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 그림이 서툰 엄마도 걱정 없는
박윤지 지음 / 물주는아이 / 2019년 4월
평점 :
절판


 

 

 

 

오늘 소개해 드리고 싶은 책은
선따라 쓱쓱 엄마표 그림놀이 에요. ~
ㅎㅎ 저도 무척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하는데요.
책 표지만 보아도 색감이 너무 예쁘네요.
아이들의 숨겨진 감성을 일깨우는 색감이라 생각 되요. ㅎㅎ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저자는 '하늘바다그리기'라는 이름으로 

 네이버블로그와 유튜브에서 활동하십니다.

 

 

 

 

저는 책과 함께 귀여운 스티커 까지 받았어요 ~
스티커에 있는 그림이 책속에 있겠지요 ?? 얼른 어린동생과 함께 같이 그려보고 싶네요.
그리기 전에 책의 목차를 살펴볼게요 !

 

 


PART 1. 우리 가족을 소개할게요.

PART 2. 숲에 왔어요.

PART 3. 시끌벅적 동물농장에 놀러가요

PART 4. 공룡시대로 떠나요

PART 5. 바다를 탐험해요

PART 6. 무엇을 탈까요 ?


 
책은 크게 여섯파트로 나눠져 있어요.
집, 숲, 동물, 공룡, 바다, 탈것에 대한 그림을 그려볼 수 있네요.

 

 

 

 

책 초반에는 아이와 그림놀이를 시작하기 전에 어떤것을 알고 가야하는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까요. !

 

 

 

 

 


낙서부터 시작해요.

저도 그렇지만 어떠한 그림을 그리고자 하면 부담부터 되잖아요 ㅎㅎ

끄적끄적 거리는 낙서부터 시작한다면 흥미를 붙일 수 있을것 같네요.


기본도형으로 그려요.


복잡해 보이는 형태도 하나하나 따져 보면 기본도형으로 시작된다고 하네요.

쉬운 원형을 시작으로 조금씩 덧붙여 가면 복잡한 형태도 쓱쓱 그릴 수 있다니,

어린동색에게 쉽게 가르쳐주고 싶어졌어요.


색을 채워 그려요.


색을 채워 그린다면, 선으로만 그리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고,

형태가 점점 채워질 수 있다고 합니다.


아이가 완성한 그림을 보여줄땐 이렇게 말해요.


단순한 칭찬보다는, 아이가 그림으로 이야기하려고 하는것을 파악하고

 말을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표정, 색, 형태를 보고 우와 공룡이 웃고 있네 ~

지금은 점심식사를 하고 있구나. ~ 하면서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러면, 아이는 자신감을 얻고 더더욱 표현 하려고 한다고 합니다.  

 

 

 

 

 

 

책은 크게, 


1. 따라그려보는 활동

2. 그림과 함께 대화를 해보는 활동

3. 책이 제공해주는 배경에 직접 그려보는 활동


세가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파트마다 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같이 그림놀이하는 부모님께서 책의 안내에 맞춰서 아이와 그림놀이를 하시면 됩니다. ㅎㅎ

 

 

 


 

부록에는 아이와 함께 그림놀이를 할 수 있는 활동 여러가지가 소개되어 있어요.

- 사진과 그림이 만났어요.
- 색지로 화분을 만들어요.
 - 돌멩이에 그려요
- 색종이 동물원 놀이 해요
- 코끼리 그림이 움직여요
- 잠수함 타고 바다 여행해요

역할놀이를 하면 사고력이 풍부해질 것 같아서
 색종이 동물원 놀이 해요 를 골랐어요.

 

 


저는 색종이가 아닌 에이포 용지를 사용했습니다. 
종이를 반으로 접고, 동물을 그린 후에 가위로 잘라주었어요 !

 

 

그리고 나서 세워 주세요 !
종이장난감이 완성됩니다.

 

 

 

 

돼지
:
지금은 점심시간이에요 ~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풀을 먹고 있습니다. ^^

 

 

 

 


개: 저는 나무에 올라서 명상중이에요.
하늘이 맑네요. ^^
 

저혼자 역할놀이 해봤지만,
 아이와 같이 종이 동물과 함께 대화하며 놀아도 재미있겠네요. ~ ^^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놀아보니 의미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으로는 가랜드를 만들었어요 ! ㅎ
동물모양 가랜드..ㅎ 아이가 그린그림으로 방을 꾸며보아도 좋겠지요 ?
아이의 그림이 재미있는 이야기가 되도록 꾸며 본다면 아이의 상상력이 풍부해 질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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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는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다 - 성격 급한 뉴요커, 고대 철학의 지혜를 만나다
마시모 피글리우치 지음, 석기용 옮김 / 든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책을 보기 전에 스토아주의가 무엇인지 찾아보았다.

