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둘리 가정식
박지연 지음 / 테이스트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집밥 둘리 인스타를 책 나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다

평소 집에서 간단하게 요리를 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

인스타에 쉽게 요리하는 영상들이 많아서

끝없는 매력에 이끌려 찾아보게 되었다


레시피들이 책으로 만들어지니

유용할것 같은 마음이 먼저 들었고..

어떤마음으로 책을 쓰셨을지 궁금해서

저자가 적어낸 프로로그를 찾아보았다





할머니손에 컸고,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들이 아직까지도 마음속에 남아있다고 한다.


미국에서 결혼을 하여 정착을 했을 때에도 한국음식을 만들며 지내셨고, 그것과 동시에 빈티지 용품들을 좋아해서 빈티지 마켓을 출근하듯 다녔다고 한다.

시간이 지나 다시 한국에 정착했고, 지금은 스튜디오를 차리셨다고 한다.

지금의 인스타 계졍을 10년동안 유지하셨다고 했는데 참대단하시다.

좋아하는것을 하려면 꾸준함도 동반되어야 하는데

저자분은 꾸준히 요리를 좋아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 여러 활동들을 해오셨다. 그런 추진력이 대단하다.

저자는 이 책이 따뜻한 한그릇의 국수처럼 독자에게 다가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어렵지 않은 재료로 레시피를 만들었다고 한다.





나도 빈티지에 관심이 많다

많아봤자 옷이나 가구에만 몰려 있었다

저자가 밀크 글라스로 만든 식기들을 좋아한다는 말에

다른사진들도 찾아보았다

투명하지 않으면서

살짝 바랜 우유빛의 광택나는 글라스

오래쓴 흔적이 있어도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컵이나 접시 하나를 구매해서

밀크글라스 매력에 푹 빠져보고 싶다


<목차>





71가지메뉴

1 . 밥도둑 반찬

2. 따뜻한 한끼

3. 집에서 외식

4. 나들이 메뉴

5. 밥 대신 안주










책에서는 메뉴들을 완성시킨 요리를 풀로 찍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음식 뿐아니라 플레이팅에 같이 쓴 식기들의 스타일링을 참고 할 수 있는 사진들이 많아서 나중에 홈파티나 손님을 초대할 때 써먹을때 도움이 된다


요리페이지들을 보면서

내가 좋아해서 끌리는 메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새우팟타이>

팟타이는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다

달짝지근하며, 매콤한 볶음면이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다

매번 건강하게 한식을 먹었다면

새우가 가득들어간 팟타이도 영양을 지키는 맛있는 메뉴라고 생각한다





<필리치즈스테이크 샌드위치>

집에서 외식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요즘같이 나가기 힘들때 이국적인 음식을 집에서 요리해보자

샌드위치라,

친구들과 피크닉을 갈때 준비해가도 좋은 메뉴다

소고기와 치즈 청피망 양파 마요네즈 등등 프로볼로네 치즈 라는것만 생소하지 다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책에서 생소하게 봤던 메뉴가 00밥이다

매번 전기밥솥에 넣고 만드는게 익숙했는데,

냄비밥을 하니 너무 신기했다

쌀 말고도 다른 재료들을 밥지을때부터 넣어 만드니

꽤나 재료가 잘섞일거같고 향도 깊을것 같다




메뉴종류가 다양해서,

여러 상황에 써먹을 수 있는 것들이라 좋았다

요리에 진심인것이 느껴졌다

사람은 좋아하는것을 끈기있게 해야 하는것임을 조금이나마 느꼈다

좋아해야 끈기가 생긴다고 생각하는데

저자가 책을 통해 보여줬다

손길이 디테일하고 풍성해서

자주 손이가는 책이 될것이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 군더더기 없는 인생을 위한 취사선택의 기술
인나미 아쓰시 지음, 전경아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필요가 피로가 되지 않게>

