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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아워 1 - 자정에 갇힌 세상 ㅣ 비룡소 걸작선 59
벤저민 리드.로라 트린더 지음, 황소연 옮김 / 비룡소 / 2020년 12월
평점 :
품절
판타지가 가미된 이야기는 동화책부터 성인 소설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을 총망라하여 읽는 이들로 하여금 흥미를 갖게 합니다. 저를 판타지에 푹 빠지게 했던 해리포터의 뒤를 이어 영국을 배경으로 어마어마한 판타지 작품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로 비룡소의 미드나잇 아워!
현재 1권이 나왔지만 뒤이어2권 3권이 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곧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고 해요.
영국 빅벤을 소재로 흥미진진하고 생생하게 묘사되는 마법의 세계가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끌고 갑니다.
모든 시리즈물의 이야기가 그렇듯 1편에서는 주인공들의 정체가 밝혀지고 작품의 세계관이 드러나지요. 절대 악과 절대 선이 존재하며 주인공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기어코 승리하는 이야기의 플롯이 새로운 소재들과 믹스되어 펼쳐집니다.
주인공인 에밀리는 사라진 엄마 아빠를 찾아 영원한 밤이 지속되는 곳. 시간이 멈춰버린 속으로 끌려 들어갑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무서운 괴물들과도 맞서 싸우고 절대 악인 인물과도 용기 있게 싸우지요.
책을 읽는 내내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어요. 이야기가 그만큼 흡입력 있게 전개되거든요. 특히 도서관과 고슴도치의 등장은 밑밥이 해결될 때 정말 무릎을 탁 치게 되더라고요. ㅎㅎㅎ 이렇게 이야기하니 궁금하시지요? 도서관과 고슴도치는 궁금해하시라고 남겨 두겠어요.
책은 340페이지로 조금 두꺼운 편입니다. 그러나 그런 것을 생각할 겨를이 없어요. 한순간에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실 겁니다.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누구라도 좋아할 만 한 책이니 모두 즐거이 읽을 수 있어요.
자정에 갇힌 세상의 통로를 이제 열었으니 다음 2편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정말 궁금하네요.
서포터즈의 일환으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솔직한 감상을 적은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