스토아 주의에는 금욕적 윤리사상이 있다고 한다.

정념이 없는 마음상태를 누리기 위해, 이성의 힘으로 욕정을 억제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의 본성에는 이성 (로고스)가 구비되어 있기 때문에, 이성에 따르는 삶만이 유일한 선이라는 것이다.


내안의 욕정을 없애고, 사는 삶. 말로는 많이 들어왔지만 정말 실천하기 힘들다.

그리고, 기독교인나에게도 항상 성경책을 보아도 보는것에서 그치는 것이 많다.

물론 자주 보면 성경속 내용들을 보고 내삶을 돌아보며.. 반성하며 간간히 실천하면서 살아간다.

그렇지만 정말 신이 행했던 행동, 절제 들을 닮아가기란 쉽지 않음을 안다.


책의 제목을 보며 흥미로워 보여서 골랐다.

어떠한일을 격었길래, 성격급한 뉴요커가 스토아주의자가 되었는지 궁금했다.




<책의 목차>



1부 욕망의 규율 : 당연히 원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2부 행위의 수련 : 세상에서 어떻게 처신해야 하나


3부 승인 훈련 : 상황들에 반응하는 법


부록 _ 헬레니즘 시대의 실천 철학 학파들


 


철학 책은 많이 읽어보지 못했는데,  볼 수 있게 되어 기뻤다.

목차를 보자마자, 욕망, 수련, 훈련 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이 키워드들이 스토아주의의 특징인가. 목차에서까지 나오니 눈여겨 보게 되었다.

 

 

 

 


신이시여,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제게 허락하소서.


- 평온의 기도 -


읽으면서 내마음에 와닿았던 기도문이다.

첫구절..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평온."을 보니 여러 생각이 들었다.

신의 경계를 넘어가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 욕심, 자만.

나 또한 신을 믿고 있지만, 이런 인간이 갖고 있는 열망에서 벗어나 신을 인정하고 겸손히 나아가고자 연습하고 있다.

(우리가 바꿀 수 없는것들, 예를 들어 날씨, 자연재해는 정말 손을 쓸 수가 없다.)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바꿀 수 있는 용기. 두려움, 게으름을 통해 신이 주신 능력 달란트 들을 키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신이 주신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며, 계속해서 활동하고 열심히 나아가는 모습을 가지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 그 차이를 알아가다보면 신과의 나사이의 관계가 친밀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된다.



6장 - 신 혹은 원자들


철학에는 아직까지 만족스런 답변이 제공되지 않은 많은 의문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신들의 본성에 관한 의문은 가장 암울하고 가장 어렵다.

이문제에 관해 대부분의 학식 있는 사람들의 의견들이 너무도 다양하고 너무도 모순적이어서

철학은 무지의 자식이라는 속담의 진리성을 사람들에게 설득할 수 있을 정도다."


 이것은 2000년 전에 진리였고, 최근 들어 누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으나, 오늘날에도 여전히 진리다.

그렇다면 어째서 우리는 그냥 이 특별한 문제에 대해서는 의견 합의를 보지 않기로 하고

정작 훌륭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진지한 과제를 향해 함께 나아가지 않는 것일까?


-141p-


저자는 근본적인 단어에 대한 철학자들의 생각들을 나열해 놓고 그것에 대해 깨달은점과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있다.

학자들의 논리에 대해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거쳐서 받아들인다는 점을 책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철학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신에 대한 철학자들의 의견들은 빠질 수 없다.

 근본적인것을 논하는 학문이다 보니 죽음, 영원, 창조주, 등등이 술술 나오는것 같다.

나는 신을 믿고 있지만, 책에 나와있는 것처럼 신들의 본성에 대한 의문은 어렵다. 라는 것에 어느정도 공감된다.

완전하시고, 진리와 은혜의 하나님. 신의 본성에 대해 알아가고 있지만, 다양한 모습을 기록(성경)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본성은 이렇다 저렇다 라고 정의하기에는 어려운것 같다.

그렇지만, 신이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다양한것들을 통해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성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3부 승인훈련

상황들에 반응하는법


죽음의 시간은 다가오게 되는 것 아니냐고 나는 계속 말을 이어갔다. 죽다라는 말로 그대가 의미하는바가 무엇인가요?

