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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들꽃 사전 ㅣ 처음 만나는 사전 시리즈 1
이상권 지음, 김중석 그림 / 한권의책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처음 만나는 들꽃이야기 / 이상권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다가도 쉽게 만날 수 있는 들꽃.....
그런 꽃들을 보면서 늘 예쁘다라고...생각을 하며 아는 꽃은 아는대로
모르는 꽃은 그냥 더 이상 알려고하지 않고 지나쳤던 적이 많은데
그렇게 흔하게 볼 수 있는 들꽃을 조금은 알아갈 수 있었던 들꽃이야기~~
이름은 정확하게 모르고 있었지만 어디서 본듯한 들꽃~~
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함께 보면 좋을듯한 예쁜 들꽃책이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갈대~~
가느다란 대나무..라는 뜻이 들어 있다고 하는데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그대로 누워버리는 갈대~~
그래서
가대는 바람이 많이 부는 곳에서도
부러지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
강아지풀은... 아마 모르는 친구들이 없을듯~~
손으로 강아지풀을 감싸서 벌레처럼 꿈틀거리는 장난.....
정말 많이 했었는데.... 쐐기의 가시털처럼 보송보송한 잔털이 살짝... 징그럽게 생각이들기도 하지만
강아지풀이 있는 곳이라면 잠자리들도 많이 볼 수 있다.
봄이면 향긋한 봄향기를 타고.... 우리들의 식탁위를 풍성하게 해주는 냉이~
혹시 냉이꽃을 본적이 있는지?? 들여다보지 않으면
잘 보이지 않는 냉이꽃... 크기가 굉장히 작은데
그이유는 봄의 추위랑 바람을 이겨 내기위해서 꽃을 작게 피운다는 사실....
이번에 처음 알게되었다.
이렇게 익숙하고 많이 보아왔던 들꽃이지만
그 꽃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알게되면서
들꽃뿐만 아니라 그들이 있는곳에 함께 공존하면서 살아가는
풀과...곤충들 그리고 다양한 생명이 숨쉬는 것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것도
아이들은 이런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귀신을 풀리친다는 쑥~
그건 쑥냄새를 싫어하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허리굽은 할머니 같은 할미꽃~
원래 봄에만 피는 꽃이었지만 요즘은 가을에도 피어난다고 한다.
그리고 할미꽃이 무덤주변에 많이 피어난다고 하는데
왜 그렇게 무덤가를 좋아하는지 그 이유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한다.
다만... 할미꽃은 키가 큰 풀이 아니기 때문에 무덤가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무덤에 풀이 우거지면 사람들이 짧게 베어 주기 때문에 무덤가는 작은 풀들이 살기 좋다고 하기도 하고
무덤 있는 자리에 햇살이 잘 들기 때문에 할미꽃이 좋아한다는 말도 한단다.
이렇게 자주 접하는 꽃들이지만
이 들꽃사전이란 책을 통해서 알지 못했던 들꽃에대해
많이 알아갈 수 있고 그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는 수 많은 생명체들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