정화의 상징(막대기 모양의 향)
장례식이나 제사 때 고인 앞에서 향을 올리는 것은
“청정한 마음으로 당신 몫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라고
고인에게 맹세하는 일입니다.
공양供養은 사람이 함께 부양한다는 뜻입니다.
갑자기 심청전의 ‘공양미 삼백 석’이 떠오르는 건 왜 일까요...
189
섹스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진정한 사랑을 키우기 위한 행위
[이취경] 십칠청정구十七淸淨句 중
“남녀 교합의 신묘한 황홀함은 청정한 보살의 경지다.”
태아 공양이란 이 세상에 태어나지 못한 생명을 공양하는 일입니다.
18세 여고생 “임신 중절 수술을 했으니 태아공양을 해주세요”라는 부탁을...
불교의 세계에서는 인간의 탐욕을 벗어나 깨달음을 얻은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누구나 지옥으로 간다고 합니다.
태아가 지옥에 가는 이유는 한 가지 중대한 죄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부모보다 먼저 죽어서 부모를 슬프게 만든 죄이지요.
여고생은 죄책감과 상실감을..
아이도 가장 사랑하는 엄마를 슬프게 만든 것에 죄의식을 느낍니다.
이 엄마와 아이가 느끼는 슬픔의 밑바닥에 있는 것이 바로 남녀의 성행위입니다.
성행위는 결코 더러운 것이 아니라 위대한 사랑의 표현이라고 남녀의 성행위를 찬양합니다.
섹스는 생명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행위이자 진정한 사랑을 키우기 위한 행위다.
“욕망이 이끄는 대로 찰나적인 쾌락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성욕에 지배당해서는 안 된다”는 말처럼 불교에서 경계하는 것은 쾌락의 포로가 되는 일입니다.
하.. 제가 이 책을 읽고 통틀어 가장 마음이 아팠고 눈물이 났고 고통스런 순간이었습니다.
태아 공양.. 아기는 지옥으로 간다 ㅠㅠ
태아를 떠나보낼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 매우 속상했어요.
엄마처럼 태아도 느껴요.. 마음도 느낀대요.. ㅠㅠ
뉴스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접해요. 교제살인이네, 고딩엄빠네..
인간은 본능에 충실해요. 만족해야 하죠. 본능이 선을 넘으면.. 만족하지 못하면..
특히, 성적 쾌락의 흥분을 조절하지 못하면 타인을 괴로움으로 끌고 가겠죠.
그러다 살인으로 연결되기도요. 꼭 신체의 목숨을 끊어야 살인일까요?
영혼을 끊어내는 것도 살인이라고 봐요.
넓은 세상, 인터넷으로 연결된 좁은 세상..
성행위라는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었어요.
제발 더렵혀지지 않길 소망합니다.
아이야, 제발 천국에서 잘 지내고 있다고 알려다오...
41
무너진 부부 관계를 회복하는
두 가지 가르침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213,4쪽
애정을 느끼는 포인트는 사라마다 모두 다르다.
사랑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니까요.
이 부분에서 센스보소~ 감탄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5장
현재의 순간에
마음을 집중하십시오
42
과거는 이미 흘러간 것이고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다
마지막 문장, 225쪽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두 번 다시 오지 않는 지금 이 순간을 열심히 사는 게 아닐까요?
44
생명을 소중히 한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것
고3 자살시도 A양과 인터뷰
“손목의 상처를 보십시오. 당신은 죽고 싶어 하며 지금까지 몇 번이나 손목을 그었지요.
하지만 당신의 몸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증거로 당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당신의 몸은 상처 입은 순간부터 살아남기 위해 모든 에너지를 사용해서 엄청난 속도로 회복하려고 하고 있지요. 당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몸은 살고 싶어 합니다. 그게 바로 생명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살아갈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저도 모르게 박수를... 내마음의 선택과 몸의 선택은 일치하지 않는다.
어쩌다 재난재해에서 기적적으로 살았다는 기사를 보고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한 번 사는 인생, 생명을 귀하게 여겨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48
폭포 밑으로 떨어지는 게 두렵다면
노를 들고 열심히 저어라
고민이나 불안의 정체를 알아보기는커녕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성장하기 위한 과정입니다.
49
조바심을 가라앉히는
가장 간단한 방법
조바심의 불씨를 끌 수 있는 처방전? 명상!
조바심이 나는 자신을 인정하고 온몸으로 느끼는 것입니다.
‘나는 지금 조바심이 나고 있다. 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느낌은 분노의 감정이다’라고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명상입니다.
분노나 조바심의 감정은 억누르려고 하면 오히려 반발해서 커지기 쉽습니다.
조바심이 나는 자신을 알아차리고 지금 조바심이 나기 시작한다는 걸 인정한 순간, 마음을 진정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거울이 더러워지고 나서 닦지 말고 더러워지지 않도록 매일 닦는 것입니다.
며칠 전 명상 관련 강의를 들으며 분노는 아닌거 같은데 괜히 불쾌하네 라고 떠올랐던 생각이 뭘까 했는데 조바심이라는 것이었나 보다.
알아차리고 바로바로 명상 실천해야겠다~
261쪽
‘자신의 감정을 바라보는 노트 쓰는 법’ 궁금해요~~
265쪽 끝~~~
에필로그
산다는 것은 마음으로 생각한 것을 입으로 말하고 행동으로 나타내는 일입니다.
몸과 입과 마음의 행위. 신구의身口意
신구의 중 하나가 일그러지거나 어긋나면 불쾌감이나 위화감이 드는데, 그것이 바로 괴로움입니다.
괴로움에서 배운다?!
불교에서 가르치는 것은 모든 사람이 더 안심하고 잘 살 수 있도록 하는 부처님의 말씀입니다.
한 걸음 내딛길~
밝은 등불을 켜길~
바랍니다!
다이구 겐쇼



단련하라!
부처 hands up! ^^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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