요즘 들어 스스로 피로하게 사는날이 많다고 생각한다

굳이 안그래도 되는데, 이렇게 해야하지 않겠어 ? 하며 말이다

책에서는 직접 경험한 후의 주관적인 생각이 적혀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주관적이지 않다

내가 생각했던것들이랑 흡사하다





01 인생은 감정을 어떻게 줄이느냐의 문제다

02 내 말과 가치관이 부끄럽지 않으려면

03 생활을 망치는 군더더기 습관과 멀어지기

04 일잘러가 취하고 버리는 것들

05 안할수록 나다워 진다

책은 5개의 목차로 이뤄져 있다

그중 내가 읽고 공감했던 부분들을 발췌했다



<감사하는 마음은 필요하다>

오늘을 살며 지금 이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감사할 수만 있다면

모든 일이 끝내 잘 풀릴 거라고 확신한다.

일들이 잘 풀릴것임을 대전제로 여기고

앞으로도 쭉 감사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

-57-


당연한것에는 감사하지 못했던 내 자신을 발견했다

이자리에 있는것 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며

내가 하는일에 집중하고 성실히 임한다면 무엇이든 못할것이 뭐가 있을까

나도 쭉 감사하는 마음을 갖어야 겠다




<메모하는 습관은 필요하다>

남에게 보여주기용은 필요없다

어떤 수단이라도 활용해서 필요한 내용을 기록하거나 남겨두는 일을 습관화 해야 한다

거기까지 할수 있으면 일상 어디에서나 일의 효율은 물론이고 타인과의 소통에서도 효율을 확실히 높일 수 있을 것이다

-88-




나는 내가 관심가는 글귀와 간단한 그림을 이용해서 기록한다

내스타일의 기록은 기억을 쉽게 나게 한다

내 감정, 생각이 순간적으로 분명하게, 확실하게 들어가기 때문이다

난 요즘 내 감정을 그림으로 기록하고 있다

매번 어떤 것을 보고그리는데 집중했다면

나의 감정, 생각, 상상들을

눈으로 안보고 생각나는대로 그려보는것이 요즘 나의 조그마한 프로젝트다

시각적으로 표현 되었을 때 뿌듯함과 희열이 크다



<책상에 서류더미는 필요없다>

물건이 잘 정리되어 있다는 건 겉보기에 깨끗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요

필요한 물건을 필요한 순간에 바로 꺼낼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151-



정리는 보통 외부인들이 갑자기 오시면

그전에 얼른 치운다

그렇다 보통 깨끗하게 보이기위해 숨기는 수준의 정리를 한다

그래서 물건 찾는걸 어려워 한다

물건을 찾기위해 정리방법을 좀더 단순히 해야겠고,

안쓰는 물건이 있다면 버리던지 남에게 주던지 없애서 정리하기 쉽게 만들어 놔야 겠다



<무엇을 쓸지 고민하는 시간은 필요없다>

가령 업무상 써야하는 기획안은 기본적으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것이다

하지만 일단 자기가 생각하기에 순수하게 괜찮다고 느껴지는 기획안을 써보는 것이다

그러면 결과적으로 잘 전달되는 기획안이 완성될 것이다

즐기면서 쓴 글은 전달도 잘 된다

반대로 글이 잘 안써진다면 그것은 읽는 사람의 반응에 지나치게 신경을 써서일지도 모른다

-154 -


정말 이글을 읽는데 머릿속과 마음이 시원해 졌다

몇일전에 잘 되지 않는 일때문에 맘고생을 한적이 있다

아무리 써봐도 내마음에 안들고, 내가 만족하기 어려웠다

이유는 남이 이걸 봤을때 어떨까 ?

