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 큰글자 만나성경 개역개정4판 해설새찬송가 - 초미니 합본 색인 - 이태리 최고급 소재.지퍼
성서원 편집부 지음 / 성서원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글씨가 보기좋게 적당하면서도 성경 사이즈가 이렇게 작은성경은 이번이 처음이다.

매일 보는 성경이라서 우선 글씨가 커야 했고 주석도 좋은 것이어야 했다.

하지만 성경 중에서 이 두가지를 만족시키는 성경을 찾아 보기 힘들었다.

이번에 성서원에서 나온 이 큰글자 만나성경은 글씨도 보기에 무난하고

내용도 모든것을 만족시키는 여러가지 다양한 내용들이 많이 들었다.

한 마디로 아주 작지만 알차고 앙증맞고 깜찍한 성경이다.

핸드백에 넣어 다니기도 좋고 청소년들이나  야외에 갈 때도 휴대하기에  

아주 좋은 성경이다.

휴대성과 내용, 콘텐츠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하지 않았다는 장점이 있는 성경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이 정도면 정말 알찬 내용이란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작은 성경인데 이렇게  지도가 수록되어 있어서 요모조모로 쓰임새가

아주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특히 구약에서 앞 부분, 민수기나 레위기등에 이런 그림과 지도등이

 많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우리가 그림을 보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일 겁니다.

 

 








 

성경에 관해 풍성한 자료들이 돋보이는 성경이 바로 만나성경이다.

빅컬러 성경이 화려한 칼라지도로, 베스트 성경이 휴대가 간편하고 슬림한 성경으로

QA성경이 궁금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커플성경은 독특한 커플큐티로

좋은 성경은  칼라그림 큐티로 이렇게 각자마다의 성경의 특징이 있는데 이 큰글자 만나성경은

플러스 만나성경과 사촌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구성이 비슷한 성경이다.

 다양한 내용을 모아서 콘텐츠로 삼은 성경이 만나성경이어서 성경중에 꽃이라

부르고 싶다. 구석 구석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정말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이 한권이면 성경에 관해서 모든것을 아우르고 있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것이다.

 

말로 표현하는 것 보다도 직접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그 사실을  더 확실히  알게 된다.

 











 

찬송가에는 해설이 있어서 내용을 알고 부르면 더 큰 은혜가 된다. 그리고 키타코드도

있어서 청소년들이 찬양 인도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참 좋은 성경이란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금 작다는 것인데 이 성경이

아마도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겨냥한 성경이라서 그런 것 같지만 성인 성도들이 보기에도

무난하고 아주 좋은 성경이기 때문에 사이즈가 조금 큰 성경도 출판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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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써 하나님을 알자
D. A. 카슨 지음, 홍종락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창세기 1장에서 친히 자신을 계시하시고 우리를 자신의 형상대로 창조하신 하나님, 그 하나님을 우리가 힘써 

알아가야 할 이유는 그분의 형상을 닮았기 때문에 우리의 모든 영역에서 그분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만드셨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을 뿐더러 그분의 뜻을 거스르는 일을

서슴치 않고 행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생각과 존재 이전에 이미 계신 하나님, 데카르트가 말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라는 명제는 오늘날 우리를 하나님보다 더 우위에 놓고 하나님을

재단하는 사고방식으로 몰아간다. 그러나  우리의 존재 이전에 이미 존재하셨던  하나님은 이런 인간들의 우매한

생각을 개의치 않으시고 오직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반응하시고 기대하고 계신다.

 

이 책은 구약에서부터 신약에 이르기까지 성경 전반에 흐르고 있는 하나님의 마음과 신성을 그려 보인다.

인간의 인간됨의 그 모든 근원과 목적은 창세기의 창조사건에 모든 것이 귀결된다고 명확히 밝히면서

창세기 1장에서부터 신약의 마지막  계시록까지  그 속에 나타난 하나님은 어떤 분인가를 14개의 대지로

 이뤄진 단락들 속에서 성경의 어느 구절을 택해서 논리적인 설명을 해 나가는 식이다.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해서 특별히 하나님을 더 알아가야 할 사람들을 초신자로 보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겐 조금 버거운 책이 아닌가 싶다. 이미 성숙된 성도들이 읽어야 할 책이란 생각이 든다.

