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미안해하지 마세요!
홍나리 지음 / 창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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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의 가슴 뭉클한 대화체로 이어지는 그림책 이야기는 흐뭇하고 따스하다.
색연필의 질감 또한 이야기를 닮았다.
그림체도 마음에 쏙 든다.
그래서 그럴까?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이 그림책은 2015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발표한 후로 해외에서도 널리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 아빠는 걷지 못해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그랬대요.
 아빠는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자주 해요.-

미안해!
자전거를 같이 못 타서...
겨울에 같이 스케이트를 못 타서...
같이 신나게 헤엄치고 놀 수 없어서...
함께 축구를 할 수 없어서...
비 오는 날 밖에서 첨벙첨벙 빗물놀이를 못 해서...

하지만 다 괜찮다.
매일매일 아빠와 함께여서 아이는 정말로 행복하기 때문이다.
친구들에게도 이런 아빠를 당당하게 자랑한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주는 그림책 이야기는 더할 나위없이 매력적이다.
아빠들의 육아 지침서 역할도 톡톡히 할 법 하지 않은가!
아이와 함께 몸으로 놀아주는 아빠들의 모습이 페이지마다 가득하다.
한편으로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약간의 긴장감과 안도감이 교대로 밀려드는 듯 하였다. 
마치 수수께끼 놀이를 하는 것처럼 말이다.
비록 정답을 맞히지는 못했어도 고개를 끄덕이며 즐거웠던 경험이 떠오르기도 하였다.
이를테면 자전거를 같이 못 타서 미안하다고 하는 아빠에게 아이는 과연 어떤 대답을 할 것인가?
할 수 없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즐기라는 삶의 태도를 그림책 속 아이에게 배우게 된다.

화가 이순구의 '웃는 얼굴' 시리즈가 연상되는 그림책 속 인물들은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장면 하나 하나가 모두 다 소중하게 다가왔다.
꽃이 가득한 공원에서 아빠와 아이는 무척 행복해 보인다.
그런데 문득 아빠의 휠체어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에 주목하게 되었다.
어디 그뿐인가!
둘이서 얼음낚시를 할 때도, 바닷가에서 모래성을 쌓을 때도, 집안에서 우쿨렐레를 치며 노래 부르거나, 코코아를 마시며 빗소리를 들을 때도 그러하다.
작가는 휠체어 없이도 자유로운 아빠의 모습을 그려보고 싶었던 것 같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ㆍ 자식이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자책하느라 정작 포인트를 놓친 것은 아닐까?
가족은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감싸주며 사랑으로 완성되는 관계이다.
부족하더라도 부끄럽지 않은 나의 가족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겠다.
"미안해!"
"괜찮아!"
"사랑해!"
가족의 가치를 새삼 일깨워주는 멋진 그림책과 조우할 수 있어 이 또한 감사할 일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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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날개
에이데르 로드리게스 지음, 아라테 로드리게스 그림, 유아가다 옮김 / 다봄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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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느닷없이 내 등에도 날개가 돋는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림책이 던지는 질문이 파문처럼 뱅글뱅글 맴을 도는 순간과 맞닥뜨리게 되었다.
쉽사리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한참을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기는 시간...

'엄마의 날갯짓이 일으킨 유쾌한 반란!'

출판사 서평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라서 꼬옥 만나보고 싶었던 그림책이었다.
생각해 보면 나 또한 내 엄마의 희생과 양보를 당연시 했던 딸이었다.
그러다가 엄마가 되고, 가족의 식탁을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 되고 보니 그러한 당연함들에 대하여 화가 날 때가 많았다.
식구들이 남겨 놓은 닭 날개만 먹다보니 어느 날 등에 날개가 돋았다는 그림책 속 엄마에게 투영된 내 모습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그렇지만 괜찮다.
그림책 세상은 답답한 현실과는 분명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나 또한 기꺼이 날개를 달고 마음껏 날아오를 수 있었다.
스페인의 두 자매 작가가 자신들의 엄마 이야기를 글과 그림으로 옮긴 것이라는 사실을 접했을 때는 뜻밖의 위로를 받기도 하였다.
전 세계 엄마들에게 파이팅을 보낸다.