라는 생각을 먼저 해서 글이 잘 써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나를 위한 기획안, 내마음에 들게끔 만들어보는 생각 자체가

후련한 느낌이 든다

일도 나를 위해 하는 것인데, 상대방을 위해서 일을한다고 생각하니

어쩌지 어쩌지 하며 행동이 주춤 거렸을때가 많다

일단 나에게 먼저 보여준다 생각하고 시작해봐야 겠다

힘이 되는 내용이였다

총평 _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이

나에게 무척 힘이 되었다

일상에서 나를 힘들게 만들었던것들은

나만 힘들게 만든게 아니였다

모두들 다 격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굳이 이렇게는 하지 말자

이런방법이 좋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라고 하는 조언들이 좋은 해결책이라서

힘이된것도 있지만,

이런부분을 나와 같이 경험했음을 인지하니 더 힘이 난다

주변에 왠지 모르게 지쳐가는 사람들에게 가볍게 선물을 한다면,

이책이 피로회복제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번 생은 망한 줄 알았지? - 작게 시작하는 사이드 프로젝트
안가연 지음 / 봄름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생은 망한 줄 알았지?>

내가 좋아하는 코미디언이자, 웹툰작가, 유튜버인 안가연작가님의 책이 나왔다.

웹툰도 챙겨봤고, 웃찾사에서 주연은 아니지만 친구로 자주 등장했던 분이였는데,

귀여우시고,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어서 평소에 좋아했던 인물중에 하나였다

최근에 나온 에세이 “이번생은 망한 줄 알았지” 에서는 자신의 이야기가 짙을것 같아서

많이 궁금했다

제목처럼 난 아직 이번생은 망한것 같은데 ? 라고 생각을 많이 해봤다

누구는 잘나게, 혹은 못나게 태어나는것부터 인생이 결정되는줄 알았고,

내가 했던 시도들이 연이어 실패할때 ..

아, 이번생은 망했어 ! 게임처럼 다시 시작하고싶다.. 라고 자주 그런말을 했었다

이런 '나'이기 때문에 나와 같은 경험을 한 사람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작가님을 초대해서 대화를 나누듯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 대학 다 떨어졌어요”

“그래. 밥 먹어라.”

아빠도 내게 위로하거나 조언하지 않았다.

나름의 큰사건이라 생각했는데 그냥 또 다시 평범한 일상이 흐를 뿐이였다

평범한 일상의 소리를 깬 건 의외로 대학을 다니고 있는 오빠였다

“좋겠다. 넌 대학 안 가도 되고.”

-20~21-

실패했다고 인생의 패배자라는 생각에 젖어 있기엔 인생엔 새로 도전하고 싶은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이 많이 있으니까.

그러니 부디 부담갖지 말고 하고 싶은 일에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자.

-24-

-

나도 대학을 원치않는 곳에 들어갔다

아 여기서부터 내인생이 결정되는구나 생각했다

난 내인생의 점수가 100점만점이라 생각하면,

대학때문에 30점은 깍였다고 좌절했다.

하지만, 그런 좌절감이 주는건 또 다른 좌절밖에 없으니,

나의 실패를 얼른 인정해버리고 다른것에 도전해보는 것이

백배 유익하다고 생각한다

 

 

-"재미로 만든 주식차트"-

작가님의 주식차트는

인생그래프였다

웹툰보면서 전두탈모 이야기를 보았는데

너무 대단하시다

여자로서 많은 무력감을 주는 탈모라는 시련을 이겨내셨다니 !! 그런데 주식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쭉 하강하고 나면 그다음은 상승선이다

더이상 내려갈수 없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시련을 통해 우리는 더 강해지는것 같다

그러니 시련이 닥칠때 너무나 힘들겠지만

꿋꿋이 담대하게 이겨내보자

-"N잡러가 되고나서"-

본인의 일에 어느정도 부담감을 가져야겠지만

그 적당한 지점을 찾지 못했다

생각이 너무 많아진 탓도 있었다

한번 발을 내딛을 때 생각이 너무 많았다

망하면 어쩌지? 아무도 내 말에 공감하지 않으면 어쩌지?