한편의 주제에서 너무 광범위하게 범위를 잡고 설명하려다 보니 산만한 느낌이 들고 주제가 일목요연하게

집약되지 못하고 흩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저자의 깊이있는 신학적인 바탕에서 비롯된  해석에 

반복해서 읽어야  책이란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흔히 들어서 알고 있는 상식적인 지식들을 무너뜨리며 신선하고 획기적인 주장을

종종 펼치는 것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거듭나게 하신다'는 대지에서도 니고데모가 밤에 찾아온 이유를

우리는 그가 정치적,종교적인  엘리트라서  그의 위치를 고려해서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자는 그 내용을 뒤엎고 있다. 이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한이 기록한 성경의 전체적인 틀을 보아야

하는데 요한이 기록한 성경에서 그는 '밤과 낮'이라는 용어를 빛과 어둠으로 나누는 이분법적 구조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예수님을 팔고 밖으로 나간 유다를 명시하는 대목에서도 '밤'이라고 분명하게 기록을 하고 있다.

이것은 마치 그가 다시는 빛과 소망을 볼 수 없는 무서운 어둠 속, 길 잃은 상태로 들어간 것으로 묘사한 것이고

니고데모가 밤에 예수님을 찾아온 것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해서 그가 길 잃은 것과 같은 상태에서 예수님을

찾아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같은 예로 요한복음 3장 3절과 5절에 나온 거듭남에 관해서도 5절에 나온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다는 것이 자연적 출생과 초자연적 출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3절의 '보다'가

5절에서 '들어간다'로 바뀌고 있지만 기본 개념은 비슷한 것이다.3절의 '거듭나다'가 5절에서는 '물과 성령으로

난다'로 바뀌었다는 것은 '물과 성령으로 난다'와 '거듭난다'가 같은 의미라는 뜻이다.

이렇게 책에서는 하나님의 창조사역/ 심판/언약의 주인 / 통치자/거듭남의 진리/사랑/진노하심/승리자..등에

이르기가지 다양한 시각으로 하나님의 성품을 풀어서 설명하고 있다.

 

창세기에서 만물의 창조와 더불어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은 그 근원으로부터  구약에서 신약에 이르기까지

자신을 나타내시며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하셔서 가장 위대한 속성인  사랑을 끝없이 펼쳐보이신다.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끝까지 멋대로인 사람들을 오랜기간동안  인내하고 참으시면서까지 말씀시고 싶으셨던

 것은  바로 '자신을 알라'는 것이었다. 짐 팔머는 하나님을 아는 것을 이제는 머리에서 가슴으로 끌어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서 머리로 끌어 올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말은 가슴이 느끼는 것을  인지하고  행함으로

 연결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 책의 저자 카슨이 말하는  하나님에 관한 성품을 우리가 몰라서 행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것이 문제다. '하나님을 힘써 알라'는 말은  짐 팔머가 말한 것처럼

 머리로 느낀것을 행함으로 실천하라는 명령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앎'이 '지식'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그 '앎'이 세상을 향하고 이웃을 향해 나갈 때 진정한 앎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주제에  많은 저자의 생각이 집약되어 있는 책이다. 한 주제에서 여러가지 설교가 나올 수도

있고 여러가지 다양한 저자의 생각을 엿볼 수도 있다. 한번 읽어서 이해하기 보다는 여러번 읽으면서

하나님의 마음을 되짚어 볼 수 잇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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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소요리문답 - 뚱딴지 작가 김우영의
김우영 지음 / 가치창조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렇게 재미있게 소요리 문답을  가르쳐 주는 책이 오래전에 나왔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을 했다. 김우영 만화작가라면 알만한 사람은 아는 사람이고 그의 만화 캐릭터는 저절로 눈을 끌게

만든다. 어려운 용어들을 어떻게 만화로 풀어낼 생각을 했을까 궁금했다. 읽다보니 요즘 아이들은 참 행복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요즘에는 성경공부도,기독교 이야기도,신학 이야기도 모두 만화로 재미있게 그려내는

세상이다. 그래도 요리문답이라면 그것도 아이들의 눈높이로 쉽고 재미있게 그린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을텐데 책의 내용을 보면 충분히 어려운 단어를 풀어서 설명한 흔적이 엿보인다.

 

아이들을 주일학교에서 가르치면서 요리문답을 따로 시간을 내서 가르쳐 주는 교회가 얼마나 될까?

