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에서 코알라를 구하라! 우리는 글로벌 히어로즈 1
다미안 하비 지음, 알렉스 패터슨 그림, 김미선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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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메이슨 애시가 모집한 전 세계 어린이들로 구성된 글로벌 히어로즈.

초특급 비밀 본부 비하이브에서 각각의 전문 기술을 가진 어린이들이 지구에 사는 모든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오스트레일리아에 산불이 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임무에 나서는 글로벌 히어로즈!

물로 만든 엘리베이터를 타고 친환경적 도구들을 활용하는 글로벌 히어로즈의 모습들에 첨단 미래 사회의 모습이 이런 모습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기후 위기가 도래하면서 산불이 더 잦아지고 있지요. 

우리나라도 산불피해가 갈수록 심해져서 걱정이 많아요.

강원도는 민둥산이 너무 많고 심해서 그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속상하더라고요.

몇 년 전 호주에서 산불이 크게 나 코알라가 많이 죽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나서 책을 읽으면서 더 마음이 짠했습니다. 


산불을 진화하며 불을 피해 코알라 구출작전에 들어간 아이들.

단지 불에서부터 코알라를 구하는 것만이 아니랍니다.

야행 동물을 훔쳐 이익을 챙기는 이블루터스로부터 코알라를 지켜야 해요. 



위성 추적기로 코알라들을 찾아내고, 추격하는 이블루터스도 따돌리며 동물들을 안전하게 옮기는 임무를 수행하는 다섯 명의 글로벌 히어로즈!

쫓고 쫓기는 순간에 우리 어린이 글로벌 히어로즈들의 활약이 너무 멋집니다.


더 이상 지구가 뜨거워지고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는 글로벌 히어로즈. 그들은 이제 어떤 일들을 해야 할까요? 

면적의 1/3이 사막인 오스트레일리아. 그곳의 산불을 막기 위해, 동물들을 살리기 위해 나무를 심는 글로벌 히어로즈. 산불은 오스트레일리아만의 문제가 아니죠. 이미 전 세계적으로 산불은 큰 위기입니다. 얼마 전에도 미국에 대형 산불이 나서 진화작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뉴스를 봤어요. 전 세계 곳곳에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가뭄, 홍수가 잦아지고 있는 현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책을 읽으며 함께 생각해 봅니다. 


우리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환경보호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키위북스 산불에서 코알라를 구하라 뒷부분에 실천 미션이 나옵니다. 


매일 쉽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 음식 낭비하지 않기와 재활용 재사용 잘하기는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겠죠? 


2년 전 우리 아이들도 비영리단체를 통해 몽골에 나무를 심었어요. 

사막화가 가속화되는 몽골에 나무를 심어 사막화도 막고 거기로부터 우리에게 날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들을 막고자 함이었죠. 


책을 읽고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세요.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찾고 작은 것부터 실천하게 되면 그것이 쌓이고 쌓여 우리 지구를 잘 지킬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초등 교과과정도 연계가 잘 되어 있는 어린이 필독서.

키위북스의 산불에서 코알라를 구하라!

멋진 글로벌 히어로즈의 활약도 읽어보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도 배워보세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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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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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너라는 속담이 있는데요.

신중하게 생각하다가 그 신중함이 너무 커 돌다리를 건너기는 커녕 그 앞에 주저 앉아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드는 생각은..

지금 이대로도 괜찮지 않을까? 굳이 도전을 해야 할까?

그냥 살던 대로 살아가지 뭐. 이렇게 힘든 걸 보니 내 길이 아닌가 봐. 그만 포기하자. 


나약함이 무시무시하게 고개를 듭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한줄기 희망을 붙잡고 싶지요. 

아니라고, 괜찮다고. 너는 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싶어집니다.

현실 속 지인들은 저마다 사는 것이 바빠 그저 힘내라고만 할 뿐이죠.

그들도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그래 우리 함께 힘내보자! 하는 말을 같이 내뱉을 뿐..


