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 밸런스 리셋 - 하버드 의대가 밝혀낸 젊은 몸으로 오래 사는 법
네고로 히데유키 지음, 이지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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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하다 보면 몸의 자세가 잘못되고는 한다

특히 거북목과 짝짝이 어깨가 심하다

책에서 나오는 체조와 함께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싶어서 읽어보았다

초반에는 어깨의 건강을 체크하는 내용이 있었다

어깨뼈 자가 진단테스트 중에 팔이 앞뒤로 얼마나 올라가는지,

벽에 섰을때 어깨뼈 및 허리뼈의 모양이 어떠한지, 호흡량 체크하기 등등

체크할 것이 꽤나 많았다.

나는 전부다 해보았는데 딱히 문제 되는 것은 없었다

아직 몸도 안굳었고 어깨도 건강했다

하지만 앞으로도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책에 제공되어있는 스트레칭 체조를 외워서 실생활에 해보려고 한다


어렵지 않은 운동인데 매일 하면 어깨건강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하는 방법을 살펴보니 설명이 쉽게 사진과 함께 정리 되어 있어서 따라하는데, 그리 어렵지 않았다

초보도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이니 혹시 책에 관심이 있으신 분은 시도해 보기를 추천한다

어깨 운동을 따라해보는데, 특히 어깨뼈 앞뒤로 돌리기는 국민체조에도 비슷한 동작이 있었어서 그런지 따라하기에 수월했고,

기분탓인진 모르겠지만 어깨를 돌리는 동작을 하니 피곤함이 좀 내려가고 혈액순환이 되는 느낌에다가,

소화가 더 수월하게 되는 느낌을 받았다.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붓기도 잘 빠진것 같았다.

무엇보다 몸무게가 평소보다 비록 (0.5지만) 빠진게 신이 났다.

밥먹고 걸으면서 하건지, 앉아있을때도 가볍게 해줘야 겠다.



움직이는 동작 말고도 중요한게 호흡법이라고 한다.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심호흡법(복식호흡)을 통해 부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야 겠다.

<우리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율신경의 힘>

자율신경의 종합력을 높이려면 부교감신경을 끌어올려야 하는데,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자율신경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입니다.

하지만 우리 의지로 자율신경 기능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심호흡'입니다.

심호흡은 내 힘으로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횡격막을 사용한 복식호흡만이 무너진 자율신경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복식호흡이 자율신경을 조절할 수 있는 이유는 횡격막 주변에 자율신경이 모여 있기 때문입니다. 복식호흡을 통해 숨을 천천히 내쉬면 횡격막이 서서히 이완되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됩니다. 99-100p




운동을 해야 하는 논리적인 문장이 등장했다.

세로토닌을 분비시키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

그냥 생각없이 걸어도 기분이 좋을때가 많은데 그 이유인가 보다

상체 운동을 꾸준히 해서 내 몸의 밸런스 조절을 잘 해야 겠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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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나비
올렉산드르 샤토킨 지음, 최정희 옮김 / 노란코끼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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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없는 그림책일 수록 그림자체에서 주는 느낌과 명료함 강하다.

노란색만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중에 노란리본이 떠오르는데,

그 찰나에 동화책을 보니 노란나비가 있네. 자연스럽게 우크라이나 전쟁이야기와도 연결이 된다.

어떻게 그림으로 풀어냈을지, 마냥무겁지많은 않을까 생각이 많이 들지만, 일단은 펼쳐 보았다.

1) 색이라고는 흰색 검은색 노란색이 다인데 펜 선의 두께와 힘조절로 정말 많은 느낌을 표현 하였다.

2) 중간에 나오는 화면 변화가 속도감 있고, 동화책 같이 몽글한 느낌이 든다.

3) 커다란 요소를 등장하게해서 무엇을 뜻하는지 간접적으로 표현하였다.






재료가 다양하지 않고 무척 단조로운데도 불구하고

그림안에 풍부한 표현력이 숨어 있다는게 너무 훌륭했다.

소녀의 마음이 구체적으로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서 그런지

글이 없는데도 전쟁에 대한 아픔과 희망 등등 .. 추상적인 생각이 전해졌다.

나 또한 그림을 읽는데도 스멀스멀 감동이 물오르듯 올라왔다.

제작하는 사람은 동화책을 그릴때 꽤나 구체적으로 내용을 적고 묘사했을 것 같다.

동화책의 흡입력을 느끼고, 내안에 여운이 남았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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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나 브랜딩
조연심 지음 / 힘찬북스(HCbooks)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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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내가 새로운 브랜드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다.

하지만, '퍼스널 브랜딩'뜻을 초반에 설명하며, 자신을 브랜당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하는 글이 담겨있는 책이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고, 여러 외부 작업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특성을 알고 개발하며 홍보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브랜딩 과정이 내 목적과 사명에 대해 되돌아 보게 하여, 초반부터 내게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



브랜딩을 잘한 예시를 들어서 설명한 부분이다.