지금이 그대의 물질적인 부분을 원래의 원소들로 복원시킬 시간이라 합시다. 여기에 두려울 것이 뭐가 있습니까?

이것이 우주가 손실을 입었음을 의미하나요, 혹은  이상하거나 불합리한 사건이라도 벌어진 것일까요? "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우리가 문자 그대로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성찰할 것을 요청한다.

우리를 구성하는 화학적인 원소들은 태양계 근처 어딘가에서 발생한 초신성의 폭발에서 기원한 것으로,

그런 물질이 수십억 년의 진화를 거치고 나서 우리 몸을 구성하는 바로 그 분자들이 되었다.

하지만

에픽테토스가 말하려고 하는 것은 그 반대 방향이다. 다시 한번, 문자 그대로 우리는 먼지로 되돌아갈 것이고,

 우리 몸의 화학물질들은 재활용될 것이고, 우주가 돌아가는 원리에 따라 새로운 유기체들이 우리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이런 생각 덕분에 우리는 우주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우리가 살아 있고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시간이

그야말로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훨씬 더 실감할 수 있게 된다.

이 찰나의 시간이 언젠가 종료되리라는 전망 때문에 낙담하는 것은 비합리적일 뿐만 아니라 전혀 유익하지 않은 태도다.


240-241p


죽음에 대한 의견. 철학, 과학에서 빠지지 않는 키워드이다.

천문학자 칼 세이건과 에픽테토스가 "인간은 우주의 먼지에 불과하고,

인간의 삶 또한 찰나에 지나지 않는다."라고 말하였다. 이와같은 말을 읽으면,

눈이 번쩍 뜨이면서,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 열심히 살아야 겠다.

나를 탄생하게한 신에대해 감사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우리는 먼지따위에 불과하기 때문에 언젠간 사라지고 없어질거야.

하며 낙담한다면, 삶에 대한 의욕이 사그라든다.

나는 전자의 생각처럼 죽음에 대해 어느정도 순응하면서,

지금 살아있는 시간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갖을려고 노력한다.



성격급한 뉴오커, 고대 철학의 지혜를 만나다.


철학에 호기심, 배움에 대한 열망이 없더라면 저자처럼 고대 철학자의 말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을 수는 없을 것이다. 계속해서 호기심, 의구심을 가지고 왜그럴까 하며

의견을 읽어보는게 중요한것 같다. 그러다 보면 나의 생각을 일꺠워 주는 지혜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니 말이다.


철학.. 내게는 아직 어렵지만, 근본적인 것에 대해 나눠본 생각을 볼 수 있어서

평소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에 조금이나마 시야가 트이는 느낌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대표적인 스토아주의 철학자들의 의견들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들을 읽으면서

곰곰히 나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다른 분야에 대해 자꾸 읽어보며 시야를 넓히고, 생각의 꼬리를 무는 연습을 해야 겠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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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 - 소통 전문가 손영주가 알려주는 스피치&커뮤니케이션 비법
손영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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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본래 대화하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

그러던중에 말하기 방법에 대한 다양한 예화와 적용법들이 친절하게 수록되어 있는

"결정적인 순간 힘을 발휘하는 최강의 말하기"책을 발견하고 곧장 읽어보았다.

 

 

 

 

 

 

책의 저자는 춘천MBC 13년차 손영주 아나운서이다.

목소리 톤과 발음을 필수로 신경써야 하는 직업이고

직업을 가졌음에도 꾸준히 연구하시는 분이다.

나도 책을 한번 보고 끝내는것이 아니라,

계속 봐서 말을 잘 할 수 있게끔 연습을 많이 해봐야 겠다.

 

 

 

 

 

 

1강 - 말하기 서론 : 말의 중요성, 말은 오래 남는다.

2강 - 말하기 시작 : 아무리 바빠도 순서는 지키자

3강 -  말하기 심화 : 이성과 감성으로 마음 사로잡기

4강 - 말하기 고급 : 말을 잘하는 비결은 남에게 있다

5강 - 말하기 실전 : 그림 그리듯 말하기


요즘 나 조차도 예쁜말 좋은말로 위로받고 싶은데,

정작 내입에서는 안좋은말이 튀어나오려 하는 순간이 많다.

그럴때 마다 입술에 힘을 줘서 다문다.

이책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는지 살펴보았다.


