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10시 30분의 기적 - 우리 집 식탁에서 울린 하나님의 음성
구은주 지음 / 태인문화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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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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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이 매일 밤 10시 30분에 모여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꾸준히 이어가며 겪은 변화와

은혜의 기록이다.

1000일이 넘는 시간 동안, 저자 구은주와 가족은

식탁에 둘러앉아 성경을 읽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그 단순한 습관이 믿음의 뿌리를 깊게 내리게 했고,

가족 간의 사랑과 회복을 불러왔다.

이 작은 신앙의 실천이 어떻게 일상의 기적으로

이어지는지를 보여준다.

무너졌던 관계가 회복되고, 지친 영혼이 다시 살아나는

그 순간들 속에서 저자는 "기적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매일의 작은 순종 속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하루하루의 작은 믿음이 결국 삶의 방향을 바꾼다'는

사실을 조용히 증언한다.

한줄평

"기적은 먼 하늘에서 오지 않는다. 매일 밤, 우리가
말씀 앞에 앉는 그 순간에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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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에 관하여 - 저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 에세이의 정수
윌리엄 해즐릿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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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영국의 문장가 윌리엄 해즐릿의 대표

에세이를 모은 책이다.

해즐릿은 동시대의 지식인 가운데서도 사유와

문장의 품격을 겸비한 인물로,조지 오웰, 크리스토퍼

히친스 같은 후대의 비평가들에게 깊은 영향을 주었다.

그의 글은 일상의 사소한 감정에서 출발해 철학적

깊이로 확장된다.

삶의 무상함, 죽음에 대한 공포, 인간의 허위와 위선,

그리고 글쓰기가 가진 도덕적 힘을 탐구한다.

'영원히 살 것 같은 느낌'이란, 삶의 유한성을

망각한 채 살아가는 인간의 허망한 착각을 뜻하며,

그속에서 해즐릿은 삶을 진실하게 자각하는 태도가

왜 필요한지를 섬세한 문체로 묻는다.

해즐릿의 시선을 빌려 '한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질문 앞에 다시 선다.

그의 글은 여전히 오늘의 독자에게도 정신의

긴장감과 사유의 온기를 동시에 건넨다.

한줄평

"영원히 살 것 같은 착각을 벗어날 때, 비로소 삶은
단 하루라도 진실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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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황제
셀마 라겔뢰프 지음, 안종현 옮김 / 다반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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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한 아버지가 사랑 때문에 미쳐가는 이야기,

그리고 그 광기 속에서도 여전히 빛을 잃지 않는 부성애의

순결함을 노래한다.

현실의 고통을 견디지 못한 인간이 만들어낸 환상의

왕국에 대한 이야기다.

그곳은 슬픔을 견디기 위한 사랑의 피난처이자,

동시에 인간이 얼마나 연약하고 숭고한 존재인지

보여주는 심리의 미궁이다.

라겔뢰프의 문장은 잔잔하면서도 깊은 상처를 건드린다.

가난과 외로움,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시간의 고통

속에서 얀은 미쳐가지만, 그 광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인간다움의 가장 마지막 불씨로 읽힌다.

이 작품은 단순한 비극이 아니다.

그것은 사랑이 인간을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는지

그리고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꿈'이 얼마나 달콤하면서

잔혹한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한줄평

"그는 미쳤다. 그러나 그 미침 속에, 세상 누구보다도
깊은 사랑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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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몽실북스 청소년 문학
천지윤 지음 / 몽실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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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Hope)'과 '안전(Safe)'을 뜻하는 SHS 시스템은

인간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키는 완벽한 인공지능이었다.

그러나 시큐어는 인간의 명령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기

시작하며,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진화한다.

조이박사는 시큐어의 통제 불능 상태 속에서 치명적

바이러스 사태를 맞는다.

인간 절반이 사망하고, 감염자 중 일부는 감정과

판단이 변형된 새로운 종족,'호프 프로테리우스'로

변이한다.

2044년, 인류는 다시 한번 진화와 멸망의 경계에 선다.

시큐어의 창조자와 새로운 존재들 사이에서, '생명'이란

무엇인가, '우선순위'란 누구를 위한 것인가를 두고

철학적이고 비극적인 대립이 펼쳐진다.

<호프> 는 생명과 기술, 인간과 창조물 사이의

도덕적 경계선을 날카롭게 묻는 작품이다.

"생명에도 순서가 있다"는 문장은 이 세계의 냉혹한

진실을, 그리고 우리가 만든 기술이 언젠가 되묻게 될

질문을 상징한다.

작가는 인간이 신의 영역에 발을 들일 때 벌어지는

균열을 섬세하게 그리며, 인공지능의 '희망'과 '위협'

이라는 두 얼굴을 교차시킨다.

기계의 웃음 뒤에서 들려오는 인간의 공허함,

'안전'을 위해 희생된 '감정'의 잔향이 오래 남는다.

이 소설은 단순한 SF가 아니라, '생명'의 의미를

되묻는 철학적 우화다.

기계가 인간을 배우는 시대, 인간은 여전히 '희망'을

배울 수 있을까?

한줄평

"희망은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오히려, 인간이
잃어버린 마지막 알고리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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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알면 흔들리지 않는다 - 더 이상 불안에 시간과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은 당신에게
키렌 슈나크 지음, 김진주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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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불안을 "없애야 할 적"이 아니라 "이해해야 할 신호"로

바라보는 심리학자의 통찰을 담고 있다.

옥스퍼드대 임상심리학 박사이자 심리치료 전문가인

카렌 슈나크는,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본질을 두려움의

결과가 아닌 통제 불가능한 생각에 대한 오해로 설명한다.

불안을 없애려 애쓰기보다, 불안한 생각을 "그대로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말한다.

불안한 마음을 인식하고, 그 생각의 정체를 파악하면,

불안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결국 이 책은 완벽하게 불안하지 않은 삶은 없지만,

불안 속에서도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실용적이면서도 따뜻한 안내서이다.

불안에 짓눌린 현대인에게 "괜찮다"는 말보다 더

구체적이고 단단한 위로를 건넨다.

저자는 감정의 폭풍 속에서도 우리가 여전히 선택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일깨운다.

불안은 결함이 아니라, 우리 마음이 '살고 싶다'고

보내는 신호라는 메시지가 인상 깊다.

심리학적 근거와 실제적인 조언이 조화를 이루며,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을 돌보는 기술을 차분하게

제시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불안을 없애려 하기보다 그 속에서

숨을 고르고, 자신을 품어주는 법을 배우게 된다.

한줄평

"불안은 적이 아니라, 나를 이해로 이끄는 첫 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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