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나는 로켓, 탐사선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4
주성윤 지음, 이건웅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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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활한 우주에서 보면 지구는 아주 미세한 점에 불과하고 인간은 한없이 작은 존재입니다. <코스모스>의 저자인 칼 세이건에 따르면 인류의 역사는 우주 달력(우주의 시초인 빅뱅부터 현재까지를 1년의 달력에 담아 설명)1년을 통틀어 마지막14초에 불과하다고 하지요.

하지만 이렇게 작은 점에서 전쟁,환경 파괴,인구 증가, 자원 고갈이 직속적으로 일어난다면 수백년 쯤에는 지구에서의 생활이 더이상 불가능할 것이라고 과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그래서 인류는 우주를 연구하고 탐구하는 것일지도요.


 국일아이의 <나는 로켓 탐사선 전문가가 될 거야>는 아직도 우리가 연구하고 탐구해야 할 우주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더 나아가 꼭 필요한 직업들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우주를 탐사하며 우주의 비밀을 풀어 가는 우주 미션의 여정을 수행하기 위한 로켓, 탐사선을 잘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또 이런 우주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는지 우여곡절 끝에 커다란 발전을 이룩한 우주의 핵심기술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얼마전 나사가 화성으로 로봇을 보냈다지요? 그곳에서 찍은 사진이 지구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15분이라고 하니. 눈으로 보이지도 않는 화성에서 찍은 사진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왔네요.


 우주를 향한 호기심과 열정을 바탕으로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우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읽는 친구들이 우주 탐사에 꿈을 갖고 더 힘찬 미래로 나아갔으면 좋겠어요.


-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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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니? 에프 그래픽 컬렉션
틸리 월든 지음, 원지인 옮김 / F(에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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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만화를 좋아했던 저로서는 그래픽 노블은 정말 매력적인 장르인데요. 만화보다는 좀 더 진지하고 스토리텔링이 탄탄한 그래픽 노블이 참 좋더라고요. 특히나 이 책은 2019 시카고 공공 도서관 베스트 북에 선정되고 2020 '아이스너상 수상작'이기도 하며 2020 '하비상' 최종 후보작이기도 하답니다. 이 글의 주인공인 '루'와 '비'는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 지쳐 도피하고 있는 중에 신비로운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고양이와 함께 한 그 여정 가운데 이들이 숨겨왔던 상처와 아픔을 바로 보게 되는 일이 일어나지요. 마법 고양이로 인한 것인지 아니면 그들이 여행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 주면서 자신들을 둘러싼 세상이 깨지는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견고하게 둘러싸여 있던 현실 속 세상이 흔들리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사회가 말하는 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방법에 대해 물음을 던져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문제이지만 동시에 사회적인 문제이기도 한 이 두 여성들의 여정을 함께 하면서 이 세상에 많은 '루'와'비'가 현실을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히 들게 되더라고요.


또 대화의 말풍선에 쓰인 글씨체가 흘려 쓴 필기체였어요. 처음에는 굉장히 신경 쓰였는데 읽다 보니 주인공들의 불안정하고 힘든 심리를 표현한 장치였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림도 흔들리는 부분들이 주인공들의 힘든 상황과 심리를 나타낸 것 같았고요. 작은 그림 하나, 연출 하나까지도 계산되어 있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 책의 제목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닌 내가 먼저 스스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다른 사람이 아닌 나의 목소리를 잘 듣고 있는지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면 그 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목도 역시 찰떡같다는 생각을 했네요. 두 여성이 가지고 있는 상실과 상처를 서로의 우정과 신뢰로 치유받고 치유해주는 과정을 보며 독자들도 동시에 치유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그들의 여정에는 특별한 무언가가 있습니다. 


이 책은 306페이지로 제법 두꺼운 편입니다. 하지만 그래픽 노블이잖아요?^^ 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두세 번 읽기를 권해드립니다. 처음 읽고 나면 물음표가 굉장히 많이 남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해서 책을 덮었다면 더 그렇고요. 그래픽 노블이지만 그림과 글씨 하나하나씩 더 꼼꼼히 체크하시면서 읽으신다면 이 작품의 진가가 느껴지실 겁니다.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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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과 엔트로피는 처음이지? 과학이 꼭 어려운 건 아니야 4
곽영직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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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을 사용하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시작해 통계적 엔트로피가 우주적 법칙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열과 엔트로피의 개념을 쉽게 설명해주고 있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자칫 딱딱하기 쉬운 과학적인 정보를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편입니다.