4강 3장 마음을 사로잡는 구체적인 화법


진심으로 공감한 상태에서 마음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한마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ex) '넌 도대체 매번 왜 그러는 거야 ?"

-> '네가 ~을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지적을 받게 될까봐 내가 걱정돼."


ex) "너는 왜 맨날 전화를 그렇게 받니?"

-> "나는 네가 전화통화를 할 때 목소리를 낮게 말하면 나한테 화가 났나

 생각하게 돼서 걱정이 돼.

혹시 좀 더 밝게 전화를 받아줄 수 있겠니 ?  어떻게 생각해 ? "



남에게 하는 칭찬은, 구체적인 사항과 사실을 표현하는 칭찬,

공개적으로 하는 칭찬, 시간이 지나기 전 자리에서 하는 칭찬


-187p-


직설적으로 상대방에게 말을 뱉다가, 말싸움이 되기도 한다.

진심은 그것이 아닌데, 날카로운 말 한마디 때문에 오해는 눈덩이처럼 커진다.


그것을 막기 위해, 남에게 조언같은걸 할때 조심히 말해야 함을 배웠다.

책의 예시를 보면 구체적으로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말하고,

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다.

대화란것은 자신의 의사와 상대방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지,

상대방을 깍아 먹는것는 용도로 사용하는것이 아니다.

나도, 말할때 조금더 조심히 말하려고 노력해야 겠다.



5강 1장 상황전체를 객관적으로 살펴라


공감적 경청을 넘어 공감적 반응을 하자


가령 식당에 갔는데 이제 막 아장아장 걸음을 떼기 시작한 귀여운 조카가 먹을만한 음식이 없는 상황에서 혹시 아이가 먹는것이 있을까요? 라고 물었을경우 두 종업원의 말을 가정해보자.


종업원 1 : ( 친절하고 진심 어린 말투로 안타까워하며 ) 

저희집에는 아이가 먹을 만한 음식은 없는데 어쩌죠?


종업원 2 : ( 무뚝뚝한 말투로 ) "메뉴판에는 없는데 고기를 시키면 반찬으로 나오는

계란찜이 간이 심심하고 부드러워서 아이가 먹기에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곰탕 국물에다 밥을 말아 먹이면 될 것 같은데 드릴까요? "  

-198p-


내가 또 바라고 있는 대화능력은 공감능력이다.

상황을 판단할줄 알아서 상대방이 원하는 대답을 할줄 알고 싶다.

그러기에는 먼저 상대방을 이해하는 공감능력이 필요하다.


종업원1은 말투는 친절한데, 손님이 원하는 답을 하지 않았다.

반면 종업원2는 말투가 무뚝뚝하지만, 진심으로 손님을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접근하여 메뉴를 자세하게 말하여 주었다. 종업원2가 좀더 유드리 있다고 할 수 있다.

겉으로만 아닌 속으로 머리를 계속 굴려서 이해하며 말을 해야함을 알았다.

나도 상대방의 말을 그냥 지나치지 않을려고 노력해야 겠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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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생각하는 빵 - 도쿄를 사로잡은 빵집 ‘365일’의 철학과 맛의 비법 My Favorite Things
스기쿠보 아키마사 지음, 박햇님 옮김, 김혜준 외 감수 / 나무수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365日 생각하는 빵

 

 

 

 

 

365일 제과점. 들어보셨나요?

 

 인스타그램덕에 눈에 익숙한 쇼콜라빵이 책 표지에 나와있어서 친근한 느낌을 받았어요.

빵도 맛으로만 승부하는것이 아니라 보이는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빵을 사먹는 사람으로서 인지하고 있었어요.

저자 또한  빵의 식감과 생김새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빵을 만들때에도 고려하여 만든다고 합니다.

기존의 빵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주었는지 설명에서 살펴보니,

여간 흥미로운것이 아닙니다. :)

 

 

 

 

 

책의 목차를 살펴보니, 세가지의 파트를 볼 수 있었습니다.



 

PART 1. 차이를 만드는'365일' 빵의 비밀

 

PART 2. 시그니처 빵 13종의 탄생

PART 3. 앞으로도 '365일'

 

 

차이를 어떤부분에서 두었는지, PART1에서 설명합니다.

제가 매번 먹었던 잘나가는 빵은 발효과정이 길다거나, 

아낌없이 좋은 재료를 넣어서 맛있는것이 대부분인데,

365일의 빵은 어떻게 차별화를 주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책의 초반에는 가게의 풍경을 찍어놓은 사진이 여럿있었습니다.