누구나 힘듦은 어렵습니다. 괴롭지요.

더 큰 고통 속에서 정말 어렵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을 거예요.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나란 존재가 잊혀지지 않도록 쓸모 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런 사람들 중 하나고요. 


좌절할 때도 많습니다. 어려울 때도 있지요. 성공보다 실패가 더 잦은 우리 삶이니까요. 

하지만 조금 달리 바라본다면 나에게도, 우리에게도 분명 소소하지만 성공과 성취가 매일 분명 있습니다.


우리가 힘들 때 의지할 누군가를 찾는 건 어쩌면 인간의 본능일지도 몰라요.

그렇기에 이전 삶을 살면서 그런 경험을 충분히 가진 철학자들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남겼던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독일의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이 책에는 우리의 힘듦 속에서 그 어려움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힘을 끌어낼 나를 찾는 시간을 갖게 합니다.

166가지의 주제에 대한 니체의 조언들을 읽으며 우리는 매일 긍정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매일 하나씩 읽으면서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늘 힘들고 외로움 속에서 살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오늘 열심히 살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더 멋질 거라는 기대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니체의 조언을 읽으며 더 멋지고 더 행복한 내일의 나를 찾아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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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는 편하게 살고자 하는가 라이즈 포 라이프 1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김요한 옮김 / RISE(떠오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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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할 수 잇게 해주는 책입니다. 삶의 여유를 가지고 읽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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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학교 샘터어린이문고 79
박남희 외 지음 / 샘터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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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함이 커지는 이야기 <제로 학교>에는 4가지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공감 능력이 제로인 사람들이 모인 곳이 제로 학교래요.

의미를 알고 나니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죠? 


네 가지 색깔이 다른 이야기들을 각각 읽어보면 이야기 속 주인공 아이들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서로 다른 환경, 서로 다른 이야기지만 그 아이들에게는 공통적인 부분이 있더라고요.

바로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마음.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마음의 벽이 생각보다 높다는 것이죠.


누구나 나를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지요.

그렇지만 나를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을 함께 생각해서 서로 배려와 타협하는 것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성장해야 해요. 


샘터 <제로 학교>는 우리 아이들에게 그러한 나 자신의 마음을 보듬고 배려와 타협, 함께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힘이 있습니다.


달리기를 잘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육상부가 있는 제로 학교로 전학을 가는 은서.

그런 은서에게는 눈이 나쁘면 달리기를 잘 못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요.

눈도 나쁘고 안경도 무겁게 쓰고 달리는 기주가 이해 안 되는 은서. 

그런데 본인보다 더 빠른 기록이 나오니 은서는 그 자체에 충격을 받지요.


자신이 그어놓은 벽이 있기에 상대방의 상황을 생각하지도 들어보려고 하지도 않았던 은서.

그런 은서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몽당연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서래.

하지만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소중하게 보일까요?

내가 느끼는 만큼, 내가 의미를 부여하는 만큼.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다 나와 같지 않죠.

그런 것들을 처음부터 서로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마음 속 아픔이 있는 정후. 그런 정후에게 애착이 많이 가는 소울메이트 구슬이.

하지만 다른 사람이 보기엔 그저 구슬이는 공부하는 데 필요하지 않는 장난감 같은 존재지요.

우리는 정후를 이해하려고 해봤을까요? 이야기 속 선생님도 정후를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다 아는 것이 아니었죠. 그걸 깨닫고 정후에게 사과하는 선생님. 솔직하게 마음을 터놓는 정후.

우리는 여기서 무엇을 느낄 수 있었을까요?


엄청 꼼꼼히 닦고 청결을 유지하는 나. 

그런 나에게 왜 이런 시련이.. 

내 기준에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게 생각되는 짝꿍. 

하지만 짝꿍 나미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하나씩 허물어지는 내 편견들. 

나비가 날개짓하듯 펼쳐지는 상대방에 대한 공감들. 

이해과 공감이 생기면 보는 눈도 달라집니다. 


