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골퍼 악마골퍼 - 그린 위에서 매너와 싱글을 한 방에 잡아라
정현권.김명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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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하는데 천사와 악마를 지칭 하는 제목이 너무도 궁금했다. 골프가 운동으로 대중화 되고 나서 강습에 관한 교재가 너무도 많은 시점에 매너에 대해서 알려주는 일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목차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PART 1

골프는 중독이다.

PART 2

골프는 자신과의 전쟁

PART 3

진상골퍼 따로 없다

PART 4

골프는 과학이다.


프로선수도 첫 티샷 공포가 있다. 100m 육상에서 스타트를 끊는 것처럼 경기의 초석이기에 호흡과 맥박이 가팔라지는데 심리적 공포 지수가 엄청나지만 티샷한 공이 경쾌한 타구음을 내며 페어웨이를 가로질러가면 시원함을 느껴며 해방감을 느낀다고 한다.

무슨일이든지 스타트를 시작한다는건 부담감의 압박감이 엄청 크게 올 것 같다.

잘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나 많은 레슨들이 있지만 잘하는 것보다 무난한게 최고. 긴장되고 호흡이 가빠져 오히려 역효과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치는게 최고라고 조언한다.

사진처럼 드라이버로 공을 날리고 박수와 함께 듣고 싶은 한마디 나이스 샷~

골프 중독에 빠져 일상과 조화를 못 맞춰 애먹는 사례가 많은데 실제 일어나는 증상을 이야기해 준다.

칫솔 고를때 : 기둥과 손잡이 상태 점검

당구를 할때 : 자기 공 뒤에 동전으로 마크

시험 100점 맞은 자녀 : 노력하면 90점도 가능 격려

놀이터 모래 발자국 : 지나치지 않고 지우고 간다.

젓가락 : 아이언, 숟가락 : 우드

웃음이 나지만 흥미로 시작한 취미가 이정도 까지 심각하다면 원만한 생활이 힘들어 질 것 같다.


파3홀에서 티샷한 공이 바로 홀에 들어가 스코어 1을 기록한 경우를 홀인원이라 한다. 골퍼들에게 영원한 로망이지만 그만큼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골프에서 홀인원 후속 이벤트가 있는데 홀인원이 나오면 캐디가 그린에 자리를 깔고 공을 깨끗한 수건으로 싸고 친 사람이 절을 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신성한 제사를 연상 시키는 일들을 한건지 도대체 이해 할 수 없는 일이다.

골프장에 기념식수며 사은품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골프공이나 우산,마크 등을 지인들에게 선물도 한다는데 기념 축하가 너무 과하지 않나 싶다.

요즘은 홀인원 보험이 있어서 월3만원 으로 홀인원하면 600만원 지급 받는 상품도 있다고 한다.



골프 약속은 본인 사망 외에는 무조건 지켜야 한다는 농담과 최소 한 시간 전까지 클럽하우스에 도착하는것이 매너라고 한다.

'골프3락'

골프 후 욕실 탕에서 몸을 녹이는 일,

시원한 맥주한잔,

골프장 빠져나올 때 비가 내리는 일

여기에 추가로 한가지 더 직장상사가 모는 차 뒷자석에서 딴 돈을 세다가 스스로 잠드는 것을 말한다.

위 모든 것이 다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골프계 속어로 '구찌' 라고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미스 샷을 유도하는 방해전략이다. 일본어로 우리말로는 '입방아' 정도로 보면된다고.

큰 소리가 아니라 동반자끼리 들릴 듯 말듯 소곤대면 효과만점으로 조용하게 전달되어야 당사자가 더 흔들린다고 한다. 초보자는 불안감에 제 스윙을 못하게 된다.

콜프에서 친한 사이끼리 선을 넘지 않는 구찌는 활력소가 되지만 이로 인해 무너지거나 극복하는 것도 골프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방해를 탓하지 말고 극복해야 진정한 실력자가 될수 있다고 당부한다.


우리나라 아마추어 콜퍼들의 패션도 화려한데 외국 골프장에서도 한국,중국, 일본인을 쉽게 구별 가능하다고.

외국에서도 유명한 한국인의 등산복이 있지 않을까, 유럽여행 갔을때도 중년의 부부 또는 모임 여성분들이 원색이 화려한 등산복으로 멀리서도 눈에 띄일 정도였는데 가이드분은 오히려 편하고 장점이라고 해서 웃었던 적이 있다.

