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주주의 내란의 끝 - 역사학자 전우용과 앵커 최지은의 대담 K민주주의 다시만난세계
전우용.최지은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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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봉을 든 사람들로 가득찬 표지.

그 중에 젊은 여성들이 눈에 띄다.

빛나는 불빛에 의함인가 K가 크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K민주주의

내란의 끝

대담 일시 장소 2024. 12. 26.() 수북강녕(진관동)

지은이 : 역사학자 전우용 / 앵커 최지은

펴낸곳 : 책이라는 신화

유튜브 : 책이라는 신화 채널

 

역사학자와 언론인의 대담(마주 대하고 말함)이다.

 

2024123, 별반 다름없는 평범한 화요일이었다.(대담에 앞서)

계엄 포고령 그 날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사를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안내해주는 듯 하다.

 

녹화 시작!

전통적인 역사학에는 현재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산 사람의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

.

지금...

민주주의는 우리 근현대사의 주요 사안들과 두루 관계 맺은 개념~

민주주의’ 1884<한성순보>에 처음 실리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알려졌어요.

데모크라시’(Democracy) 140년 역사~ ...28

정치란 혼돈의 세계에서 무질서하게 사는 인간들을 하늘의 도리, 천도천리에 따라 할 수 있게 해주는 일~ 하늘의 위임을 받은 존재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군주제 유지...

신의 대리인 황제나 왕이라는 의식은 여전...왕조시대의 정치관

##번역이 불가능한 데모크라시(Democracy) ... 39

데모스가 한자 과 정확히 대응하는 단어~

데모스’ +‘크라토스’ =‘데모크라시민중지배로 번역이 옳으나 민주주의로 번역한 건 이 제도나 체제를 위험시 했기 때문이다.

피지배자들의 반란, 저항이 두려운 지배자들.. ‘은 애초부터 피지배자라는 뜻!

’ ‘전문성이 없다라는 뜻이기도..

귀인은 있으나 귀민은 없다., ** 영화 신과함께생각나네 ... 44(화남)

 

민주주의의 반대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예전 학교에서 반공영화 봤던 기억이 나.. 암막커튼 옹기종기 모인 학생들.. 경계의 눈빛..

의 권리를 인정하고 찾아주려는 운동~

1898의 의미를 극적으로 바꾼 행사가 열리는데.. 독립협회가 주최한 그 행사란~...49

난 이 부분을 읽을 때 벅찬 마음이 들었다. 왜 학창시절엔 그리 재미없는 단어로만 생각했었다. 이런 참의미를 알고 역사수업을 들었더라면 아쉬움이 이제와서 미안한 마음이 든다..

이 행사에 의정부 참정 박정양이 참석했다라니...

개막 연설에 백정 출신 박성춘이라니...

민주주의란 누구의 목소리도 소외시키지 않는 것!!

치세’? ‘난세’? ‘의 수준을 높여야...

모이자, 배우자, 나누자, 뭉치자

한국 독립운동과 민주화운동, 시민사회운동의 기본방식이다.

이 부분을 읽고 울컥했던 마음이요..

의 이야기를 계속된다.

이 주인인 나라! ‘서로 간에 차별이 없는 나라!

독립운동이 곧 민주화운동이다~

그래서 내가 역사관이나 기념관에 갔을 때 그렇게 뭉클했다보다..

그시절 직접적인 경험은 없으나 눈을 감으면 그시절 으로 나는 서 있더라.

예전 20대 때 타로카페에서 점을 봤는데 전생에 동학농민운동에 앞장섰던 인물이라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동학혁명운동이라고...

 

##과거는 현재를 돕는 게 아니라 돕게만드는 것 ...100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을까? 죽은 자가 산 자를 도울 수 있을까?”

과거는 현재를 그냥 도와주지 않아요. ‘자기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도와달라고 부탁해야 도와줘요.

이 부분 역시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라. 문학가와 역사학자의 통함도 느껴졌고 질문을 좀 더 명확하게.. 그래서 확고한 답을 알려주는 듯 했어요.

 

김종필과 노태우, 김영삼과 김대중

단순히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대통령으로만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그 삶이 외롭고 힘드셨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4 계엄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으로 독재 그리고 윤석열의 연결은 아프리카를 제외하곤 세계 1위 계엄령 국가라는 타이틀을 갖게 했다...