-엄마는 닭고기를 오븐에 넣어 두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망설임 없이 창밖으로 날아갔어요.
 정말 근사했어요!
 날개를 펄럭이기만 하면 어디든지 갈 수 있었거든요.-

이제는 내 질문에 내가 답할 차례다.
지금까지 용기가 없어서 실제로는 한 번도 펼쳐보지 못한 내 등의 날개를 쓰다듬으며 가만히 속삭인다.
"모든 준비는 끝났다. 
 창문을 열어젖히고 마음껏 비상하리라!"

그림책을 읽고 엄마가 행복해야 가족 구성원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해진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멋진 작품이다.
그림책 주인공과의 강렬한 눈맞춤 또한 특별한 경험이다.
잠들어 있던 영혼을 일깨우는 듯한 회심의 미소가 내내  잊혀지지 않는다.
오래도록 내 안에 품고 싶은, 아름답게 기억될 그림책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보고 자유롭게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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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중 그림이 있는 동시
김미혜 지음, 이해경 그림 / 미세기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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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참으로 곱다, 고와!
꽃도, 글도, 그림도...
들꽃을 노래한 열 아홉 편의 동시는 순도 100%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꿈결처럼 찬란한 꽃 그림은 지극히 매혹적이다.

나는 원예종보다 산야에 지천으로 피어나는 야생화를 좋아한다.
개나리, 달개비, 동백꽃, 천일홍, 제비꽃, 진달래, 배꽃, 금낭화, 초롱꽃, 산딸기, 아까시꽃, 애기똥풀, 은방울꽃, 개망초, 옥잠화, 접시꽃, 채송화, 코스모스...
앗! 눈치 빠른 독자들은 벌써 알아챘을지도 모르겠다.
이 명단이 바로 이 동시그림책의 차례가 되었다는 것을 말이다.
어쨌든 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빠짐없이 호명되었으니 덩달아 신이 났다.

모든 페이지가 다 좋았지만 딱 하나만 꼽으라면 '동백꽃 이불'이다.

-동백나무 아래에
 둥그런 이불
 꽃 이불
 한 채
 눈사람 녹은 땅 덮어 줍니다.
 포근포근 덮어 줍니다-

새빨간 동백꽃이 눈물처럼 뚝뚝 떨어져내린 밑자리가 그토록 아름답다 하였더니...
이제는 동백꽃이 피고 질 때마다 김미혜 시인의 마음에 머물다 간 겨울, 그리고 눈사람을 떠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시 ㆍ김미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시인, 그림책 글작가예요.
아이들과 동시를 읽고, 동시 쓰는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은 나를 살아나게 하고 나무, 꽃, 벌레, 개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노는 시간은 나를 빛나게 하지요.-속표지 작가 소개

이 책이 처음 출간된 것은 2010년의 일이었는데, 표지와 디자인을 정비하여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반갑고 고마운 일이다.
꽃그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무엇보다도 귀한 선물로 다가온 화첩이다. 
화풍이 너무 좋아서 이해경 작가님에 관한 정보를 더  찾아보기도 하였다. 👍

그림 ㆍ이해경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전하는 화가예요.
어린 시절 풀과 꽃의 얼굴, 이름들을 익히며 화가의 꿈을 키웠어요.
《꽃마중》은 이해경 선생님이 처음 작업한 그림책이에요. 아이들과 함께 꽃마중 가는 설레는 마음으로 그리셨대요. -속표지 작가 소개

지금 당장 마음의 안식과 위로가 필요한가? 
세상의 모퉁이마다 들꽃처럼 피어날 모든 이들에게 건네고 싶은 그림책 한 권~
오늘도 곁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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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트의 맛 - 2024년 대한민국 그림책상 특별상 수상작 The 그림책 2
김지민 지음 / 한솔수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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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각지도 못하였던, 그래서 무척이나 신비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매우 특별한 그림책 한 권을 만났다.
《타르트의 맛》은 공감각을 느끼는 한 남자와 그의 요리사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다.