나는 완벽하지 않은 완벽주의자였다

부담감을 분산시킬 사건이 필요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부캐였던 것 같다

부담 갖지 않는 선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

그리고 잠시 자신감을 잃은 내 본업은 먼 발치에서 바라보고

문제점이 무엇인지 돌이켜보는 것

‘코미디언’이라는 본캐 암흑기에 ‘웹툰 작가’라는 부캐를 얻었다

부캐 덕분에 잔뜩 힘이 들어갔었던 모든 일에 힘을 뺄 수 있었다

본캐에도 부캐에도 말이다

잘하기 보다 즐겁게 해야 한다는 걸 N잡러가 되고 나서 깨달았다

-72-

즐겁게 해야해!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직접 경험해본적이 많지는 않다

일이 잘풀릴때 어 ? 생각보다 잘풀리네 ? 왜그럴까 ? 하면서.. 되돌아보면

조금 즐기면서 하다보니 풀린적이 있었다

다시 그렇게 즐기는 순간이 찾아오기를 바라면서

요즘 다시 목표를 위해 가볍게 시도해보고 있다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즐겁게

오래오래 할 수 있길 바란다

 

 

6개월간의 백수기간 동안

작가는 하루하루를 재미로 놀고 먹으며 드라마, 영화, 커뮤니티사이트를

왠종일 봤다고 한다

누군가는 놀고 먹기만 한다고 잔소리를 퍼붓겠지만,

작가는 이 기간동안 덕분에, 많은 생각과 자료, 정보통을 얻었다고 한다

하찮게 여겼던것이 쓸모있어지는 순간이다

-80-

휴식이라는 단어가 도태와 게으름으로 비춰져서 그런걸까 ?

나는 오히려 반대라고 생각한다

휴식은 발전과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109-

쉬면서도 작가님처럼 몰입하며 푹 즐기고 싶었다

쉴때 자꾸 본업걱정을 하고 제대로 못쉴때가 많다

그렇지만 몰입해서 즐기다 보면 그것이 본업에 좋은 배양분이 될것이라 믿는다

쉴때마다 왜이렇게 게으르니 하며 채찍질만 하지말고

나한테 조금 너그러워지자

그리고 일할땐 쉴때 만큼 몰입하여 하면된다

 

 

<총평>

역시나 좋은 에너지를 얻고 간다

걱정이 많고 불안하며, 나는 망한것 같아서 좌절하고 있지만,

좌절한들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단지 내가 시도하는 시간 머뭇거리는 시간만 늘어날 뿐이다

나를 인정하고 너가 해보고 싶은 도전들을 해보자고

책이 마치

친언니처럼내어깨를 토닥여주었다

책을 읽고, 바로 실천했다

인스타계정을 만들어서 내 그림일기를 그리고 있다

진짜 오래전부터 하고싶었는데 못하면 어쩌지 하며 안했다

생각보다 지금막 시작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르사람들의 인스타 그림일기를 들여다보니 나와 같은 두려움에 떨고 있는 분들도 많았다

신은 이래서 사람들을 많이 창조하셨나

갑작스레 생각이 들었다

사람을 경쟁자로 보지 말고 같은 몸이라 생각을 하니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

매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반응 하는것만 했는데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생각을 글로,그림으로 표현하는걸 시도해 보자고 다짐하게 되었다

진솔한 안가연 작가님의 글을 읽어서 너무나 뜻깊었던 독서시간이였다 :)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이시하라 가즈코 지음, 이정민 옮김 / 필름(Feelm)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나는 왜 참으려고만 할까 ? >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감정 조절 심리학

그렇다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요즘같은날 부정적인 생각을 바로잡고 마음을 추스리는것이 필요한데, 때마침 적당한 책을 발견하여 기분이 좋았다

책표지에도 감정은 조절하는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이라 나와있다

받아들이는게 좋은데, 나는 남한테 피해를 안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은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니까 말이다

