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순위 초등 영단어 - 앞서가는 초등학생을 위한
심규남.권희주 지음 / 다락원 / 201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단어 암기는 초등학교 중학년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그래서 맘 놓고 있었는데

헐퀴 요즘은 예비 초등부터 시작한다고요? 어이쿠야... 우리집 애는 어쩌지? 싶어서 애한테 슬쩍 물어봤죠.

야 니 단어 좀 아냐. / 그럼~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 많이 알지~ㅎ

속으로는 아랫입술 물고 장난하냐? 장난해? 싶지만 웃으면서 그래 한 번 써보라고 했더니

첼로 쓰는 데 chelo~ 와우, 우리애는 정말 정직하게 파닉스만 뗐구나.

 

 

 

 

 

 

 

본격적인 암기는 초등학교 중고학년 때 하더라도

지금 아는 몇 개 단어, 그거라도 철자를 똑바로 잡아주는 관심 정도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왕 하는거 초등용으로 시작하면 되겠지요? 오늘 함께 공부할 책은

어학 전문 브랜드 다락원에서 나온 <우선순위 초등영단어>입니다.

 

 

 

 

 

 

 

 

초등학생인 만큼 친근하고 다양한 생활 속 주제로 나누어 총 93개의 토픽에

교육부 지정 초등 어휘 1300개를 담았습니다. 특히 초등 핵심 단어는 별 한 개, 예비 중학단어는 별 두 개,

시험대비 단어는 별 세개로 난이도 표시가 되어있어요.

 

 

 

 

 

먼저 눈으로 단어의 철자와 우리말 뜻을 읽어봅니다.

그리고 녹음을 듣고 따라하면서 단어와 예문을 동시에 익힙니다.

틀어놓고 빈 칸을 따라 적어도 좋지만 쓰는 시간이 있으니

옆에서 엄마가 pause 걸어서 타이밍 맞춰주시면 좋아요.

 

 

 

 

 

 

 

신나는 챈트와 함께 따라 부르며 단어와 예문을 익혀봅시다.

특히 93개의 예문이 모두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실용적인 형태들이라

I usually read books in my free time. I usually go to the movies in my free time. 또는

I'm going to the hospital this weekend. I'm going to the zoo this weekend. 이렇게

통으로 외우면 너무 좋은 문장들로 단어와 예문을 익힐 수 있어요.

 

 

 

 

 

 

 

 

 

본문을 다 이해했다면 check 문제를 통해서 확실하게 익혀봅니다.

깔끔하고 명확한 일러스트로 잘 표현되어 있어 이미지로 외우기도 좋네요.

어린 아이들일수록 특히 그림이나 사진을 통한 학습은 정말 중요하지요.

 

 

 

 

 

 

 

 

 

 

중간중간 나오는 Tip! Tip! 페이지를 통해서

해당 주제에 대해 더 알 수 있는 단어들을 모아놓았어요.

문법적인 내용뿐 아니라 시간, 돈 개념등에 대한 이야기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아 정독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A활동은 배운 단어의 철자와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있는지 확인하고

B활동은 발음을 듣고 우리말 뜻에 맞게 써 보는 활동입니다.

단어와 의미가 모두 노출된 A 문제는 바로바로 연결에 성공 하는데

듣고 철자를 쓰는 B는 한 번 보고 바로 풀기 어려워해서

영어 공책에 몇 번 소리내어 써 본 뒤 테스트를 했답니다.

 

 

듣기 평가를 해 보니 아직 b와 d를 쓸 때 주춤주춤 하네요.

나중에 다 저절로 된다는 말도 맞지만, 저절로 정말 되고 있는지 확인하려면

우리 애가 뭘 모르는지는 알고 있어야죠. 그래야 오 좋아졌네? 알 수도 있는거겠죠.

아이도 자기가 다 아는 단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듣고만 적으려니 약간 충격을 받은 것 같아요.

적절한 자극이 되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등 영단어 암기, 앞서가는 초등학생을 위한 <우선순위 초등 영단어>로 시작해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2 : 3 - 진화의 비밀을 파헤쳐라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재미있고 유익한 책들 정말 많이 나오지요?

