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정말 신기한 숲속의 전설 백과사전 정말정말 신기한 백과사전
주세페 단나 지음, 란그 언너 그림, 강나은 옮김 / 별글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들이 좋아하는 판타지 속 전설들의 이야기들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 있어요. 이탈리아 호수는 정말 가보고 싶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늘을 꿈꾸는 아이, 덕이
조종순 지음, 최정인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는 소를 낳고 돼지는 돼지를 낳는데, 사람만 사람을 안 낳으니까 하는 말이지.

누구는 양반을 낳고, 누구는 노비를 낳잖아.

비슷한 나이이지만 누구는 양반집 딸로 태어나 남 부러울 것 없이 잘만 사는데, 그것이 배부른지도 모르고 매일 투정만 부리고 있고.. 나는 노비 집 딸로 태어나 하고 싶은 게 많음에도 정작 현실은 아기씨 대신 매질을 감내해야 하는 처지..덕이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지금 세상에 이런 상황이 있다면 그야말로 차별이고 없어져야 할 행동일 텐데, 그 시절 덕이에게는 그게 당연한 거고 받아들여야 하는 운명 같은 현실이라니.. 읽는 내내 덕이에 감정 이입이 되면서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이 가득이었다.


그러나 누구나 남의 떡이 커 보이는 법.. 정작 그 사람의 삶 속에 들어가 보지 않는다면 누가 이해를 할 수 있을까?

남부럽지 않게 사는 양반집 딸이지만, 무엇 하나 부족함 없이 잘 자랐을 아기씨지만 그녀 역시 삶의 힘듦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처해진 환경이 다르고 상황이 다르지만,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고 걱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것의 깊이가 얕고 깊음은 비교 대상이 아니다. 비교 자체를 하기엔 우리 각자의 인생이 워낙 다르기에.



신분의 차이를 보여주는 그림. 양반인 마님이 훨씬 커보이는 그림은 작가가 의도한 것일까? 

그림만 보면서 이런 씁쓸한 마음이 들다니.... 


어미 아비가 노비이기 때문에 노비로 태어날 동생을 걱정하던 덕이.

이미 덕이에게는 개똥이라는 동생이 있는데.

연락 두절된 아비 때문에 모진 고초를 겪은 엄마는 그만 뱃속의 초롱이를 하늘로 먼저 떠나보내고 만다.

노비로 태어날지라도 어여쁜 내 동생인데, 태어나자마자 빛도 못 보고 세상을 등진 아가를 보면서 덕이의 마음은 어떠했을까.

우리 엄마에게도 의원이 필요한데. 내 동생에게도 의원의 손길이 필요한데.

우리가 양반이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노비이기 때문에.. 왜 우리는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없는 것인가..


신분의 귀천 없이 모두가 평등하고 동등한 하늘 아래서 사는 것을 꿈꾸는 덕이.

그런 덕이와 친구처럼 격없이 살아가고 싶은 아기씨.

덕이와 덕에로 자매처럼 살고 싶은 그들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이야기에서 더 몰입감을 주기 위해서는 꼭 악당이 등장한다.

또 악당이 등장하게 되면 주인공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기 마련.

그들의 관계와 이야기 속에서 얽혀 나오는 캐릭터들의 활약을 보고 있자니 내가 덕이 옆에 있는 듯 하다.


이 모든 것들을 묵묵히 참으며 신분이 낮아 발 아래로만 엎드려 있어야 하는 덕이 엄마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을까?

덕이 엄마는 덕이와 같은 마음을 한 번이라도 가져본 적이 없을까?

세상에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무조건 미덕은 아니라는 것.

그러나 그 당시 그 세계에서는 그것이 당연하였기에 꿈도 꿀 수 없었던 것.

그런 세상에서 덕이는 새로운 꿈을 꾸게 되고, 그 꿈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있기에 더 성장하고 아름다운 것이 아닐까?


마음 한켠이 아리고 때론 콧잔등이 시큰해지는 덕이의 이야기.

『하늘을 꿈꾸는 아이, 덕이』

아이들과 꼭 함께 읽어보며 평등에 대해 이야기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정욱의 꿈일력 365 - 아침에 품은 한 문장, 하루가 달라진다!
고정욱 지음, 규하나 그림 / 한솔수북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동적인 이야기로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던 '가방 들어주는 아이.' 

청소년들의 옆집 친구 같은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이름만 들어도 아! 할 수 있는 이야기들의 아버지. 

고정욱 작가님.


요즘은 작가님의 강연을 듣는 느낌이 득 해주는 친절한 삼국지 이야기. 

『고정욱 삼국지』로도 인기가 많은 고정욱 작가님이 이번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말씀을 전해주시고자 일력을 만들어주셨습니다. 


2024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함께 시작하기 너무 좋은 명언들이 가득한 일력! 

『고정욱의 꿈일력 365』

<아침에 품은 한 문장, 하루가 달라진다.> 


500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

고정욱 작가님이 전하는 오늘이 특별해지는 비전 메세지. 