-이 이야기에서 주인공은 손바닥이나 온몸을 통해 어떤 물리적 형태의 촉감으로 맛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을 지녔습니다.
 이 책은 그런 특별한 감각을 지닌 사람이 느끼는 한순간을 독자들이 함께 경험하게 해 줍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비록 우리가 주인공처럼 특이한 감각의 소유자는 아닐지라도 매일 일상적으로 느끼는 여러 가지 감각들이 얼마나 신비롭고 경이로운지 말하고 싶었습니다.
 동시에 감각을 느낀다는 행위 자체가 우리가 현재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해 주며, 이런 감각들이 우리 인생에 다채로운 빛과 풍부함을 부여하고 있음을 깨닫게 해 줄 것입니다.-

속표지에서는 작가 프로필과 더불어 작품의 이해를 돕는 책 소개 글도 놓치지 말자.
그림책을 더욱 흥미롭게 즐길 수 있다.
독자들에게도 이와 같은 공감각적인 경험을 선물하기 위하여 의도적 장치를 기획하였으니 그것은 바로 바로 팝업북으로 완성된 타르트의 맛!
그 맛이 어떨지 페이지를 따라가 보자.

어느 나라에 입맛이 아주 까다로운 임금님이 있었다.
사실 임금님은 음식의 맛을 혀로 느끼는 일반 사람들과 달랐다.
맛을 혀뿐만이 아니라 손바닥을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음식을 먹으면 제일 먼저 손바닥으로 형태와 온도, 무게를 느꼈다.
그래서 임금님은 식사를 하다가 혼자 킥킥거리며 웃거나 팔꿈치를 감싸 쥐는 등 독특한 행동을 하곤 해서 종종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왕궁의 주방에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난리 통에 임금님께 올릴 식사가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다.
먹을 만한 것은 살짝 찌그러진 타르트 뿐이었다.
요리사는 여러 과일들을 꿀에 졸여 타르트를 장식한 다음, 그 위에 달걀 흰자 거품을 얹어 구워 내었다.
상상만으로도 환상적인 타르트가 아닌가!
다행히 임금님의 입맛에도 꼭 맞았으니...

-처음에는 마치 공작이 오색 꼬리깃을 펼치듯 
 뺭을 부드럽게 간지럽히는 맛이 났습니다.-

-다시 다른 조각을 입에 넣자, 생일 모자를 쓴 공들이 손바닥 안을 뱅글뱅글 돌며 춤을 추는 맛이 났어요.-

-다음으로는 마치 뛰어가던 아이가 엎어 버린 초콜릿 상자에서 초콜릿들이 튀어나오며 데굴데굴 구르는 맛이 났어요. 주사위 모양 사각형들은 임금님 손바닥 안에서 데굴데굴 구르다 다시 공중으로 튀어 올랐어요-

- 잔잔했던 호수에 빗방울들이 떨어지듯이 주사위들이 떨어질 때마다 임금님은 나타났다 사라지는 투명한 동그라미들의 맛을 느꼈어요.-

우와~
임금님의 입맛은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더할 수 없이 민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계가 없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감각들이 총출동하여 그때 그때 음식의 맛을 새롭게 창조해 내는 것이다.

내가 가장 궁금했던 맛이 있다.