"그녀가 제안하는 성공방식은 작은 성공 기획하기, 도미노 첫 조각 넘어뜨리기, 고객을 향한 몰입 또 몰입하기다.

그냥 어쩌다 보니 성공하는 사람은 없다. " -96p

흑당고 라는 제품은 예전에 잠깐 보기만했었는데, 궁금해서 검색해 보았더니,

비누를 마치 음식처럼 이야기를 하는것이 눈에 띄었다.

그리고 그 밑으로 비누의 기능에 대해 상세하게 비교분석하고 피부에 사용후 비포 에프터 사진 등 제품의 효과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나의 강점에 집중하고 분야에 접목시키기

나는 내가 본것들을 조합하고 수정해서 창작물을 만드는것에 능숙하다

특히 긍정적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게 목표라, 조물락 거리면서 계속해서 생산해 내야 겠다.

<발췌내용>

인간의 정체성은 '소비가 아니라 생산'에 의해 형성된다.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가 정보를 통제할 수 있고, 시키는 대로 일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일할 때 상황을 통제할 수 있으며 스스로 언제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계획하고 실행할 때야 비로소 자신의 시간을 통제할 수 있다. 자신이 원하는 대로 시간을 쓰고,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는 사람들의 직업 만족도가 우월하게 높다.

63p

다른사람의 지식과 지혜는 간접경험으로 쌓이고 나 스스로의 결과물이 직접경험으로 더해져 내가 누구이고 어떤 사람인지를 데이터로 증명해주면서 퍼스널 브랜딩을 하게 되면 누구든 해당 분야의 전문가로 인정받게 된다.

마케팅의 대부 필립 코틀러는 말한다. 아무리 좋은 상품이나 브랜드라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그 가치는 점점 줄어든다. 브랜드를 갖고자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반드시 해야 할 일이지만 끌리는 매력도 함께 가져야 구축한 브랜드의 영향력이 길게 갈 것이다.

197p

시장은 반복에 의해 신뢰를 학습하도록 주도해 왔다. 스토리가 완성됐다면 반복 노출이 필요하다. 반복적으로 접하는 사건과 이야기는 '신뢰'와 연결된다. 익숙한 것은 정상적인 것이 되고, 정상적인 것은 을 만한 것이 된다.

178p

표로 알기쉽게,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하기 위한 행동표, 학습관련 활동 프로그램이 책에도 같이 있으면 좋을것 같다.

<컬처블룸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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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창업 절대로 하지마라
유승용.이준혁 지음 / 어깨위망원경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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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로 식당창업 하지 마라"라는 제목은

마치 창업을 하다가 망한 사람에게 하는 말같았다. 예상한 대로 실패 사례를 통해 왜 실패 했는지 알아보고 성공사례를 보여주면서, 성공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해주는 책이였다.



초반에 읽어보았을 때도 잘 나가는 것 같았는데,

생각외에 문제가 일어나서 망했다고 하니 너무 소름이였다.

나도 사례를 읽다가 제일 큰 문제점으로 생각한것이, 주인이 음식을 못하는 점이였다.

주인이 좋아해서 메뉴를 연구한 과정이 있는 가게는 모든걸 직원에게 맡기는 사장보다 훨씬 성공할 것이다.

46p에서 예상치 못한 실패사례가 등장한다. 오픈빨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 전에 메뉴에 대한 아무 훈련도 없이

장사를 시작한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오점이였다.

결국 처음 오픈때 실패를 해서 바로 망해버렸다.

창업을 할때 성공한 남들처첨 쉽게 성공한다고 생각하지말고, 최악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며 그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하다.



앞에는 망한 사례를 보여줬지만 다음에는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차이점이 바로 보이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만의 철학, 센스, 배려이다.

내눈에 띄었던 점은 직원을 서서히 교육시켰다는 점이다.

직원들의 재량에 다 맡기는 것이 아닌 식당의 서비스 정신과 요리 팁들을 직원들에게 익히게 하면서, 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추가로 직원들의 복지(보너스)도 신경썼다는 점)




주인이라고 권위를 내세우지 않고 똑같이 열심히 뛰고 이익을 공유했다.

주방 설거지부터 시작해 조리 기술을 익히고 식재료 발주에서부터 재고 관리, 유통 전 과정을 익혀 절감된 재료비를 고객에게 다시 돌려주었다.

55p

실패시나리오를 써가며, 대안과 방향을 생각해보며 식당창업을 풀어나가는게 필요하다. 그냥 잘 되겠지 하는 안일함은 절대 갖으면 안됨을 책의 실패사례를 통해 많이 느꼈다. 창업하기 위한 비용이 너무나 많이 들기 때문에, 무조건 쏟아 붓는다고 되겠지 하는건 오산.

내가 요식업쪽으로 창업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창업을 하더라도 직접 뛰어들어 방향을 모색하고 확실하게 행하며 나아가는게 필요하다.

꼭 실패시나리오도 써가며 계획을 세워야 겠다.

