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 -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박수미 지음 / 다락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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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오프라인 개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드디어 시작된 수행평가와 과제들 중 절대 빠지지 않는 평가 항목, 바로 글짓기죠.

서로서로 멀리 떨어져 앉아 있기도 하고 마스크를 쓰고 있기도 하고 또 비말 감염 때문에

말로 하는 발표보다는 아무래도 글짓기를 통한 표현력 훈련에 집중하게 될 거라는 예측을 해 봅니다.

그러면, 글짓기를 위한 속담, 성어, 관용어 등의 어휘 확장 훈련은 필수겠죠?

 

 

 

저희 아이도 당장 다음주까지 책을 읽은 뒤 자신의 생각을 적은 독서록을 제출해야 하기 때문에

오 드디어 올 것이 왔구나, 본격적인 쓰기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꼭 필요한 표현력을 키워주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고민을 하다가,

<말과 글의 힘을 키우는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이 출시되었더라고요. 이런 건 꼭 훑어 줘야죠!

 

 

 

 

 

 

초등학생인 아들이 엄마 이건 무슨 뜻이에요? 이거는 무슨 말이에요? 하도 물어보는 통에

일상 생활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말이나 관용어, 속담, 성어의 뜻을 정리하신 이 책의 저자 박수미 선생님은

실제로 초등학교 선생님이시기도 해요. 초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필수 어휘들을

이 한 권을 통해서 표현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책을 쓰셨다고 하니

엄마의 마음으로, 선생님의 마음으로 쓰여진 <초등 국어 표현력 사전>을 함께 읽어봅시다.

 

 

 

감정, 관계, 마음가짐, 상태·상황, 생각, 생활, 성격 7가지의 큰 주제로 나뉘어져 있어요. 그리고

'감정'에서는 기쁨, 즐거움, 좋아함, 감동, 슬픔, 안타까움, 미움, 못마땅함, 만족, 불평, 불만, 편안, 안심,

걱정, 불안, 화, 분노, 놀람, 두려움, 공포에 대한 표현을 다루고

'관계'에서는 원인, 결과, 일치, 어울림, 어긋남, 인정, 받아들임, 경쟁, 아첨, 아부, 배신, 책임,

요구, 주도권, 특별함, 뛰어남, 중요함, 혈연관계에 대한 표현을,

'마음가짐'에서는 당당함, 당당하지 못함, 억눌림, 위축됨, 희망, 기대, 욕심, 지나침, 관심, 흥미, 무관심, 결심,

노력, 끈질김, 포기, 항복, 칭찬, 존경에 대한 표현을 다룹니다.

'상태, 상황'에서는 성공, 실패, 실망, 나타남, 드러남, 감춤, 사라짐, 도망, 곤란함, 난처함, 모르는 척, 집중, 산만,

불가능, 고생, 어려움, 꾸지람, 비난, 외면, 거절, 유혹, 꾐, 많음, 적음, 자주, 가끔, 항상 있는 일, 겉모습에 대한 표현을,

'생각'에서는 기억, 익숙함, 무시, 편견, 사리 분별 못함, 문제 해결, 생각, 궁리, 이해, 파악, 예상, 의외, 예상치 못함, 어이없음,

의견, 주장, 거짓, 속임수, 확실함에 대한 표현을,

'생활'에서는 가난, 소유, 경제생활, 일, 솜씨, 직업, 취직, 식생활, 건강 상태, 결혼, 임신,

말하기, 듣기, 경청, 소식, 소문, 실속, 줏대 없음, 시간에 대한 표현을,

마지막으로 '성격'에서는 조급함, 느긋함, 적극적, 대범함, 소극적, 소심함, 잘난 체, 뻔뻔함, 염치없음, 부끄러움, 무례함,

고집, 융통성, 몰인정, 밝음, 쾌활함, 정직함, 솔직함, 자유로움, 겸손에 대한 찰떡 표현들을 배웁니다.

 

 

 

 

 

 

헉헉, 92개의 소제목을 굳이 모두 적은 이유는, 아이와 함께 내가 모르는 주제가 있는지 살펴보았기 때문인데요.

예를들어 저희 아이는 '줏대 없음'이라는 표현을 여기서 처음 봤어요.(초1입니다) 그러면 어떤 뜻인지 먼저 생각해 보고

'간도 쓸개도 없다, 속 없다' 이런 본문 속 표현들을 통해 줏대 없다는 말의 의미도 함께 알게 되더라고요.

대범하다는 표현을 우리 아이가 알고 있나요? 몰인정이라는 표현은요? 말의 의미를 유추하는 훈련도 함께 해 보세요!

 

 

 

 

 

 

다양한 주제별로 가장 자주 쓰이는 말, 관용어, 속담, 성어의 뜻을 간단하게 풀이해주고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 바꿔 쓸 수 있는 표현을 배운 뒤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예시문까지 읽고나면 학습 완료!

 

 

 

 

 

 

이렇게 속담이나 성어 아이콘이 붙은 표현들은

재미있는 유래와 말뜻도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이해가 쉽답니다.

이런 성어, 속담은 특히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 사이에서 누가 더 많이 알고 있는지

살짝 경쟁이 붙는 경우가 잠깐 있는데 이래저래 많이 알아둘 수록 무조건 좋은 듯 해요. 다다익선 ^^

 

 

 

 

 

 

'을, 를' 같은 조사와

특정 글자를 생략하고도 사용할 수 있는 표현들은 회색으로 표기하여

담을 쌓다 / 담 쌓다. 뒷짐을 지다 / 뒷짐 지다

이런 식으로 보다 유연하게 습득하고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실용적이에요!

 

 

 

 

 

 

다 읽고 찾아보기에서 하나하나 배운 표현들을 읽으며

퀴즈를 내고 있답니다. 엎드려 절받기가 뭘까요? 꿩 먹고 알 먹기의 뜻은?

재미있게 공부하면서 표현력도 쑥쑥 쌓으면

언제 어디서나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표현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아이 자신 있는 학교 생활의 기본! 표현력 사전으로 챙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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