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경제용어 일력 365 (스프링) - 하루 한 장! 경제 공부 첫걸음
옥효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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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에 들어서니 사회과목에서 다양한 경제 용어들이 나온다. 

그래서 아이들과 경제 신문도 보기 시작했다. 

그런데 모르는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그 부분들을 인터넷으로 찾아보곤 했다. 

뭔가 2% 부족한 느낌..  

다른 방법으로 경제용어를 접근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세금 내는 아이들> 의 저자 옥효진 선생님이 만든 『초등 경제용어 일력 365』를 알게 되었다.




좋아하는 책의 작가님이셔서 더 믿음이 가는 경제용어 일력이다. 
선생님께서 아이들과 함께 지내면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 싶은 경제 용어들을 정리해주신 일력.
하루 한 장씩 쓱~ 보면 되기 때문에 부담도 없다. 


매일 새로운 용어들을 배우고, 그와 연관된 다른 경제 용어들도 같이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기특한 일력이다. 

아이들과 아침에 등교하기전 꼭 한 장씩 읽어보자고 얘기했다. 
오후에 할 수 있으면 필사도 꼭꼭 해보자고 약속도 하고. 



신문과 같이 보니 시너지가 더 좋은 것 같다. 
신문을 보다가 모르는 용어를 일력에서 찾아보기도 하고, 
일력을 보고 그 단어를 신문에서 찾아보기도 하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 



하나를 배우면 두루둘 더 배우게 되는 옥효진 선생님의 초등 경제용어 일력. 
교과서 속 기초 경제 용어들도 수록되어 있어서 아이들 사회공부에 더없이 좋을 것이다.


이제 막 아이들과 시작한 경제용어 일력. 
일력이고 경제용어여서 내년이 되어도 꾸준히 볼 수 있는 장점이 너무 좋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으니, 열심히 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유익하게 보고 있습니다.>

 

#경제용어일력 #옥효진 #매일경제신문사 #초등경제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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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거품 펑! 북멘토 가치동화 53
공수경 지음, 국민지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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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때는 이 책에 나오는 유창이처럼 우물쭈물 말을 제대로 내뱉지 못하는 아이었다. 

할 말은 정말 많은데 머릿속과 입 안에만 가득하고, 밖으로 꺼내질 못해서 스스로도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해 억울하고 답답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나오는 유창이는 그러한 억울함과 답답함을 너무 자주..어쩌면 매일 여러번 겪고 있기에 참 힘들었을 것 같다. 

그래서 유창이에게 말이 술술 나오는 치약이 찾아온 것이 아닐까? 


그렇지만 모든 말에는 책임이 따르는 법!

말을 술술 잘 하게 되었다고 해서 아무 말이나 막 하면 되는 것은 아니다. 

말을 잘하게 될 수록 내가 하는 말에 대해 조금 더 신중해질 필요가 있다. 

이 부분은 유창이는 간과한 것이 아닐까?


유창이도, 유창이네 반 친구들도.. 아직은 더 성숙해야하는 아이들임을 인지했을 때, 배워야 할 부분이 아주 많을 것이다. 

서로에 대한 비방을 하면서..그 말의 무게를 제대로 깨닫지 못한다면, 상대방을 더욱 아프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도 찾아보면 유창이처럼 하고 싶은 말을 잘 못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 사람이 말 할 타이밍을 놓칠 뿐, 생각까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우리는 기다려주고, 그 사람이 하고자 하는 말을 잘 경청해야할 필요도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또, 내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힘이 있어, 상대방을 기분 좋게도 할 수 있지만, 엄청난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서로 말의 무게를 생각하며 사랑이 가득한 말을 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래보며, 우리 아이들과 더 많은 대화를 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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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이슈 토론 생각을 넓혀라 1
양서윤 지음, 우지현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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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나온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에서는 

인권에 관련된 여러 이슈들을 가지고 토론하는 6학년 친구들을 만나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다.