심리상담 전문가가 쓴 책이라 신뢰가 간다

병원을 가서 진단을 받기보다는 집에 편안하게 책을 보면서 나 자신을 탐구하려고 한다



<나는 알아봐주고 인정해줬으면 좋겠어>

우리에게는 자신의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능력을 높이 평가받거나 존중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이를 '승인욕구'라고 한다

타자승인욕구는 타인의 존재가 필요하고, 자기승인욕구는 스스로를 가치 있는 존재라 믿기 때문에 타인에게 의지 하지 않는다

오늘날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타자승인만을 추구하다 보니 .. 남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되고, 우위에 설려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24~25p


--


나또한 그렇지 않은가, 남들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더더욱 많다

남들이 해주는 인정이 언제까지 갈줄 모르는데, 왜 그런 욕구에 목멜까 남들이 나보다 잘되고 나는 뒤쳐지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아. 왜그러지 자신에게 너무 가혹한것 같기도 하다

분노를 느낀후에 이제 너무 힘들어서,

현실을 직시 하지않아도 된다. 자신을 마주하지 않아도 된다

라는 회피를 하게 된다

책에서는 회피를 하지 말라고 한다

분노의 원인은 무엇인지, 찾아내고 원인을 깨달은 후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라고 한다

대학생때 아무것도 안되는것 같아서 혼자서 카페에 앉아 내 분노의 감정은 무엇인지 적어보는 시간을 적었다

왜 화가나고 우울한지, 알아보니 남들이 하는거 내가 못해서 열등감을 느껴서 그런것이였다

원인을 알게되어 후련했고, 열등감안에서 분노를 느꼈던 나를 인정하고그에 해당하는 노력과 필요한 조언들을 찾아 들으니 다시 기분이 나아졌다





<타인의 평가가 아닌 자신의 마음을 따른다 >

허세를 자기신뢰의 척도로 삼고 나를 위해 행동 하는 것은 간단해 보이지만 의외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허세 부리기를 멈추면 마치 경쟁하듯 허세를 누리며 나누었던 대화와 그 관계가 얼마나 나를 무의미하게 상처 입혔는지 보이게 된다

허세는 불신감과 경계심을 증폭시켜 자기신뢰를 낮춘다

만약 당신이 자신의 기분을 속이고 허세를 부리는 삶의 방식을 멈춘다면,

온갖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진정한 자신감을 되찾게 된다

원래 당신은 자신감있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사람이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다 보면 허세를 위해 쏟았던 노력을 자신을 위해 사용하며 틀림없이 뛰어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것이다

135p


왜 타인에게서 나를 찾았을까 의문이든다

아마도 조바심에서 비롯된것 같다

나 자신에 집중하고 타인에서가 아닌 내가 나를 존중해주고 키운다면

타인이 나에게 뭐라고 해도 단단한 나를 발견 할 수 있을것 이다



<한 걸음 앞서가기보다 '지금'에 초첨을 맞춘다>

초조해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금을 느끼지 않고 항상 '한 걸음 앞서가기'에 초점이 놓여 있다는 것이다

현재 무언가를 하면서도 늘 한 걸음 앞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인 것처럼 조급해한다

이런 초조함이 실수와 실패를 일으키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실감은 의식이다

우리 인생의 바탕은 이러한 의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러므로 초조함과 불안함을 비롯한 부정적인 실감보다

긍정적인 실감을 늘려 나가는 것만으로도 고달픈 상황을 호전시키고 인생을 좋은 방향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186p


--


긍정적인 실감을 늘리는것의 가장 좋은 방법은 

하루 투두리스트를 작성해 가장 내가 할 수 있는것부터 하나하나 

해내는 것이다 


그런 긍정적인 해냄을 통해, 그것들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을것이다 


나는 사실 실패했던 기억들이 많은데, 그것도 노력의 작은 결과라고 생각하며, 절대로 아무것도 안하진 않을것이다 

꼭 긍정적실감을 늘려갈 것이다 

 

그렇게 한다면 점점 나도모르게 자라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라 믿는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예쁜 쓰레기에 진심입니다 - 탐미주의 일러스트레이터가 찾은 일상의 작은 행복
김이랑 지음 / 싸이프레스 / 2021년 5월
평점 :
절판



<책의 첫인상>

제목부터가 무척공감이 되었다

남들이 예쁘기만하고 이건 쓰레기인데 ? 해도 난 그물건이 무척좋고, 모아놓고 싶을때가 많다.