저희 어릴 때에는 이렇게 재미게 나오는 과학 동화 없었던 것 같은데

출판사들끼리 경쟁적으로 더 유익하고 흥미 만점인 책들을 많이 만들어내니

요즘 애들은 참 좋겠어요~ 부러워요~

 

 

 

그런데 또 너무 이런 책이 많이 나오니까 어떤 책이 진짜 실속있고 유익한지 잘 모를 때도 있어요.

어떤 책은 지식보다 너무 재미에 치중해서 이게 과연 득인가 실인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엄마가 다 사다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저는 출판사를 먼저 보고 책을 선택하는 편인데요.

오늘 아이와 함께 본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책은 와이즈만북스 책이라 믿고 선택했답니다.

 

 

 

 

 

우연히 주운 별똥별로 인하여 아인슈타인의 슈퍼 지능을 갖게 된 주인공 나유식,

과학 원리를 알게 되면 더 강한 초능력이 생겨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로 활약하고 있지요.

벌써 시즌 2로 이어지고 있는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리즈, 저도 아이가 미취학일 땐 전혀 관심 없다가

엄마들이 빨초 빨초 하는것만 들었거든요. 빨초가 뭐야 빨아먹는 초코바야 뭐야 이랬는데

과학 지식도 쌓을 수 있지만 워낙 재미있는 스토리로 아이들 글밥 늘리는 데 부스터같은 역할도 하더라고요.

 

 

 

 

 

이번 시즌 2의, 3번째 책인 진화의 비밀을 파헤치다 편에서는 대서양 트리타 섬으로 여행을 떠난

나유식과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집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토네이도를 만나 추락하여 떨어진 곳은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생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는 신비한 섬!

 

 

 

 

 

 

 

나유식과 가족들, 그리고 신비의 소녀 노주코 밤 일행은 섬에서 기습을 당하게 되는데요,

과연 고대인류인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들 사이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혹시 이 모든 일들이 누군가의 계략은 아닐까요? 나유식은 아인슈타인의 초능력으로 가족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첫 번째 사건, 토네이도의 섬에 떨어지다 / 두 번째 사건, 수상한 발자국을 발견하다 /

세 번째 사건, 괴인들의 공격을 받다 / 네 번째 사건, 고대 인류 왕국의 재판을 받다

다섯 번째 사건, 돌연변이 인간이 되다 까지 총 다섯개의 사건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각 사건이 끝날 때 마다 초능력자의 과학일기로 이야기 속에 녹아있던 과학 지식을 끌어내고

다시 한 번 자세히 정리 해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물론 이야기 중간중간 '초능력자의 과학 수첩'에서도 알고 넘어가면 이해가 더 잘 되는 과학 상식도 설명해 주지요.

엉뚱한 질문과 기발한 호기심들로 가득한 나유식의 궁금증은

이 맘때 나도 궁금했지만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질문, 이런 거 물어보면 좀 그런가? 고민했던

새로운 생각과 다양한 질문들을 자신있게 질문할 수 있도록 창의성을 키워줄 거예요.

특히 초등학교 3학년 2학기에 나오는 동물의 생활, 4학년 1학기 지층과 화석,

5학년 1학기 다양한 생물과 우리 생활, 5학년 2학기 생물과 환경과 관련된 과학 교과 연계 학습까지!

역시 와이즈만북스죠?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탄 빨초, 빨아먹는 초코 말고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2!

이후의 책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학습 만화 말고 학습 동화, 와이즈만 과학동화 추천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소 : 나, 너 그리고 우리 인생그림책 3
고정순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길벗 어린이 인생 그림책, 세 번째 책이 나왔습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볼 수 있는 그림책, 인생 그림책!

그 첫 번째 책이었던 월든, 두 번째 책 허튼 생각에 이어 세 번째 책인

<시소>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아이 때에는 순수한 아이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이 있고

어른은 또 어른이 되어서야만 보이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 책을 다양한 연령대가 각자 다르게 받아들인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죠.

아이들 책을 소개하면서 어른들에게도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들을 많이 알게 되어 너무 좋아요.

오늘의 인생 그림책, <시소>를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책가방을 맨 아이가 놀이터에서 시소를 발견합니다.

학교 가는 길일까요?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일까요? 아니면 학원 가는 길?

아이는 시소에 앉아보지만, 혼자서는 탈 수가 없지요.

 

 

 

 

 

 

시소를 함께 탈 친구를 만들기 위해 비누방울을 불어봅니다.