아마도 그리 많지 않을거란 생각이 든다. 대개 성경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는 방식이고 거기에

조금 정성을 들인다면 그림을 준비한다거나 기타 다른 보조자료를 사용하는 것일텐데 바란다면

주일학교에서 이 만화소요리 문답을 가르쳐 주는 것은 어떨까? 아마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에는 13명의 각자 다른 캐릭터를 가진 인물들이 등장하면서 성경 66권에 나오는 내용들을 107가지

문답으로 알려주고 있다. 성경에 대한 깊은 지식과 그리고 그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잘 꿰어서  오래도록

남도록 그림으로 흥미있게 알려주는 내용이어서 어린아이들부터 초신자에 이르기까지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신앙에 흔들림이 없는 아이로 성장시키려면 성경의 기본 진리를 잘 가르쳐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아직 순수하고 교사가 가르쳐 주는 내용을 잘 습득할 수 있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받아 들인

 신앙지식은 이 다음에 성인이 된 후에도 매우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

 

책의 세부내용은 소요리 문답에 대한 질문이 있고 그에 대한 답이 실리고 그 다음에 만화로 쉬운 설명이

나온다. 그리고 오른쪽 하단에는 관련 성경말씀이 실려 있다. 중간 중간에 보면 스토리라는 이야기가

한 토막씩 실려 있어서 쉬어 가면서 머리를 식혀도 좋고 '성경에서 찾아보기'란에는 소요리 문답에 대한

성경관련 구절들이 몇구절씩 실려 있어서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내가 꾸미는 한 컷'에는 읽으면서 빈칸을 자신이 직접 꾸며 볼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기도'란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라든가 '요일마다 드리는 기도'등이 실려 있는데 모두 아이들의 용어와 눈높이로

실려 있어서 아이들이 그대로 따라하기에도 좋은 기도문들이다. 엄마 아빠를 위한 기도문을 읽으면서

마음이 울컥해졌다. 요즘의 현실을 반영한 마음  짠한 기도문이어서 그랬다.

 

사실 성도들도 교회 다니면서 따로 요리문답을 배우기가 쉽지 않은데 아이들이 이것을 배우고 교사들이

 가르친다면 하나님이 매우 기뻐하실 일이다. 성경에 나오는 핵심적인 내용들이고 누구나 궁금해 할 내용들

이기 때문에 하나님과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과 우리가 반드시  지키고 살아야 할 하나님의 마음이

담긴 편지나 다름 없다. 이 책은 주일학교에서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고 어린이 스스로 혼자서 책을 보면서

읽어도 되기  때문에 가정에 한권씩 비치해 두어도 좋다고 본다. 모든 가족들이 돌아 가면서 읽어도 될 가정의

상비약과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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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디 계실까 - 교회 밖에서도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이들에게
짐 팔머 지음, 정성묵 옮김 / 청림출판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종교의 틀을 넘어 하나님을 찾으라는 짐 팔머의 저서. <하나님은 어디 계실까?>-하나님이 계시다는 전제하에

'교회 안에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하지 않고 오히려 '교회 밖에서 하나님을 찾으라'고 말하고 있다.

짐팔머는 교회에 갖혀버린 하나님을 밖으로 꺼내려는 시도로 '사랑'이라는 키워드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41세인 저자가 던지는 이 화두는 의미심장한 말이지만 그러나 아쉬운 점은 왜 교회 울타리를 벗어나서

하나님을 찾으려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는 기존의 독립적인 교회에서 본인이 7년간 목회를 하면서 성장을 했고

신학석사의 학위를 가진 사람이다. 무엇이 그를 교회 밖으로 내 몰았는지가 궁금해졌다.

 

저자가 겨냥한 독자층은 기존 교회의 프로그램에 매이지 않고 삶을 통해 하나님을 알기 원하는 사람이라고 단정지었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는 누구에게서든 하나님의 향기를 맡을 수 있다. 그러나 교회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에게서도 같은 향기를 맡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은 의문으로 남는다. 오히려 종교라는 껍데기가 사람들의 눈을 막아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막고 있다. 때로는 기독교라는 종교의 껍데기를 걷어 내야 진짜 하나님을 볼 수

 있다고 믿는 저자는 이것을 근거로 자신의 삶에 새로운 출발선이 생겼고 자유로운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다고

고백을 한다.

 

7년간 목회를 하면서 성장을 했지만 늘 자신을 무겁게 짓누르는 일과 업무의 스트레스, 욕망의 한계 때문에

그는 교회를 내 던지고 자유로운 날개를 달고 세상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이때 비로소 그가 보는 모든 것들,

그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 속에 하나님이 계시고 그런 하나님을 자유롭게 경험을 한다. 그가 목회를 할 때에는

이론적인 믿음의 체계를 세우기 위해서 성경을 읽고 연구했지만 하나님을 누리지 못했고 오히려 교회밖으로 나와서

 개인적인 욕구에 이끌려 성경을 대했을 때에야 비로소 진정한 하나님을 경험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목회를 하지 않는 그가 어떻게 교회 밖에서 하나님을 전할 수 있었을까? 그는 하나님이 자신 안에 있기에 자신이 남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어울리는 일 자체기 목회였음을 삶을 통해 증명을 해 보였다.  그가 말하는 모든 키워드는 "관계'와 '사랑'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삶과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하나님을 발견하고 만나게 되는데 그가 여러장소와 여러 때에 어떤

 방식으로든 만나는 사람들은 그가 일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열매를 탄생시키도록 도와주는 산파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생각 때문에 불신자들은 그의 친구일 뿐이고 그들 속에서도 하나님을 발견하곤 한다.