골프복장은 일률적으로 규정할 수는 없으나 패션 테러리스트로 지목되는 참사는 없도록 알려준다.

* 느슨하고 늘어진 패션

스윙에 걸림돌이 되기 때문에 적당하게 달라붙어 윤곽 을 살리면 무난하다. 바짓단도 발목 밑으로 너무 내려가지 않고 골프화 위에 살짝 올려지는게 좋다.

*상하의 모두 화려한 원색

무채색 계열의 점잖고 세련된 스타일로 눈에 띄는 골프화나 장갑 으로 포인트를 낸다.

*양말과 허리띠도 패션

맨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길이

*상의를 하의 밖으로 내느냐

상의가 짧으면 밖으로 내고 길면 앞으로 넣어 단정하게 정리한다 길고 헐렁한 상의를 밖으로 내면 보는 사람이 괴롭다.


옷을 자신의 가장 중요한 일부로 삼는

사람은 일반적으로 오로지 그 옷의

가치로만 평가받을 것이다.

윌리엄 해즐릿


초보 때는 집중하느라 동반자와 거의 말도 안하고 그늘집도 들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니 친구들이나 동호인 멤버들도 빠지게 되고 결국은 마음이 맞는 친구부부나 가족, 친지들과 골프를 치게 된다고 한다. 결국 골프도 편안한 마음으로 칠 수 있어야 재미있고 즐거운 스포츠가 되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으로 골프 매너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가 있다. 이것이 진정한 핵심내용인듯 하다.

아직 필드에 나가보지 못한 골린이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3개 이하로 체크하고 천사 골퍼가 되도록 소망한다.




이글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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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처음 텃밭 가꾸기 - 베란다 텃밭부터 노지 텃밭까지 완전 정복
석동연 지음 / 빌리버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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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파스텔톤 표지에 탱글하게 꽉찬 방울 토마토가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다. 표지를 펼치기도 전에 벌써 마음은 저만큼 앞서 가있다.

책은 5가지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 재배 계획 및 준비

* 쉽게 기르는 잎채소

* 기르는 재미 열매채소

* 무럭무럭 뿌리채소

* 쓰임새가 많은 다양한 채소







초보자가 처음부터 어려운 작물부터 시작해서 실패하면 재미가 떨어진다고 한다. 무슨 일이던지 단계가 있는법 우리집도 신랑이 상추씨도 뿌리고 모종도 구입해서 심어봤지만 자라는것을 보지 못했다. 제일 쉽다는 상추를.

만화가인 저자가 웹툰 느낌나는 삽화로 한눈에 보기 쉬운 이미지가 집중력을 높여준다.


실제 작업에 필요하고 유용한 도구를 나열했다.

시골 할머니들이 작업할 때 사용하는 방석을 리얼하게 설명해준다.





일반 도심의 아파트에서는 베란다가 대부분이라 의미는 없지만 텃밭을 가꾸기에 필요한 배치도와 한눈에 파악이 가능한 재배시기 표가 첨부 되어 있다.

현실적인 이런 자료가 최고지 않을까.



씨앗을 뿌리는 방법도 다르고 모종을 직접 심을 경우 좋은 모종을 구입하는 요령도 알려준다.

개인적으로 씨앗으로 뿌리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실패 확률이 높아져서 처음인 경우 모종으로 구입해서 심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실패를 해본 경험자로서.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추천하는 작물 재배이다.


초보

상추,들깻잎,부추,바질,고구마,옥수수,알타리무

재배하기 쉽고 빨리 수확가능

중수

대파,쪽파,감자,콩,무,생강,당근,땅콩,가지

땅속에서 작물이 자라는 시간을 기다리는 인내심

고수

토마토,고추,파프리카,양배추,배추,오이,애호박

세심하게 살피는 눈과 고된 밭일에도 거뜬한 체력필요.

레벨별로 가능한 작물들을 추천해주는 센스 굿.



모든 음식의 기본으로 들어가는 대파, 일년 열두 달 냉장고에 없어서는 안될 필수 재료이다.

작년에 한차례 대파 파동을 겪고 나서 많은 이들이 대파심기 열풍이 있었다. 대파의 효능은 처음 들어본다.




대파를 기르는 여러가지 방법과 대파와 맞지 않는 음식과 이유까지 더이상 완벽할 수 없다.



상추는 자주 솎아주어야 하고 저렴해서 고추와 딸기를 시도해 보고 싶었으나 초보자는 잠시 접어두기로 한다.

