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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을 보았다 ㅣ 바다로 간 달팽이 11
구경미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7월
평점 :
이방인을 보았다 / 구경미
열여덟 평이라는 작은 곳에서 네 명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다... 그것도 불과 1년 전에 말이다.
하지만, 집의 규모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다. 작은집에 살기도 하고 큰 집에 살기도 한다.
그곳에서 가족이 함께 부딪치며 알콩달콩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이겠지. ....
평범해 보이는 가족들... 경제적으로 조금은 여유가 없는듯하지만 주인공 인호 누나가 건강상의 문제로
오랜 시간 병원에서 보냈기에 여유가 없었던듯싶다.
조금은 늦은 감이 있지만.... 그 가족에게는 생애 처음으로 '내 집'이라는 것이 생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호네 가족에게는 더 특별했던 집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이사 후 몇 달이 지났을 뿐인데 집에 문제가 생겼다.
변기 아랫부분을 감싸고 있는 실리콘이 떨어지면서 물이 새기 시작한다...
결국, 아래층에서도 물이 새는지 물어보는 상황... 이런 경우 무조건 위층이 책임져야 한단다.....
실제 이런 상황을 경험했던 적은 없었지만 요즘은... 다 그래야 한다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후에 처리해도 늦지 않는데..아래층의 경우 무조건..위층에 문제가 있을거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가 생기는듯싶다. 초점이..이게 아닌데 이야기가 또 다른쪽으로 흘러간다... ㅎㅎ
이렇게 집에 문제가 생기자...같은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모여.. 부동산 업자를 찾아가게된다.
그러나... 부동산 업자는 시공업체를 찾아가라고 하고... 그 업자는 쉽게 만날 수 없고 동네에는 이상한 소문만 무성할뿐...
..어떤사람일까?? 살아는 있을까로... 궁금증이 커져가는데.....인호는 이런 궁금증을 친구들이랑 함께 풀어보고 싶어한다.
인호는 친구들과 그 시공업체.. 대표라고 하는 장문규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무런 인기처고 없자 집으로 들어가는데..
집안으로 들어간 친구들은 뜻하지 않았던 풍경에 놀라게되면서 관심가는 음반을 들고 나오면서 다른 방의 문틈으로...
새어나온 빛을..보게된다. 당시에는 별거 아니라 생각했지만... 시가니 흐르면서 그 빛의 정체가 몹시..불안한 친구들...
그런데 이무슨 우연의 일치일까.... 인호가 친구들이랑 시공업체 대표가 산다는 그집에 다녀온후에... 며칠의 시간이 흐르고
60대 장노인이 시신으로 발견이되는데 사망원인이 고독사라는..믿기 힘든 결과에 의문을 품게된다.
결국, 그 장노인의 죽음과 원인... 그런 문제점들이 아이들이 하나씩 밝히게되는데
이런 과정을 통해서 아이들은 요즘 사회적으로 문제가되고 있는 부분들을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다.
'북멘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 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