 

그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바로 하나님은 하늘 어딘가에만 계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분은 그리스도의 몸인 우리 안에

그리고 우리를 통해 사신다.그분은 우리가 살고 일하고 노는 곳에 계시며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 속에 계신다.

그래서 교회를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관계"이다.하나님과의 관계, 우리 서로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탄생시키는 일이다.

우리가 교회를 찾아가서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는 이 모든 과정들은 하나님을 찾기 위한 한 방편일

뿐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기도 하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찾고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 자체'

바로 그 분이다.

 

우리가 교회안에서 하나님을 찾든지 아니면 교회 밖에서 하나님을 만나든지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짐팔머가 주장하는 교회 밖에서 만나는 하나님도 인정을 해 주어야 하고 우리가 교회안에서 만나는 하나님도

인정을 해야 한다.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있다면 굳이 교회라는 조직안에 들어 오라고

 몰아 붙일 필요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 그가 말하는 논리들이 정연하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으로 남는 것은

그가 아직 목회경험이 많지 않다는 것과 나이가 아직 젊고,  교회라는 조직안에서 누릴 것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한채 성급하게 교회를 떠난것은 아닌지 그것 때문에 그의 논리가 조금 설득력이 미약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그 중심에 '왜 그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는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 볼 여지가

남는 문제들이다.

 

교회에 갇혀버린 하나님을 세상에 꺼내 보인 저자의 이 책은 교회 밖, 세상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원하는

 사람들이 읽어 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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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날다 - 신경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의 인간관계 멘토링
양창순 지음 / 좋은생각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신경정신과 전문의 양창순씨의 인간관계 멘토링에 대한 책이 나왔다. 날마다 사람들과 부딪치며 알게

 모르게 상처를 주기고 하고 받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다. 그럼에도 그런 관계를 어떻게 하면

덜 상처 받으며 덜 상처를 주며 살아 갈 수 있는지가 과제로 남게 된다. 이런 사람들에게 그동안 신경정신과

의사로서 상담을 하면서 알게 된 여러가지 내용들을 뽑아서 책으로 엮게 되었다.

 

요지는 우리 모두는 소중한 존재이기 때문에 무엇 보다도 '당신 자신을 사랑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 받으며 사는 것은 불가능하고 그렇게 모두에게 똑같이 인정 받으려고 하고 싫은 소리 한번

듣지 않으려는 완벽함이 자신을 통재하게 되므로 강박관념에 빠지게 된다. 월간지 <좋은 생각>의 독자들을

상담한 다양한 내용들이 나오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 같지 않은 일인데도 정작 자신은 고민을

하며 괴로워하는 것도 있는것 같다. 이것은 각자 사람들이 자신이 느끼는 짐의 무게와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어느것에 삶의 포인트를 두고 사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사실 사람 문제로 고민하지 않으며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다만 덜 받고 덜 주는 것이 관건인데

이것 역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다. 일상생활에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서 때로는 주저 앉고

싶지만 다시 일어서게 되는 것은 역시 자신을 믿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그것이 아주 미미한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에게 힘이 되는 것은 언제나 내 인생의 주인은 나라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아주 조금씩이라도 자신을 믿고

사랑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 덜 흔들리고 조금 덜 미워하며 살게 될 날이 오지 않겠냐고..그런 순간들이

쌓이다 보면 이윽고 온전한 나 자신이 되어 희망차게 자신의 삶을 이끌어 나가는 날이 올거라고 우리에게 희망을

전해 주고 있다.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은 거의 자신에게서 부터 출발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그래서 그 매듭을 푸는 일도

역시  스스로가 해야 할 일이다. 열등감이나 불안감 불신이나 원망,죄책감이나 혐오감,왜곡된 자아상,자책감 콤플렉스

등의 모든 문제는 자신의 마음 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감소시켜 나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과

모두 잘 지낼 수는 없는 일이고 내 마음을 누가 먼저 알아 주기를 기대하는 마음도 버려야 한다고 충고를 해 주면서

우리가 잘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행복부터 챙기라고 조언을 해 주고 있다.

이 책에 나온 저자의 충고대로 하나 하나씩 실천해 나가다 보면 언젠가는 달라져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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