-동그라미들이 모두 사라진 뒤 임금님의 손끝에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살포시 내려앉는 맛을 느꼈습니다.
 조용한 나비의 날갯짓은 이내 임금님의 두 뺨을 따스하게 감싸안았습니다.-

이처럼 손끝에 작은 나비 한 마리가 살포시 내려앉은 경험이 내게는 전혀 없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누구나 경험한 대로 생각하고 삶을 이루어간다.
'영혼의 음식'이란 것이 있다.
우리가 힘들거나 몸이 아플 때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음식이다.
나에게는 새알 미역국이 그런 음식이다.
하굣길에 비를 흠뻑 맞고 돌아온 날, 잠자리 날개처럼 부드러운 새 잠옷으로 갈아입고는 따끈하게 끓인 새알 미역국을 맛나게도 먹었었다.
오늘 저녁 식사로 나온 타르트의 이 맛 또한 임금님의 소울 푸드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경험과 기억을 담은 소울 푸드는 단순히 물질적 개념을 넘어서는 정신적 유산이다.
음식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이다.

솔직히 나는 요리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요리 프로그램도 보지 않는 사람인데 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는 느끼는 바가 많았다.
내가 만들어 주는 음식 가운데 그 무엇이라도 언제까지나 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 준다면 그보다 더 가치로운 일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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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 나무자람새 그림책 24
파블로 알보 지음,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나무말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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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천외한 방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여기에 주목하라!
처음에는 사실  환경 문제에 관한 이슈를 다룬 그림책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림책의 중반부에 이르면 상상을 초월하는 방귀 대참사가 벌어진 것을 목격하게 된다.
고약하고 지독한 냄새 구름의 실체는 다름 아니라 토마스가 오늘 아침에 뀐 방귀였던 것이다.

-이 모든 일은 몇 시간 전 토마스의 배 속에서 시작되었어요.
 토마스의 배 속에서는 무언가가 점점 커지고, 부풀고, 불어나고 있었지요.
 그 무언가는 토마스의 몸 밖으로 나오기 위해 갖은 애를 썼어요.
 그건 바로 방귀였어요!-

한 소년이 식사를 하는 앞면지의 그림이 이제서야 제대로 읽혀지는 순간이다.
탄산수를 곁들인 토마스의 아침 식사가 이 모든 참사의 단초가 되었다니...
어쨌든 토마스는 힘 닿는 데까지 방귀를 참아 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것은 썩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참으면 참을수록 몸은 점점 더 부풀어 올랐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 누구도 감당할 수 없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토마스의 엉덩이 사이에서 나온 그것은 행복시 구석구석에 파고 들었어요.
 도시는 어린이의 울음소리와 이발사의 비명 소리, 장사꾼의 신음 소리와 버스 운전사의 고함 소리, 고양이의 멍멍 소리와 강아지의 짹짹 소리 
 그리고 어둡고 우울한 기운으로 가득 찼어요.-

우리 나라의 전래 동화인《방귀 뀌는 며느리》를 능가하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문장은 재치가 가득하고, 상상의 날개는 극강의 잠재력을 과시한다.
과연 글 작가 파블로 알보의 특이한 이력에 눈이 번쩍! 
그는 구연자로 전 세계 이야기 축제에서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 들려주는 일을 기획하였고, 50여 권의 어린이 책을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구리디 작가의 일러스트 또한 매우 독창적이다.
거침없는 선이 공간을 누비며 시선을 압도한다.
전반적으로 그림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였다.
특히 냄새 구름과 토마스의 관계를 아빠와 아들로 설정하여 대화하는 부분에서는 배꼽을 잡는다.

-"아빠......?"
 고약한 냄새 구름은 토마스의 눈을 보면서 말했어요.
 "아빠, 어디 갔었어요? 아빠를 찾아서 온 도시를 헤맸어요."
 "오, 나의 방귀 아들아, 네 덕분에 온 세계를 여행하고 왔단다."

토마스는 방귀를 뀌고 얻은 추진력으로 지구를 두 바퀴나 돌고 행복시에 막 도착한 참이었다.
이 엄청난 방귀 이야기는 대체 어떻게 마무리되는 걸까?
그림책으로 직접 만나 본다면 더욱 유쾌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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