사진을 살펴보니, 생소한 모양의 빵들이 보입니다.

얼핏보면 비슷하지만, 자세히 보니 조금씩 다릅니다.

(상단의 이미지에서도 매번 먹던 빵이랑 조금 다른 모양의 빵을 볼 수 있습니다.)

조금 생소한 빵 모양에 눈길이 먼저 갔었고, 자연스럽게,

제품기획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했습니다.

평소 먹는 빵가운데서도 빵모양이 갖고 있는 의미와, 식감이 다 다르지 않습니까.

빵 하나하나의 성격을 알아가며 먹는 것도 굉장히 흥미롭더라구요.


잘나가는 빵집이 된 이유는 분명히 있기에, 궁금해지는 365일 빵집의 이야기.

분명 다른 빵집과는 다른점이 있을것입니다.  

이책을 보면서, 도쿄에서 잘나가는 "365일 빵집"의 빵에 대한 철학과 제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잘 살펴봐야 겠습니다.

 

 


책을 몇장 피자 마자, 빵맛에 대한 매트릭스 표가 보였습니다.

저자는 매트릭스 표를 통해 메뉴를 구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맛의 기준이 한 가지일 수는 없습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맛'이 있습니다.

다만 어떤 맛을 내고 싶은지, 그 지향점을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직원들에게도 쉽게 설명할 수 있도록,

제 머릿속에 담긴 '맛'의 기준을 두 개의 축과 네 개의 지표로 정리해 메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37P-


다른 요리에 대한 위치와 365일의 위치를 보니 성격히 명확하게 보였습니다.

빵집 '365일'에서는 신선하고 싱싱한 재료자체의 맛을 지향한다고 되어있습니다.


표 아래 글을 보면, 365일은 신선함,싱싱함을 지향한다면,

게이오 백화점에 새로낸 다른 가게는 정반대로 소스의 맛, 정성을

지향한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가게이지만 다른 컨셉을 갖고 있는것도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365일의 컨셉을 알았으니 이제 어떻게 표현을 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365일 주요 빵에서는 재료맛을 어떻게 신선하고 싱싱하게 살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 수분율 100%의 쫄깃쫄깃한, 일본식 베이글 손프르상


 

물의 양을 베이커스퍼센트 100%로 계산해 배합하기 때문에

 이름을 손프르상이라고 지었다고 합니다.

보통.. 대부분의 빵을 만들때는 반죽 발효 이후에, 가스빼기 과정이 있는데,

저자는 가스 빼기 과정을 생략하였습니다. 가스 빼기를 하면 질감이 강해져서

단번에 쓱 씹히지 않고 오히려 질겨진다고 합니다.

가스빼기를 하지 않으면 냉장장애로, 밖으로 빠지지 않던 기포가

반죽 표면을 뚫고나와 돌기를 형성하게 됩니다.

손프르상은 가스빼기과정이 생략되어 이와같은 돌기가 표면에 나있습니다.


저자는 오돌토돌한 표면보다 씹을때의 질감을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과감하게 가스빼기 과정을 생략하였습니다.

그래서, 겉보기엔 표면이 오돌토돌하지만 한입 베어물면 쫄깃하고 촉촉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손프르상의 단면을 보면, 두꺼운 부분과 가느다란 부분이 있다.

이는 먹었을때 물리지 않도록 고안하였다고 합니다.

손프르상 말고도, 비대칭의 형태는 뒤에 나오는 365日 크루아상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비대칭적인 형태로, 재미있는 식감을 표현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2 - 어른들의 초코빵 크로캉 쇼콜라


빵 디자인에 있어서 귀여움은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 크로캉 쇼콜라는 보자마자 한눈에 기분이 좋아지는 모양입니다.

부리오슈 반죽에 코코아파우더를 넣어 쇼콜라의 맛과 향을 더했습니다.

브리오슈처럼 타원형 틀로 찍어내 구운뒤, 세로로 깊게 칼집을 넣어

오가닉 초콜릿으로 만든 가나슈를 짜 넣습니다.

그위에는 바사삭 가볍게 씹히는 펄 크로캉을 빼곡히 올리고

 금가루로 장식하면 어른들을 위한 품위있는 초콜릿 빵이 완성됩니다.

이 빵에 가나슈만 채워 넣으면 식감이 너무 부드러워서 오히려

밋밋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펄 크로캉을 추가해

식감을 다채롭게 하고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했습니다.

-117p-


365日 빵 중에 가장기억에 남는 빵은 이 책 표지의 주인공. 크로캉 쇼콜라 입니다.