요즘엔 물건들을 미니멀하게 비워내는 책들과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나와있는 추세인데,

그 틈에서 .. 그래도 난 예쁜쓰레기에 진심이에요. 라고 하는 책이 있으니 무척 공감되면서, 그럼 어떤 예쁜 쓰레기야 ?

한번 구경할래 ~ 괜찮으면 나도 살래 ! 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었다.

저자는 그림그리는 작가이고,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을 그림으로 그린후 그에대한 설명을

애착있게 적어 놓으니 보는 나 마저도 행복했었다.

물건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말해주고,

첫인상을 잊지않고 설명해주는 작가의 글이 너무 사랑스러워 보였다.

책을 휙 둘러보다가 목차를 찾아보았다.





<목차소개>

목차를 보려고 첫부분을 폈는데, 좀 특이했다. 작업실과 방, 두개의 공간을 챕터로 구성하였다.

작업실에 있는 아이템, 방에있는 아이템을 분류하여 구성하였는데 꽤나 첫인상이 재밌었다.

나는 이 아이템들 리스트를 보고 내게 해당되는 아이템에 동그라미를 쳤다.

1.차

2.식료품

3.향수

4.수첩

5.컵

5개나 나왔다 25개의 아이템중 5개 나온거니 많이나온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꽤나 공감이 됬었다.

<작업실>

작업실에 있는 아이템들은 작가의 직업이 묻어나오는 아이템들이 많아서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에 나도 그림을 좋아했어서 작가만큼은 아니여도 물감을 사고싶은 마음하나는 공감되었다.

내가 구매한 물감에 물을 촉촉하게 발라서 종이에 칠했을때 발색이 예쁘면 너무나 기쁘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나는 좋은 붓 사는데에 재미에 들렸었는데

결국 그 재미는 돈이 없어서, 오래가지 못했다.

<방>

방에있는 아이템들은 직업에서 벗어나 휴식할때 도움을 주는, 혹은 새로운 경험을 주는 아이템들이 보였다.

나 또한 책을 읽다가.. 작가가 추천하는 아이템을 구매해서 경험해 보고싶었다.

그 이유중에 하나는 ‘쉼’의질을 높여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1.30-31 (붓꽂이)

붓꽂이를 모은다니, 보통 수저얹기위해 수저받침으로 알고 구입하던 아이템인데,

작가는 붓을 얹기 위해 사서 모은다고 한다. “붓꽂이” 이름만 들었을때는 기능성느낌이 폴폴났었는데, 너무나 귀여운것들이 많았다.

당고모양, 연근모양, 잎사귀, 배모양, 모르고 떨어뜨린 엔틱한 느낌의 붓꽂이 다 갖고싶었다.

막상 잘 안쓸거면서 모으는 재미는 쏠쏠할것 같다. 그리고 친구에게 소소하게 선물로 주고 싶었다.

작지만 일상속에 소소한 재미를 줄것 같은 아이템이라, 나중에 기회가 되면 선물해봐야겠다.





2. 63-63(마스킹테잎)

나도 한때 마스킹 테이프를 모았었다.

메모지, 사진들을 벽에 붙일때, 편지지를 꾸밀때, 다이어리를 꾸밀때 예쁜 마스킹 테이프를 쭉 ~ 펼쳐서 붙이면 너무나 예쁜 분위기를 쉽게 얻을 수 있다.