흠, 시소를 함께 타기에 비누방울은 너무 가벼운걸까요?

 

 

 

 

 

 

몰려온 동물 친구들은 너무 무거워요.

너무 가벼운 친구도, 너무 무거운 친구도 안되고

혼자서 탈 수도 없지요.

시소는 나와 꼭 맞는 친구와 타야지만

위로 아래로, 재미있게 놀 수가 있어요.

 

 

 

 

 

 

바로 그 때, 친구 한 명이 지나갑니다.

균형이 꼭 맞을 것 같은 친구죠?

용기를 내어 안녕? 나랑 시소 탈래? 말을 건네 보아요.

 

 

 

 

 

 

수영할 때 처럼 발을 살짝 굴러 머리가 하늘에 닿으면

친구는 내려가지요.

내가 내려가면 친구가 하늘에 닿고요.

 

 

 

 

 

 

서로 눈이 마주칠 때도 있고요.

또 많은 친구들을 만나기도 합니다.

 

 

 

 

 

 

읽는 동안 어떠셨나요?

저는 오르락 내리락 하는 둘 사이의 균형에 촛점을 맞추며 읽었는데

책 뒷장을 보니 '니가 있어 볼 수 있는 풍경'이 있고

'우리가 있어 함께 할 수 있는 세상'이 있대요 우와...

이기는 사람도 없고 지는 사람도 없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놀이, 시소.

여러분은 지금 누구와 시소를 타고 계신가요?

아니면 누구와 시소를 타고 싶으신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린이 한자 부수 - 노래와 그림으로 쉽게 쉽게!
황미라 지음 / 다락원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자 급수 자격증을 빨리 따야한다, 한자를 국어 영어처럼 배울 필요는 없다 하는 분도 계시겠지만

한자도 우리 글의 일부이다, 우리 아이들에게 한자는 제 1.5 외국어로서

영어보다 더 많이 알아야 한다, 평생 알아야 한다, 그리고 중국어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오늘 소개해드리는 어린이 부수 책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부수가 뭐냐! 한자와 중국어에 관심이 없으신 분은 어쩌면 처음 들어보실 수도 있을 거예요.

저는 한글의 모음 자음격이라고, 영어의 알파벳 격이라고 알려드리고 싶어요.

실제로 많은 부수들은 그 부수가 들어간 글자의 소리와 뜻을 결정합니다.

이 사진은 제가 쓰던 옥편인데요, 국어 사전 찾을 때 ㄱㄴㄷ 순으로 찾듯이 부수 획순 순으로 옥편을 찾고요

영어 사전 찾을 때 a b c 순으로 찾듯이 한자를 찾을 때는 부수를 기준으로 검색합니다.

요즘은 전자사전, 인터넷 검색이 있으니까 이런 고리타분한 이론은 필요 없을까요?

아니요, 아직도 접미사 기준으로, 어원으로 공부하는 영단어 교재가 꾸준히 출시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글자의 원리를 이해하면 단어에 대한 이해도 빨라집니다.

 

 

 

 

 

 

특히 요즘은 영어는 거의 국어만큼이나 기본 언어로 생각을 하고, 제 2외국어는 중국어 부터로 취급하기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부수를 먼저 배워서 한자와 중국어를 습득하는데에 효과를 봤으면 좋겠어요.

오늘 서평 도서는 <노래와 그림으로 쉽게 쉽게! 어린이 한자 부수> 입니다.

 

 

 

 

 

 

 

한자, 중국어 전문 출판사인 다락원에서

어린이 전용 한자 부수 교재가 나왔습니다. 저도 중국어를 다락원 교재로 많이 공부했어서

출판사부터 믿음이 좀 많이 갑니다. 획순으로 부수 한자를 익히고

부수 한자 모아보기, 한자의 이해. 이렇게 3 파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아이가 어리면 처음부터 해도 되지만 이미 한자를 조금 알고 있거나, 이해력이 생기는 초등 중고학년 이상이라면

제일 마지막 파트인 한자의 이해부터 읽고 시작하셔도 학습 목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획부터 시작합니다. 한 획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글자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자를 빠르게 날려쓰는 아이들 중에는 특히 '점 주'와 '삐침 별'을 혼동하여 쓰는 경우가 많은데

이 둘은 서로 전혀 다른 의미의 한자라는 것을 알려주어 처음부터 올바르게 쓰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갈고리 궐' 역시 2획으로 착각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분명한 1획임과 동시에

'뚫을 곤'과 다른 한자임을 인식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각 획이 어느 한자에 쓰여있는지 함께 표시되어 있어요. 사용된 부수를 직접 확인하고

그림으로 한자의 뜻과 모양을 이해하면서 부수 한자의 변형된 글자, 간체자도 볼 수 있어

중국어 배우기 전에 알아두면 더 없이 좋겠지요.