무엇보다, 생김새가 어떠한 식물의 열매 같아서, 탐스러워 보였습니다.

자칫하면 밋밋한 크림빵이였을 빵에 씹히는 맛을 더한

크로캉을 넣어 깜찍한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또한 포인트로 금가루도 붙여주어, 고급진 디저트를 표현하였네요.

빵에 점, 선, 면의 요소가 흥미롭게 들어갔으며,식감과, 시각적 즐거움을 다같이 잡았습니다. 저자의 기획력을 본받고 싶었습니다.



3 - 바삭함을 강조한 365 X 크루아상


365일의 크루아상 절단면을 보면 밀어접기는 3절접기를 세번을 하여,

바삭한 식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버터와 반죽 층의 결이 예쁘게 나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크루아상과 다른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양인데요. 일반 크루아상을 절반으로 자른 모양입니다. 소라게 형태를 닮았습니다.

보통 크루아상은 겹이 가장 두꺼운부분이 가운데에 있어서, 바삭함을 맛볼 수 없는데,

365일의 크루아상은 처음부터 한입에 만볼 수 있기 때문에 바삭한 인상이 오래남는다고 합니다.


 자신의 경험을 제품 생산 과정에 적용하여, 더 나은 제품을 만들어 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자에게는 .. 경험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선택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나는 무조건 버터층이 많이 있어야, 바삭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조금 줄여서 층과 층사이에 있는 버터로 바삭한 식감을 낼 수 있다니, 신기했습니다.

그리고, 손프루상에서 보았던 비대칭 형태를 바삭한 식감을 위해

 적용하였다는 것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4 - 밭의 풍경을 재현한 프렌치토스트, 하타케



빵을 보자마자, 채소와 베이컨이 눈에 띄었고, 자연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보통의 토스트와는 다른형태라서, 이 또한 만들어지게 된 계기와 빵제조 과정과

성격을 알고 싶었습니다. 궁금하기 때문에, 바로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빵은 미에현 스즈카시에 위치한 '곤도팜'이라는 계약재배 농원을 방문했을 때 봤던 밭의 풍경을 재현한 것입니다.

처음 농장에 방문한 날, 저는 농부들의 이런저런 고충을 들은 다음 밭에 나가서 다양한 채소를 맛봤습니다.

와 전부 다 맛있는데 라며 감동했던 것까지 생생히 기억납니다.

이때 붉은 토양 위로 파릇파릇한 채소들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 풍경이 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대지를 표현한 빵, 하타케는 손프르상을 프렌치토스트용 아파레유에 적셔 만듭니다.

그리고 그 위에 붉은 토양을 표현할 페이스트를 바릅니다.

이 페이스트는 타프나드와 지역 특산물인 아카미소, 샤워크림을 섞어 만든것입니다.


-155P-


 자신이 방문했던 곤도팜의 풍경을 빵으로 묘사하여,

일본농촌을 빵으로 보여줄려고 한 의도가 좋았습니다.

토스트를 먹을때 마다, 곤도팜의 파릇파릇하게 채소가 가득 올라온 풍경이 생각 날것이고,

입안에 담백하고, 고소하게 씹히는 익힌 푸른 채소를 통해 농부들의 부지런함을

맛으로 느낄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 365日 빵집의 철학과 메인 빵 15개의 비하인드 스토리 중에 4개를 살펴보았습니다.

그 뒤로는 365日의 '식빵, 호두빵' 레시피가 수록 되어 있습니다.

수록 되어 있는 레시피는 365日만의 빵 식감을 살린 레시피여서,

과정을 살펴보는 내내 신기했었고,

생각보다 덜 복잡하기 때문에 만들때 용이하다고 느꼈습니다.

식감에도 도움이 되고, 만드는 과정도 줄여준다면, 좋은방법 아니겠습니까.

저는 이런 과감한 선택이 멋졌습니다.

자꾸 해봐야, 어떤것이 좋은것이고, 어떤방법을 통해 내가 추구하는것을

표현할것인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빵 하나하나에 대해 숨을 불어넣는, 기획과정이 더 특별한 빵을 만들어 준것 같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읽고나서, 빵을 먹어 본다면, 저자가 의도한 맛,

식감들을 자세히 느낄 수 있을것 같아서,

당장이라도 도쿄로 비행기타고 달려가 빵을 한보따리 사서 먹어보고 싶네요.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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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 - 3.1운동부터 남북정상회담까지
모지현 지음 / 더좋은책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한국 현대사 100년 100개의 기억

 

 

 


 

나는 평소에 한국 현대사에 대해 듬성듬성.. 조금씩은 알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3.1일에.. 문득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우리나라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던 억울하고 고통스러웠던 사건들이 기억이 났다.

