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1.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리즈 머리 지음, 정해영 옮김 / 다산책방
거리에서 생활하던 15살 소녀가 하버드에 입학하기까지 감동 실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자주 많은 인용구를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읽고 싶었다. 집이 없어 친구집을 전전하고 며칠씩 굶고도 지하철이며 철제계단이며 옮겨다니며 공부 한 대단한 그녀. 나는 절대 그럴 수 없기에 더 궁금한 이야기.
2. <모두 변화한다> 모옌 지음, 문현선 옮김 / 생각연구소
중국 작가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란다. 문화대혁명과 개혁개방 등 중국 역사의 변혁기와 함께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가의 성장기를 더불어 읽을 수 있다니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될 것 같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니만큼 글도 유려할 것으로 기대된다.
3. <내면 산책자의 시간> 김명인 지음 / 돌베개
80년대 학생운동부터 민중혁명과 민중혁명의 문학을 희망했던 '실천적 래디컬' 김명인. 그가 런던에서 홀로 보낸 2011년 가을과 겨울에 썼던 글이다.
'저는 이렇게 살아왔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격동의 시간에서 30년 쯤 더 산 그는 어떤 얘기를 들려줄지 궁금하다. 제목도 참 좋다. <내면 산책자의 시간>
4. <엄마와 함께한 마지막 북클럽> 윌 슈발브 지음, 전행선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기획한 출판업자가 그의 엄마의 마지막을 함께한 시간을 그린 책이다. 죽음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그 옆을 지키는 아들이 다양한 책을 읽으며 삶의 자세를 배우고 인생을 돌아보는 이야기.
인간의 마지막을 그린 이야기는 늘 감동과 교훈을 준다.
5. <무라카미 하루키 에세이 걸작선 세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난주 옮김, 안자이 미즈마루 그림 / 문학동네
무라카미 하루키는 기본적으로 좋은 소설을 쓰는 소설가이지만 또 에세이는 에세이대로 멋드러지는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혹자는 에세이가 더 좋다고 했다. 나는 아직 하루키의 에세이를 읽어보지 못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에세이 걸작선 세트 무척 탐난다. 참 아름답다. 소장하고 싶은 책 1위!!!
신간평가단에서 이런 세트는 선정 안하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