 

 

 

 

 

 

QR코드를 이용하여 노래로 익힐 수 있습니다.

입으로 노래부르며 눈으로 한자를 보고 손으로 직접 써 보며 부수를 익힌다면

한자를 금방 쉽게 배울 수 있을거예요.

 

 

 

 

 

 

실제로 옥편을 찾을 때, 한자 사전을 찾을 때, 중국어 사전을 찾을 때 쓰이는 부수입니다.

부수를 모르면 한자는 찾을 수가 없어요. 아무리 전자사전 시대라고는 하지만

어른들도 ad, co, pre 이런 어원에 근거한 영어 학습서들을 찾아 공부하지요.

한자의 소리와 의미의 근원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부수, 저는 부수 학습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특히 문장 이해력이 좀 있는 학생들에게는 가장 마지막 장인 한자의 이해 페이지를 정독하기를 권합니다.

한자는 한글이나 영어같이 혼자 ㄱ, 혼자 d, 이렇게 덜렁 있으면 의미가 없는 소리 글자와 달리

한 글자 자체로도 이미 뜻을 담고 있는 뜻 글자이기 때문에

모양, 소리, 뜻이 각각 담긴 한자의 한 글자 한 글자는 영어와 한글의 한 '단어'와 같습니다.

그래서 획으로 이루어진 '부수'는 ㄱㄴㄷ, a b c 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포스팅 초반에 설명을 드렸어요.

이것을 알고 배우는 것과 모르고 배우는 것은 장기적인 한자 학습을 놓고 보았을 때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한자의 구성 원리를 알면, 생전 처음 보는 한자라고 하더라도 뜻이나 소리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한자 왼쪽 변에 金이 있다면 쇠와 관련된 한자일 확률이 높고 ?가 있다면 물과 연관이 있는 글자이겠구나 추측할 수 있지요.

특히 아 이 한자의 왼쪽, ?사람인 변이네. 오른쪽에? 칼도 방이네 보이는 아이와

못 보고 그저 그림 보듯 따라 그려 외우는 아이의 학습 결과는 전혀 다를 것입니다.

심지어 부수 자체가 단독으로 글자처럼 사용되는 제부수만 알아도 한자 8급 시험을 보기에는 충분합니다.

아이들이 한자를 어려워 하는 대표적인 이유는 바로 획수가 많아질수록 글자가 어려워 보이기 때문인데요,

빽빽하고 복잡하던 글자가 위치별 부수로 인식되기 시작한다면 이 어려움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거예요.

부수를 너무 낯설다 생각하지 마시고

ㄱㄴㄷ 배운다 a b c 배운다 생각하듯 재미있게 노래로, 그림으로 시작해 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9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본격적인 오프라인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수행평가와 과제들 중 절대 빠지지 않는 평가 항목, 바로 글짓기죠.

서로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 있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기도 하고 또 비말 감염 때문에

말로 하는 발표보다는 아무래도 글짓기를 통한 표현력 훈련에 집중하게 될 거라는 예측을 해 봅니다.

그러면, 글짓기를 위한 속담, 성어, 관용어 등의 어휘 확장 훈련은 필수겠죠?

 

 

 

저희 아이도 당장 다음주까지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적은 독서록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본격적인 쓰기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표현력을 키워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이 출시되었더라고요. 이런 건 꼭 훑어 줘야죠!

 

 

 

 

 

 

초등학생인 아들이 엄마 이건 무슨 뜻이에요? 이거는 무슨 말이에요? 하도 물어보는 통에

일상 생활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나 관용어, 속담, 성어의 뜻을 정리하신 이 책의 저자 박수미 선생님은

실제로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기도 해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들을

이 한 권을 통해서 표현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책을 쓰셨다고 하니

엄마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쓰여진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을 함께 읽어봅시다.