2024년 1월 1일의 꿈일력을 펼쳐봅니다.


365일 동안 고정욱 작가님이 들려주시는 

세계 유명인들 소개와 명언들 

예쁜 삽화들과 함께하는 명언들이 하루의 아침을 기분좋게 합니다. 


아래 <고정욱의 한마디>는 작가님의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명언들을 그냥 읽고 지나치지 않고 작가님의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늘 이렇게>는 매일 꿈일력을 받아들이는 우리의 마음가짐을 다채롭게 만들어줍니다. 

하루 하루를 다르게 살아갈 수 있는 팁을 알려주는 작가님의 코멘트들을 느껴보세요. 


세상엔 참 많은 명언들이 있는데, 막상 우리가 읽고 마음을 나누려면 생각이 잘 안난 적이 종종 있죠. 

고정욱의 꿈일력 365를 매일 읽으며 삶에 적용하다보면 우리의 삶 속에서도 세상의 명언들이 가득 묻어나지 않을까 싶어요. 


고정욱의 꿈일력 365를 곁에 두고 매일 내 꿈의 씨앗을 키워보세요. 

하루 하루가 늘 행복으로 풍성해질 겁니다. 


저도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일력을 한 장 한 장 넘겨봐야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꿈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 충전소 개스트하우스 읽기의 즐거움 45
혜련 지음, 김미연 그림 / 개암나무 / 2023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행복충전소 개스트하우스


이 책은 짧게 표현하기가 너무 어렵다. 

굳이 정리를 해서 말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면서 동등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가족이 아닌 '주인'에게 상처받은 강아지들.
누군가의 소유물이 아닌 진정한 '나'의 자리를 찾고 싶은 강아지들의 이야기.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럭키, 예쁘지만 상처가 많아 숨어드는 미미. 
아빠의 사업실패로 천덕꾸러기가 된 찐빵이와 다침으로 인해 버림받은 울프. 

이 네 마리의 강아지들이 개스트하우스를 찾은 것은 각자에게 상처를 주고 버린 인간들 때문이다.
인간을 떠나 친구들과 함께 자유롭게 살고 싶어 찾은 행복충전소 개스트하우스. 
소재가 귀엽고 재미있어 보이지만, 사실 내면은 웃고 넘어갈 일은 아닌 듯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버려지는 유기견, 유기묘에 대해 다시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평소에도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야기기에 우리 아이들은 열번을 토한다.
아이들이 열변을 토하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우리집에서는 강아지를 키울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너무 키우고 싶으나 형편상 어렵다고 하니.. 이해는 하지만 예쁜 강아지들을 보면 한참을 보느라 집에 안들어오기도 한다. 
이런 애틋한 마음을 가진 우리 아이들에게 유기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래도 해맑고 용기를 갖고 다시 밝아지려고 노력하는 네 마리의 강아지들을 보면서 우리는 희망을 갖는다. 
친구끼리 똘똘 뭉쳐서 악당도 물리치고~
친구의 적은 곧 나의 적이라는 걸까?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하려 합심하는 강아지들을 보면서 우리 인간들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 마리 강아지들 모두 각자의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이 참 안타깝다.
분노를 유발하는 사연도 있으니 꼭 읽어보시기 바란다. 
그냥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라 더 공감이 되는 행복충전소 개스트하우스. 


우리 아이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주고, 유기동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우리가 그들을 바라보는 자세가 어때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해주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학리더 개념 초등 수학 3-1 (2024년용) - 쉽고 빠른 첫단계 수학 개념서 초등 수학리더 (2024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에 3학년이 되는 아이에게 수학 개념을 차근차근 알려줄 필요성이 있었어요. 

워낙 평소에도 천천히 개념을 정리하며 공부해야하는 스타일이어서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북이 필요하거든요. 


집에서 저나 아빠가 봐주면 더없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니.. 

최대한 쉽고 아이가 좋아하는 교재로 스스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좋아요. 

그래서 천재교육 수학리더 개념을 선택했습니다. 


앞에 학습만화로 각 단원의 포인트를 잘 나와있어 만화만 보고서도 이 단원에서 어떤 학습을 하겠구나~를 알 수 있어요. 거기다 더 좋은 건 QR코드가 있는데 그걸 찍으면 간단한 수학 게임을 할 수 있다는거죠. 


엄마 아빠한테 혼나지 않고 만화도 보고 게임도 할 수 있으니~ 아이가 좋아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개념서라서 개념이 하나하나 세세하게 나눠져 있어요. 

그래서 천천히 개념정리를 혼자서 할 수 있어 진도가 빨리 나가지 않아도 마음이 놓입니다.

빠른 진도가 잘 맞는 아이가 있겠지만, 저희 아이는 천천히 꼭꼭 씹어먹어야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꼼꼼하게 풀고 하루에 두세장씩 하다보면 어느새 단원이 마무리 됩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아이와 천천히 잘 이해하며 학습해볼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즐겁게 학습하고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