종이의 빈공간을 채워주는 느낌이 너무 좋다. 나는 특히 은박지 같은 마스킹테이프를 좋아한다

빛에 반짝여서 보는재미가 있고 뜯어 붙일때 질좋은 호일 붙이는 느낌이 들어서 좋다.

작가도 마스킹테잎을 모으는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걸 넘어 자신의 그림으로 마스킹 테잎을 만드는걸 보고 와 저게 정말 찐 애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물건을 정말 사랑해서

사랑하다보니 이런것도 있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내가 만들어보고 싶다.

박수를 치고,

책을 여러장 읽다보니 등장한 페이지




3. 78-79, 80-81(티백)

진짜 보자마자 너무 공감했던 아이템

티백.. 내가 자주 올리는 블로그를 보아도 알겠지만, 요즘 티백 제품을 자주 구입하고 싶다.

정말 많은 맛의 티백이 있어서 내 기분에따라 골라 먹을 수도 있고, 티백표지가 예쁜 아이들을 골라서 사모으면 감성 까지 채워진다. 나도 사놓고 아껴먹는 티백이 많은데 생각날때마다 빨리 먹으려고 한다. 예쁘지만 기능을 상실해서 장식품으로 낙오되는 아이템을 만들긴 싫기 때문이다.




향이 그 사람의 분위기를 만들어준다는 것을 내가 향으로 사람을 기억을 했을때 깨달았었다.

그리고 향도 워낙 종류가 많아서 나의 취향을 담은 향을 골라 구입할때 내 단짝친구를 만난 느낌이 들어 너무 기분이 좋다.

최근엔 캔들을 피워서 나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그럴땐 소비가 안아깝게 느껴지며, 구입했던 나에게 잘했다며,칭찬을 해준다.




5. 208 (잠옷)

이번겨울에 너무 추워서 극세사 잠옷을 사입고 나서 잠옷의 진가를 알게 되었다.

일할때 입는옷, 놀때입는옷, 결혼식장에 입고 갈옷, 데이트용 옷이 있듯이

잠자기 위한 옷, 잠옷은 정말 중요하구나 라고..

일자리에서 벗어나서 이젠 쉬어도 되! 라고 말해주는 그런 옷이다

그전엔 목늘어난 반팔티와 무릎늘어난 냉장고바지를 입고 잤었는데,

잠옷을 입으면 나에게 수면 복지를 주는 느낌이 든다. 여름이 다가오니 귀여운 여름잠옷을 구입해야겠다.

<책을 보고 느낀점 최종>

미니멀이 붐일때 물건에 질린적이 많고 지금도 애정이 안가는 물건이 많아서,

생각날때마다 나눠주거나 팔아서 처리를 한다.

그렇게 하니, 정말 내가 애정가는 물건들만 갖고 있게 되었다.

소비를 할때 이걸 기분대로 사는것인지 이것저것 따지는것이 습관이 되어가고 있다.

돈을 함부로 쓰지 않기 위해 좋은 습관이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나의 소비욕구는 삐쳐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예쁜쓰레기에 진심입니다”라는 책을 접했다.

이책은 소비에 대한 내 두근댔던 첫 마음을 기억나게 했다.

합리적인 소비를 생각하기전에 나의마음과 감수성이 먼저였던 소비..

뒤늦게 후회하지만 나의 감수성이 판단한 소비라 애써 이해해주고 보듬어줬던 소비..

그런 기억들이 책을 보면서 스쳐지나갔다.

작가가 물건을 소비할때의 과정이 나와 비슷하다는걸 느낄때

왠지모른 (“나랑 비슷한 사람 찾았다”는)쾌감과 (“나도 그마음 이해하지!” 라는)동질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의 예쁜 물건 일러스트와 귀염뽀짝하고 심심할새 없는 소비 스토리를 읽을 수 있으니

퇴근 후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에 정말 좋은 책이다.

(참고로, 나는 이책을 볼때 내가 애정을 갖고 샀던 컵에 예쁘다고 생각한 티백을 넣고 우린 차를 마시며 보았다)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