 

 

 

감정, 관계, 마음가짐, 상태·상황, 생각, 생활, 성격 7가지의 큰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감정'에서는 기쁨, 즐거움, 좋아함, 감동, 슬픔, 안타까움, 미움, 못마땅함, 만족, 불평, 불만, 편안, 안심,

걱정, 불안, 화, 분노, 놀람, 두려움, 공포에 대한 표현을 다루고

'관계'에서는 원인, 결과, 일치, 어울림, 어긋남, 인정, 받아들임, 경쟁, 아첨, 아부, 배신, 책임,

요구, 주도권, 특별함, 뛰어남, 중요함, 혈연관계에 대한 표현을,

'마음가짐'에서는 당당함, 당당하지 못함, 억눌림, 위축됨, 희망, 기대, 욕심, 지나침, 관심, 흥미, 무관심, 결심,

노력, 끈질김, 포기, 항복, 칭찬, 존경에 대한 표현을 다룹니다.

'상태, 상황'에서는 성공, 실패, 실망, 나타남, 드러남, 감춤, 사라짐, 도망, 곤란함, 난처함, 모르는 척, 집중, 산만,

불가능, 고생, 어려움, 꾸지람, 비난, 외면, 거절, 유혹, 꾐, 많음, 적음, 자주, 가끔, 항상 있는 일, 겉모습에 대한 표현을,

'생각'에서는 기억, 익숙함, 무시, 편견, 사리 분별 못함, 문제 해결, 생각, 궁리, 이해, 파악, 예상, 의외, 예상치 못함, 어이없음,

의견, 주장, 거짓, 속임수, 확실함에 대한 표현을,

'생활'에서는 가난, 소유, 경제생활, 일, 솜씨, 직업, 취직, 식생활, 건강 상태, 결혼, 임신,

말하기, 듣기, 경청, 소식, 소문, 실속, 줏대 없음, 시간에 대한 표현을,

마지막으로 '성격'에서는 조급함, 느긋함, 적극적, 대범함, 소극적, 소심함, 잘난 체, 뻔뻔함, 염치없음, 부끄러움, 무례함,

고집, 융통성, 몰인정, 밝음, 쾌활함, 정직함, 솔직함, 자유로움, 겸손에 대한 찰떡 표현들을 배웁니다.

 

 

 

 

 

 

헉헉, 92개의 소제목을 굳이 모두 적은 이유는, 아이와 함께 내가 모르는 주제가 있는지 살펴보았기 때문인데요.

예를들어 저희 아이는 '줏대 없음'이라는 표현을 여기서 처음 봤어요.(초1입니다) 그러면 어떤 뜻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간도 쓸개도 없다, 속 없다' 이런 본문 속 표현들을 통해 줏대 없다는 말의 의미도 함께 알게 되더라고요.

대범하다는 표현을 우리 아이가 알고 있나요? 몰인정이라는 표현은요? 말의 의미를 유추하는 훈련도 함께 해 보세요!

 

 

 

 

 

 

다양한 주제별로 가장 자주 쓰이는 말, 관용어, 속담, 성어의 뜻을 간단하게 풀이해주고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 바꿔 쓸 수 있는 표현을 배운 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문까지 읽고나면 학습 완료!

 

 

 

 

 

 

이렇게 속담이나 성어 아이콘이 붙은 표현들은

재미있는 유래와 말뜻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이해가 쉽답니다.

이런 성어, 속담은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지

살짝 경쟁이 붙는 경우가 잠깐 있는데 이래저래 많이 알아둘 수록 무조건 좋은 듯 해요. 다다익선 ^^

 

 

 

 

 

 

'을, 를' 같은 조사와

특정 글자를 생략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은 회색으로 표기하여

담을 쌓다 / 담 쌓다. 뒷짐을 지다 / 뒷짐 지다

이런 식으로 보다 유연하게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실용적이에요!

 

 

 

 

 

 

다 읽고 찾아보기에서 하나하나 배운 표현들을 읽으며

퀴즈를 내고 있답니다. 엎드려 절받기가 뭘까요? 꿩 먹고 알 먹기의 뜻은?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표현력도 쑥쑥 쌓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아이 자신 있는 학교 생활의 기본! 표현력 사전으로 챙겨주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