사건들을 생각해보니.. 현재 내가 살아갈 수 있다는것이 정말 감사하게 느껴졌다.

그분들의 행적을 알고, 또 우리나라가 어떠한 길을 걸어왔는지,

 큰 흐름을 알아가기 위해 읽어보았다.

(또한, 과거 역사 흐름을 알면, 현재의 뿌리를 조금이나마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소개를 보아하니, 역사를 사랑해서 이화여대에 진학하셨고,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10년 넘게 한국사, 세계사 교사 생활을 하다가 현재에는 학교밖 청소년, 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강의활동과 다양한 저술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한다. 글을 읽으면서도, 술술 잘 읽히는 문장과 역사에 대한 진심어린 마음이 보는내내 전달이 되었다.


100년, 100개의 기억. 책에서는 100개의 기억으로 정리했겠지만,

100년 동안 억울하고 힘든 상황속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은.. 셀수없이 많을것이다.  

나도 가슴뭉클해질 준비를 하고.. 책을 펼쳤다. 책의 목차부터 살펴보았다. 

 

 

 

 

1. 희망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 1919 - 1930  

2. 밤을 뚫고 빛, 돌아오다 / 1931 -  1945

3. 세계가 그은 선 국경이 되어 / 1945 - 1961

4. 한국, 앞만 보고 전진 또 전진 /  1961 -  1987

5. 아픈 만큼 하나 되어, 세계로 미래로 /  1988 - 2019


 

"1919 - 2019"


100년, 100개의 기억..

제목 그대로, ​100년 간의 역사를 한권으로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시대별로 소제목으로 묶여 있기 때문에, 소제목 별로 내용을 이해하기에 수월했다.


유명한 민족열사가 등장하는 사건들도 있지만, 경제적 상황, 지금의 대기업들이

그 시대에는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뿌리가 되는 배경을 알아갈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한권을 다읽어보니..  풍부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슬프고 진지한 사건이 등장하면 그 뒤로는 경제배경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사건의 나열을 독자를 생각해서 풍부하게 구성시켰음을 읽으면서 느낄 수 있었다.


<발췌내용>

 

 

 

 

 

1 - 청계천 변 판잣집 철거


일제강점기 초기 농촌에서 도시로 떠밀려 온 하층민들은 주로 행랑살이로 삶을 시작했다.

행랑은 우리나라 전통 가옥에서 대문간에 붙어 있는 방을 말한다.


행랑채는 보통 대문을 중심으로 마구간, 하인들이 기거하는 방 등으로 되어 있고

집의 경계선에 따라 세워지는 경우가 많았다. 행랑살이는 행랑채에 빈민들이 집세 없이 들어가 살면서 주인집에 일이 있을 때

무료로 또는 소액의 급료와 음식을 받고 일하며 그 외 시간에는 행상이나 품팔이를 하는 것을 말한다.

 한때 경성에서는 한국인의 20퍼센트 정도가 행랑살이를 할 정도로 성행했다고 한다.  

1920년대부터 행랑살이는 줄고, 산비탈, 성벽 다리 밑, 제방 하천,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에 자리잡아 사는 토막민들이 늘어났다.

대표적인 장소가 청계천 주변이였다.

-94p-


현재의 청계천에서 과거의 청계천 변 판잣집은 떠올려지기 어려울 정도로  청계천 주변은 좋은 환경이 갖춰진 상태이다.

친구들과 주말에 청계천 주변을 걸으며 애기하고, 등불축제때 사진도 찍었었다.

남의 집에 얹혀서 노예처럼 사는 '행랑살이'도 힘든데, 사람이 살지 못하는 주거환경에서 살아가는 토막민들의 모습 또한 정말 안타까웠다.

우리나라가 여러모로, 일본에 지배를 받으며 힘들게 살아왔음을 글을 읽으며 간접적으로 깨달았다.

간접적으로 깨달았으니 다행이지, 그 시대때 태어났으면 내가 정령 살아갈 수 있었을지도 의문이다.


2 - 체포당한 윤봉길


한인애국단의 또 다른 단원 윤봉길은 1932년 4월 29일 상해 홍구공원에서 거행된 상해사변 전승 기념 및 천장절 기념식 도중 단상에 폭탄을 던진다.