뉴스에서 시끌시끌하면서도 결론은 내지 못하는 어려운 이슈들. 

그 중에서도 요즘 중대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들에 대한 인권을 어디까지 존중해야하는가에 대한 이슈들이 시끄럽다. 
그런 이슈들을 아이들과 함께 토론해 본다면?
우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



아이들과 진지하게 논리적으로 토론을 해보고 싶다가도 나도 모르게 주관적인 주입이 들어 갈까봐 걱정이 많이 되는데, 이 책을 함께 읽으며 다양한 생각들을 정리해볼 수 있어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무언가를 제대로 잘 알고 있어야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의 표현도 잘 이루어질 것이다. 

인권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학교 수업시간에서도 배운다. 

그러나 그 인권에 따른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생각의 방향도 정해질 것이다.


하나하나 이슈들을 읽어보면서 나는 어느 위치에 서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된다.
어떤 이슈는 입장이 확실한데, 또 어떤 이슈는 한쪽을 정하기 쉽지 않다는 아이.
아이와 같이 읽어보면서 나는 어떤 입장인가에 대해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책 속의 민주 초등학교 6학년 1반 친구들과, 최공평 선생님. 그리고 우리 가족까지 함께 토론을 하며 생각을 정리해보는 시간.
너무 좋은 가이드가 되어 줄 『우리가 더 당당해지는 외침, 인권을 말해요』
정말 꼭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이다. 

 

<개암나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유익하게 읽었습니다.>


#개암나무 #우리가더당당해지는외침인권을말해요 #인권 #초등필독서 #초등고학년도서 #초등책추천 #디베이트 #토론 #사회동화 #인권문제 #사회적이슈 #시사책 #시사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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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는 고전소설 8 : 토끼전, 서동지전 쉽게 읽는 고전소설 8
김효정 지음, 김푸른 외 그림, 김종철 감수 / 천재교육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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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이야기에는 동물이 주인공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둘 다 조선 후기 서민 계층의 비판적 인식과 부패하고 무능한 지배층에 대한 풍자가 담겨 있지요. 

또 토끼전의 토끼와 서동지전의 서대쥐는 둘 다 위기에 빠지게 되는 고난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두 주인공은 지혜롭게 위기에서 벗어나지요. 


용궁에서 휘황찬란한 용궁을 짓고 호의호식 하던 용왕. 

덜컥 병이 나 드러누운 용왕이 다양한 처방전을 받아도 낫질 않아 좌절하던 때에 토끼의 간을 따뜻할 때 먹으면 낫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용왕에게 충성을 하는 신하는 누구일까요? 


바닷속 인물들이니 물고기 이름이 당연한데, 읽으면서 웃음이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자라의 인정받지 못한 충성심. 그러나 자라의 충성어린 마음으로 결국 용왕은 병을 이겨내지요. 

이것이 보여주는 의미는 그 당시 조선시대 충신에 대한 조롱과 멸시와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공을 세워 황제로부터 벼슬을 받는 서대쥐. 

축하 잔치를 여는 중 가난한 다람쥐의 사연을 듣고 식량을 줍니다. 


겨울이 되어 식량이 다 떨어진 다람쥐는 다시 서대쥐에게 가 식량을 구걸하지만, 서대쥐도 사정이 있어 거절을 해요. 

이 때, 적반하장으로 다람쥐가 서대쥐에게 앙심을 품고 거짓말로 소송을 겁니다.

다람쥐 아내는 올곧은 역할로 다람쥐를 말리지만, 다람쥐는 오히려 아내를 윽박지르며 입에 담지 못할 말을 합니다. 

 

거짓으로 억울함을 호소하는 다람쥐. 이야기를 듣고 한쪽말만 들을 수는 없다며 서대쥐를 부르는 백호산군.

할 말을 서슴지 않고 하는 서대쥐. 