모두 1장~9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불, 열, 열역학, 열기관, 열소설, 운동설, 에너지 보존법칙, 열역학 2법칙, 엔트로피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요. 그리고 각 장마다 쉬어가는 코너처럼 재미있는 파트를 첨가시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9장 열역학 밖으로 나간 엔트로피 편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엔트로피는 쉽게 말해 주로 물리계의 무질서한 정도를 나타내는데요. 엔트로피가 증가했다는 것은 그만큼 무질서해졌다는 의미와 같습니다. 이러한 과학적인 법칙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시간, 생명체, 교육 등)에서도 접목시킬 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어요.


많은 사람들이 엔트로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엔트로피의 증가의 법칙이 적용 안 되는 곳이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이 책을 단숨에 읽을 수는 없어요. 과학을 다루고 있는 비문학 책이니까요. 그래도 천천히 생각하며 읽어간다면 열과 엔트로피에 대해 조금은 이해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과학이 꼭 어려운 것만은 아니라는 것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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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3
신승희 지음, 애니썰툰 그림, 조성용 감수 / 국일아이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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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는 화석에너지의 고갈문제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이기 때문에 모든 나라들이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이 바로 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보와 직업에 관련 되어 있습니다. 바로 국일아이의 <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가가 될거야>입니다.^^ 


이 책은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이 설정되어 있었어요. 바다 속 용궁의 거북이가 사람으로 변신해 지구의 등급을 체크하러 온 설정도 그렇고 혹등고래가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장면들도 재미있었어요. 등장인물들이 신나게 신재생 에너지 연구소를 다니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정보를 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이 책을 보면서 재미있게 느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부터 생소한 분야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서 더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한 번 더 정리 해볼 수 있고 몰랐던 부분은 새롭게 알게되어 좋았어요.


저는 그중에서 바이오에너지 부분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바이오에너지는 바이오매스를 태워서 열과 빛을 얻거나 가스나 액체 고체 연료 형태로 가공해 사용하는 에너지를 말합니다.바이오 매스는 나무나 고구마 해조류 등의 유기체나 종이 음식물 쓰레기 폐식용유 등을 말하는데요. 이런 재료들을 가공한 다음 자동차 연료나 가정의 난방 연료 등으로 사용하게 되는거죠.


인간이 살아가는 데 너무나도 중요한 에너지를 친환경 방법으로 얻는다는 건 무척 의미가 있는 일임은 확실해요. 그래서 그런 직업들도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거겠죠.^^

신재생에너지 공학자, 풍력발전기 전기설계기술자, 해양에너지 기술개발자, 바이오에너지 연구원 등 이 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된 직업들도 알아보고 싶고 다양한 정보에 대해 궁금한 친구들은 꼭 읽어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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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아워 1 - 자정에 갇힌 세상 비룡소 걸작선 59
벤저민 리드.로라 트린더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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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가 가미된 이야기는 동화책부터 성인 소설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총망라하여 읽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합니다. 저를 판타지에 푹 빠지게 했던 해리포터의 뒤를 이어 영국을 배경으로 어마어마한 판타지 작품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비룡소의 미드나잇 아워! 
현재 1권이 나왔지만 뒤이어2권 3권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해요.

영국 빅벤을 소재로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묘사되는 마법의 세계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고 갑니다.

모든 시리즈물의 이야기가 그렇듯 1편에서는 주인공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작품의 세계관이 드러나지요. 절대 악과 절대 선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어코 승리하는 이야기의 플롯이 새로운 소재들과 믹스되어 펼쳐집니다.

주인공인 에밀리는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 영원한 밤이 지속되는 곳. 시간이 멈춰버린 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서운 괴물들과도 맞서 싸우고 절대 악인 인물과도 용기 있게 싸우지요.

책을 읽는 내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이야기가 그만큼 흡입력 있게 전개되거든요. 특히 도서관과 고슴도치의 등장은 밑밥이 해결될 때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이야기하니 궁금하시지요? 도서관과 고슴도치는 궁금해하시라고 남겨 두겠어요.

책은 340페이지로 조금 두꺼운 편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한순간에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실 겁니다.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좋아할 만 한 책이니 모두 즐거이 읽을 수 있어요.
자정에 갇힌 세상의 통로를 이제 열었으니 다음 2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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