일본군 최고 사령관, 육군대장, 해군중장, 주중공사, 상해 일본 거류민 단장 들이 그 폭탄으로 현장에서 즉사하거나 중상을 입었다.

윤봉길 역시 현장에서 체포되어 오사카로 잡혀간뒤 사형선고를 받고 총살되었다.

 고향에서 농민계몽 운동에 힘쓰다 한인애국단에 가입한 뒤, 중국군 병공창에서

근무하던 김홍일에게 부탁해 도시락형, 물통형 폭탄을 특별 제조, 투척한 윤봉길의 의거는

 일제강점기 의열투쟁 중 가장 성공적인 투쟁을 하였고,  중국에서는 이를 극찬했다.

당시 장개석은 중국 백만 대군이 하지 못한 일을 조선의 한 청년이 해냈으니 참으로 놀랍다며 대한민국 임정을 재정적 군사로 후원했고,

이에 임정은 국민당으로부터 중국 화폐로 매달 1,500원의 지원금을 후원받기 시작한다. (당시 월평균 임금 6원.)


비록 소수의 한인애국단원들의 목소리였지만 목숨을 버리며 외쳤던 그의 "대한독립만세"는

일정의 위상을 강화시켰고 나아가 조국 독립의 큰 발판이 되었던 것이다.

그러니 사진 속 태극기 앞에서의 그들의 환한 웃음과 비장한 결의는 결코 허망하게 끝난것이 아닐 것이다.

- 124~126p -


윤봉길의 용기가 대단했고, 그의 조국에 대한 사랑이 두려움을 극복했음을 알 수 있었던 부분이였다.

체포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한 마음은 끊임없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기의 목숨을 버리고 싸운 그의 모습을 떠올려보니 마음이 너무 아프면서도 감사했다.

어릴때 읽었던 윤봉길 위인전은 아직 집 책꽂이에 있는데, 책 표지에는 윤봉길이 태극기 앞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으로 장식되어 있다.

이 책의 글을 읽고 윤봉길 사진을 보니, 그의 의지와 환한웃음이 마음 가까이 전해졌다.

한인애국단 윤봉길의 행적을 다시 되새겨 봄으로서, 현재에 더더욱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를 가질 수 있었다.



3 -  5.16 군사정변 이후 다방 내부 전경

현재에도 인스타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등에 카페투어에 대한 일상은 정말 많다.

그정도로.. 많은 청년들이 서양느낌의 카페에 매료되어 있는 상태이다. 나또한,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멋있고 예쁜 카페에 가서 커피한잔 우아하게 마시고, 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것을 정말 좋아한다.

삶의 일부로서 빠트릴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5.16 군사정변 이후에도 현재의 현상을 볼 수 있었다.

현재에서 일탈하고자 하는 마음은 여느때나 다름없음을 알 수 있었다.

 

4 - 일본의 착취


전쟁 초기 한국 경제는 성장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전쟁상황이 점차 일제에 불리해짐에 따라 식민지 공업화의 실제 모습이 드러났다.

 인플레이션을 고려할 때 한국의 사실상 성장률은 마이너스인 상황이 계속되었다.

기술 발전이나 구조 개선이 아닌, 열악한 환경 속에서 노동자를 강제로 동원하거나

노동시간을 늘리면서 착취한 생산성 증가는 지속적일 수 없었다.

 공업 발달로 인해 신생도시와 물품도 늘어났고 철도와 항구도 붐비는 것 같았지만,

 그 열매는 침략자 일제의 것으로 전쟁과 함께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그 성장의 대가는 두고두고 이 땅에서 한국인이 지불해야 했다.

-153p-


 

일본에게 착취당한 한국의 모습이 거짓없이 있는그대로 표현되어 있었다.

착취속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격었던 한국인 노동자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올만큼 숨이 찬다.

지나친 노동력을 줬음에도 불구하고 착취만당하고.. 열매도 맺지 못하고 전쟁과 함께 사라졌다니,

얼마나 .. 억울하고 원통했을까. 탄광촌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광부들이 생각났다.


책을 전반적으로 다 읽었으나, 하나하나 소중하고 가슴뭉클하기 때문에

아끼는 마음으로 책의 초반 부분만 리뷰를 하였다.

꼭, 우리나라 100년 100개의 기억을 읽어보고, 우리 민족은

조국을 정말 사랑하는 민족이고 마음이 뜨거운 민족임을 느꼈으면 한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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