다람쥐의 잘못은 다람쥐만의 잘못이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더 위에 있는 이들의 잘못이라는 것을 말하는 서대쥐. 

결국 다람쥐는 풀려나고 서대쥐의 용서로 잘못을 크게 뉘우치지요. 


서대쥐가 말하고 싶었던, 비판하고 싶었던 이들은 누구일까요? 

다람쥐는 누구를 빗대어 나온 캐릭터일까요?. 


그냥 고전 소설로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속내를 들춰내며 읽다 보면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QR코드를 찍으면 어휘키즈도 풀 수 있으니 너무 좋네요. 


중학생 필독서~! 청소년 추천도서! 천재교육의 쉽게 읽는 고전 소설은 비슷한 주제를 가진 고전 소설끼리 묶어 읽어보며 내용을 더 자세히 파악해볼 수 있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다 읽고 싶네요. 



<이 글은 천재교육을 통해 제품을 받아 솔직하게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천재교육 #청소년고전 #중학생필독서 #청소년추천도서 #우화소설 #비판과풍자 #위기탈출 #세상을살아가는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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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똥이가 너무 많아 - 2023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읽기의 즐거움 43
제성은 지음, 조승연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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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왕대왕 황금개띠의 해. 

그 해 태어난 개똥이들. 

현실에서도 황금돼지띠, 백말띠 등 여러 기념이 될 해가 많다.

미신적이지만 그것이 그냥 지나치기엔 은근히 신빙성도 있고.. ㅎㅎ

이 책의 주인공 개똥이도 그러한 운명에 태어나 이름을 '개똥'이로 지을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개똥이란 이름은.. 얼마나 좋은 놀림감인가. 


어릴적 친구들끼리 이름을 가지고 놀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좀 특이한 이름일 경우에는 특이한대로, 흔한 이름일 경우에는 흔한 이름대로.. 

장난기 많은 아이들은 어떤 것이라도 꼬투리를 잡고 놀리곤 했다.

나도 성이 '안'씨여서 이름을 매번 부정당하곤 했다. 

그런 것들이 너무도 싫었는데.. 개똥이는 오죽했을까... 


p93 이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고. 결국 나와 다른 사람을 구별 짓는 건 이름보다는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느냐의 문제라고 말이야. 

(중략) 좋은 이름을 지었다고 대단한 인생을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야 잘살 수 있는 거리고. 



이름은 내가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으로 받는 유산 같은 것이다. 

그렇기에 부모들도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이름이 불릴 우리 아이가 앞으로 세상을 나아갈 때 힘들어하는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도 부모의 역할이지 않을까?

물론 부모님이 주신 이름이기에 개명하는 것에 대한 찬반론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내 인생을 살면서 너무 힘들고 고달프다면.. 개명을 해서 행복해질 수 있다면~ 부모님들도 이해해주시지 않을까? 



중요한 것은 나 자신. 

놀리는 사람도 잘못된 거지만, 거기에 휘둘리며 나의 자존감을 잃어버리면 안 될 것이다. 

나는 나 자체만으로도, 있는 나 자신 그대로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길.. 

우리 아이들에게도 외적인 것보다 내적인 부분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늘 알려준다. 

잔소리처럼 듣지 않고 잘 이해해주기를.. 

이 책을 읽으며 아이들이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라게 된다. 


중간 중간 재미있는 요소가 들어 있어서 아이들이 책 읽기를 더없이 즐거워 한다. 

함께 퀴즈를 풀어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내가 가지고 싶은 이름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고맙게도 아직은 본인들 이름이 좋다고 한다. 

앞으로 그마음 쭉 변치 않기를~~~ 


p100 누가 좋다는 이름 말고요. 사랑을 가득 담아 부를 이름을 고릅시다. 


어떤 이름이라도 귀하게 불러줄 거리고. 사랑을 많이 담아 부를 거라고 다짐했지. 

그리고 또 바랐어. 자기의 이름을 스스로 빛낼 아이가 되어 주길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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