<컬처블룸을 통해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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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긴 서울을 걷는다 - 제10회 브런치북 대상 수상작
허남설 지음 / 글항아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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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가 평소 몰랐던 서울 동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전시를 매번 보여주는 서울역사박물관을 좋아했다.

도시속에 숨겨진 세월의 이야기는 생각보다 어둡고 답답한 마음을 주었다.

저자 소개글에 "세상 돌아가는 모습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고 싶어한다는 걸 깨닫고"라는 말이 눈에 띄었다.

그 후에 기자가되어, 자신이 원했던..세상을 가까이 보며 글을 쓰는 일을 하고 계신다.

외곽라인을 차지 하고 있는 화려한 건물이 수놓는 도시의 모습과는 달리, 오래되고 낡고 작은 건물들이 다닥 다닥 붙어있는 도시도 있다.

화려한 건물이 보기에는 좋지만, 약하고 소외된 계층이 살 수 있는 곳도 있어야 하는데, 재개발해서 뒤엎는게 맞는 일일까.

계속해서 문제가 되고 있는 동네의 깊숙한 이야기.

처음엔 가볍게 읽으려 했는데, 문제들은 가볍지 않아서.. 마음은 좀 무거워 졌다.

문제들을 직시했다면 그에대한 대책을 하나 둘 생각해보며 실천해가면 좋겠다.

<발췌내용>

마을에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얼핏 시간은 마을을 쇠태시키는 듯 보이지만, 사실 그 안에서는 작지 않은 잠재력이 영글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년'을 기준으로 삼는 제도는 마을에 그리 많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마을이 곷을 피우기도 전에 뿌리를 들어냅니다. 심지어 이미 꽃을 피우고 열매까지 맺은 마을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재개발은 마을기업이 태동할 가능성을 없앨 뿐만 아니라, 현존하는 지역경제를 허물어버리기도 합니다.

139p

재개발이 누군가에게는 투자의 기회, 재산불리기 기회가 될수 있지만, 마을로 놓고 보면 생계를 쥐었다, 폈다하는 중요한 존재이다.

같은 재개발에서 딸려 오는 문제지만, 동네마다 다른걸 보고, 오랜기간 고여있는 것들이 해결이 안되면 동네 마다 다른 모습으로 겉으로 점점 드러나는 것임을 보았다.

세운 일대는 무언가를 만드는 곳이면서, 가르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업체 대표자들의 평균 경력도 20년 안팎에 달합니다. 75퍼센트 정도는 사업장에서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대표자들 역시 대부분 20대 후반에 일을 시작했으니, 누군가로부터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 있었을 것입니다. 세운 일대에서 일어나는 기술의 전수와 학습 또한 청계천 산업 생태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슬입니다. 다음 세대가 기술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 곳이 바로 세운 일대 입니다.

169p




'청계천 판자집'은 들어봤지만, 깊은 사정은 몰랐다. 공권력은 그 후에도 계속 청계천 상권을 뒤흔들었습니다. 종로부터 동대문까지 청계천 일대는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고물상 등 밑천없는 장사꾼들의 거리가 되었지만, 행정가들은 틈만 나면 '도시 미관'을 앞세워 청계천 사람들을 이곳에서 내쫒으려고 했습니다. 185p

1980년대부터 청계천 일대 재개발 계획이 나오면서, 도심 부적격 업소로 분류된 기계공구 시장과 제조업 공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부적격 사유로 분진, 소음, 악취, 진동, 매연, 폐수 등이 거론되며 '공해업체'라는 낙인마저 찍혔습니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업장이 '재배치'라는 명목으로 전농동, 장안동, 문래동, 고척동, 시흥동, 당산동 등으로 옮겨갔습니다. 재개발은 달아오른 분위기만큼 쉽게 진척되지 못했고, 개발 이익을 얻어보려고 몰린 사람들 사이에 '지분 쪼개기'가 성행하면서 결과적으로 재개발하기에 더더욱 어려운 여건을 만들었습니다. 187p




재개발 키워드는 책속에서 나오는 동네마다 계속 나온다. 정말 여러 기관과 얽혀 있는 문제들이 많이 있었다. 문제에 대한 내용정리및 관계자들의 심리, 시대적 배경에 대한 묘사를 책에 섬세하게 잘 해놔서, 읽는 내내 동네주민이 된것 마냥 감정이입이 되었다.

'못생긴 도시'라는 단어를 들었을때,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동네의 모습이 떠올랐다.

화려한 건물들과 대조되게 낮고 허름한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오래된 달동네들..이 보였다.

모든 장소들이 다 똑같을 순 없지만, 각자의 사정과 동네 배경이 다르겠지 라고, 더이상 깊게 생각 안했었는데

책을 통해 마을이 품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들을 펼쳐 보니, 머리가 아파오고, 그래서 우리가 바라봐야 하는 방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가볍게만 볼 수 없었던 책이였고, 서울을 사랑한다면, 꼭 봐야할 필요가 있다.

책에 나온 동네들의 이야기를 보고 난 후에 그곳에 방문하면 다른 시야로 동네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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