제주 4.3 사건에도 계엄과 관련이 있었다니..ㅜㅜ

계엄령은 비무장 민간인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하는 행위.

계엄체제는 인간 내면의 악마성을 노출시키는 것.

윤석렬의 망상 속으로.. 여섯 번째 까지 유추해 볼 수 있다. ...138

포고령에서 두 번이나 언급된 단어? ‘처단

독립운동도 아니고 처단한다라니...

다시 생각해도 끔찍하다..

군의 총,칼로 민을 좀비로 만들려는 폭력성..

3.1운동 유관순 열사, 노동자 전태일 열사도 생각이 나..

 

오늘날 현재에도 조선 귀족, 엘리트?을 멸시하는 귀족제에 빠져 있다.

을 존중하는 민주제관심 밖이다.

을사늑약 이완용을 능가하는 국민의힘 의원의 행위를 꼬집는다. ... 167

 

지금은 대단히 중차대한 역사의 변곡점이다 라고~

3.1운동 시작으로 4.19, 5.18, 6.10을 거쳐 지금 내란진압운동까지

안정된 민주국가로의 기로..

 

예전 <국민교육헌장> 달달 외우던 시절.. 오늘날 <헌법 전문> 외우는 학생 없어... ...183

헌법 필사가 유행이라 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건가...

 

이번 내란을 계기로 스스로가 우리 모두가 새롭게 바뀌어야 해요.

훌륭한 이라야 훌륭한 나라를 만든다는 건 민주제의 대원칙이에요.

민주제민주주의던 계속 발전하려면 이 끊임없이 발전해야 해요.

.. 난 이 부분에서 생각이 많아졌다.

내가 다양한 모임에 몸 담고 있고, 나의 소속감을 위해 목소리를 낸다.

나는 나 뿐만 아니라 소속된 모든 이들이 목소리를 내길 바란다.

실상은 어렵고 답답하다.

누군가는 그러려니.. 누군가는 그렇지..

난 혼란스럽다.

내가 옳지 않은가.. 난 피곤한 사람인가..? 난 화가 많은가..?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면 질문한다~

양심에 가책을 느끼면 불편해서 표현한다~

난 이해심이 없는가? 도로규칙을 어겨 생사의 운명을 달리할 수도 있는데 방관하는게 맞는 것인가?

 

오늘 민주적 리더, 자원봉사 가치함양이라는 주제와 소제목으로 뜻깊은 자원봉사교육을 받았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것들로 부터의 차별은 근절되어야 한다.

이 전달이 나의 궁금증을 해갈해 주었다.

그렇다면 내가 선택한 것들로부터 책임을 갖고 언행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것이 의 훌륭한 배움이고 시민의식이고 민주주의로 발전하는데 원동력이다 라고 생각한다.

개인은 집단으로 집회의 자유~ 언론의 자유~

 

내가 좋아하는 수치가 있다~

이번엔 역사학자와 양성평등자와 마음이 통한 것인가~

50:50 내가 좋아하는 비율~

여기선 선한 사람:악한 사람, 51:49 라고~ 인간성 평균을 내고 있다.

K-데모크라시, 인류의 모범이 될 것이라~


앵커 최지은님은 오마이TV 앵커! 난 오마이화성팀 시민미디어제작단~ㅎㅎ

괜히 엮이고 싶은 마음에.. 차분하게 질문하는 모습이 보여지는 듯하다.

역사학자 전우용님을 통해 내가 몰랐던 사실을 많이 알게 되어 뿌듯하며서도 아프다란 생각. 그리고 울컥했던 마음이 들었다. 도입부터 마지막까지 K민주주의에서 다뤄야 할 점들을 잘 풀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고 중학생 이상 권장도서로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대담이라 존댓말로 마무리되는 서술형도 좋았어요.

어디서 이런 귀한 이야기를 들을 수 ... 아니, 읽을 수 있을까요~~

202563일 얼마 안 남았네요... 제발..

 

대담을 마치며

한병철 교수 <불안사회> 언급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책이라는 신화 아카이브에서 정리한 윤석열 임기 일지를 날짜별 국내(정치,안보,)/국내(경제,사회,문화,교육)/해외 분야별 목록을 보기 편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내란을 통해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중요성과 이라는 의미와 우리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고, 다양한 세대가 공존하는 지금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이다.

제발, 국민을 존중하는 진정한 리더가 선출되어 대한민국이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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