피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가족끼리도 서로 대화를 하지 않으면 서로 어떤 생각을 하는지 모르죠.

게다가 내가 상대방의 상황과 마음을 '이럴 것이다' 하고 단정 짓는 것. 그것이야말로 참 무서운 거죠. 

절대 상대방을 내가 생각하는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것.

서로 소통하면서 공감할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샘터 <제로 학교>


네 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마음이 짠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늘 해주는 말이 있어요.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하려면 대화를 많이 해야 한다고. 

학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온 아이에게도 너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야 억울한 일을 다시 당하지 않을 거라고 말이죠.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아이. 그리고 상대방이 표현한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공감해 주는 사람. 


우리 어른들도 사실 잘 못하고 있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생각해 보면 어른들에게도 이런 마음들이 있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에게뿐 아니라 우리 어른들도 읽어보면서 많은 생각을 정리하길 바래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인 생각을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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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프레드 포드햄 그림, 문형진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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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의 충격적인 미래 문명 비판 소설. 멋진 신세계.

사람들을 알파, 베타, 감마, 델타, 엡실론 다섯 계급으로 나눠 필요에 따라 맞춤형으로 대량 생산하는 시대. 끊임없이 반복되는 수면 학습과 전기 충격을 통한 세뇌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습된 신분으로 살아가는 시대.

소마라는 약을 통해 환각과 쾌락을 느끼는 사람들. 누구도 불만을 가지지 않고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우리는 서로 모두 공유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생각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사회. 




그러나 지구의 모든 세계가 다 이런 것은 아니었다.

신세계와 격리된 보호 구역에 사는 야만인들과 만나게 된 사람들. 그 중 한 야만인을 데리고 신세계로 넘어온다. 엄청난 과학의 발전과 새로운 문물들, 새로운 사람들을 바라보며 신선한 충격에 빠진 야만인. 하지만 그는 곧 여기는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고 견디기 힘들어한다.

결국 그는 홀로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게 된다. 남들은 고통과 불행을 가져다주는 혼자만의 삶이라 하지만, 야만인은 그곳이 나의 안식처이자 내 삶의 보금자리가 되는 존재.




예전에 글로 읽었던 <멋진 신세계>가 소담출판사에서 그래픽노블로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왔다.

글로 읽고 상상만 했던 것들이 그림으로 나오니 또 다른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적절히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상상을 자극하는 그림과 문구들, 세뇌의 소리가 흘러나오는 그림을 보다 보면 내 귀에서도 무언가 기계음이 들리는 듯한 착각이 든다.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당연하다는 듯 말하는 사람들. 또 그 말들이 다 이해된다는 사람들. 그렇게 '나'를 잃고 만들어진 사람들을 보면서 답답하고 안타까우면서도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미 그런 삶을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섬뜩한 생각이 들게 된다.




책에서 신세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행복하다고 한다. 모두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비슷한 행동을 하며, 이유도 모른 채 약을 복용하고 그것을 행복이라 말한다. 그들은 '행복'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을까?


홀로 정착하는 것을 선택한 야만인. 하지만 야만인의 채찍질은 이해하기가 힘들다. 언제고 깨어있으려고 자신을 채찍질 하는 것일까?




야만족들의 삶도 내가 바라보는 세상에서는 그리 정상적이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았다. 극과 극의 존재들. 인간적인 모습이 있는 것 같으면서도 그렇지 않은 사람들. 결코 섞이기 어려운 존재들.

그럼에도 물들게 되는 사람들. 과연 누가 이긴 걸까? 


마지막.. 잡아먹힌 상황에 절망감을 느낀 야만인의 행동은.. 충격과 안타까움의 마음이 강하게 남았다.

그 선택밖에 없었을까.. 마음이 무겁다. 하지만 조금은.. 혼돈의 사회에서 도망쳐 왔는데 결국 절망의 늪에 빠졌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느낀 그로서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디스토피아의 세계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그래픽노블.

소설과는 또 다른 강한 느낌을 주는 그래픽노블 멋진 신세계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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