다음기회에~






고추와 딸기는 포기하더라도 수세미는 도전해 보리라.

요즘 천연수세미를 원물로 구매해서 씨를 제거하고 삶아 말리는 작업까지 해본터라 재배까지 하고 싶은 욕심이 더욱 생긴다.

일년 안으로 단독주택으로 옮길 계획이 있고 마당에 텃밭을 구상하고 있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다.

내년 봄에는 텃밭을 열심히 가꾸어서 수확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해 본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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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로 돈 벌기 - 팔로우, 좋아요, 댓글은 돈이 된다! 돈 벌기 시리즈
김인숙 지음 / 길벗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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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브랜딩이라는 단어는 아직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다양한 sns채널이 많아지면서 빠르게 알려지고 있다.

블로그들의 글을 보다보면 내용 중간에 광고창이 달려 있고 많은 인친들을 가진 인스타에도 역시나 제품들을 소개하며 물품 판매를 하는것이 돈을 버는 수단이다.

역시 책은 제목에 절반 이상 호감이 가는건 어쩔수 없다.





자세하게 구분하고 필요한 내용과 채널의 특성을 담은 색상으로 나열해본 구성에 포인트를 넣었다.



SNS

제대로 시작하자

pc 보다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는 시대인 만큼 트렌드를 따라 모바일 화면 기준으로 보여지는 것에 집중 하라고 강조한다. pc 모니터와 스마트폰 화면에서 보여지는 콘텐츠의 차이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 이유로.

15초 미만의 숏폼 영상으로 봐도 포인트를 바로 알 수 있는 흥미성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까지 요즘은 수동적인 입장이 아닌 함께 만들어가는 방향이다.

라이브 방송은 연예인만 하는 것이라 생각했던 나 자신도 참여하는걸 보면 엄청난 변화인 건 틀림없는듯 하다.


트렌드를 파악했다면 콘텐츠 기획을 잡아야 한다.

▶ 내가 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하고

▶ 시장의 수요성을 확인하고

▶ 유사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채널을 검색해서 필수적인 벤치마킹

크고 작은 일 모두 사전 계획 단계가 철저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알려준다.

마케팅은 '파는 것', 브랜딩은 '팔리게 하는 것'

마케팅과 브랜딩 두 개념의 차이가 분명하다.

마케팅하지 말고 브랜딩 하라. 브랜딩은 단기적으로 성과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식이 누적되어 더 큰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을 쉽게 설명해 준다.

물건을 사달라고 말하지 않아도 팔아주세요 라고 이야기를 듣게 된다는 이야기일까.


인스타그램

감성 인싸들의 놀이터


프로필 세팅의 핵심은 '이름' 란에 있다고 한다.

키워드를 포함하고 영어와 한글을 같이 표기해서 검색으로 노출이 쉽게 되는 팁을 알려준다.



가장 중요하지만 어려운 해시태그 5가지로 나뉜다.

#제품명 태그

#카테고리 태그

#위치 태그

#사람 태그

#시의성 태그

복잡하고 어려운게 아닌데도 해시태그를 달때 늘 고민하고 머리가 하얗게 변한 적이 많다.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서 더욱 더 연상이 안되는 것 같다.



네이버 블로그

초록창의 절대강자



기본적인 글작성도 중요하지만 보기 좋은 글씨로 눈길을 가게 만드는 것으로 검색자들을 사로잡아야 한다.

검색으로 들어왔지만 뒤죽박죽 된 내용을 보고 바로 나가버린다면 어떨까.

- 정렬에 노하우

짧고 간결한 글 → 가운데 정렬

길고 전문적인 글 → 좌측 정렬

- 모바일 가독성 : 모바일에서 보여지는 화면에 집중하자

- 인용구와 구분선 적절히 추가

- 강조색은 한 가지만

- 포스팅 얼굴 대표사진으로 지정

알고 싶은 내용을 콕 찝어 알려주는 핵심 정보다.



블로그 이웃을 무조건 하는게 중요할까. 늘 고민이었다.

이웃을 신청하기 전에 매너부터 갖추기를 추천한다.

- 메시지를 첨부한 서로이웃 하기

- 최소 10개 이상 글 작성후 이웃신청

- 진짜 소통하고 싶은 사람과 이웃하기

- 그룹을 만들어 이웃 구분해서 관리하기

이웃신청한 상대방의 블로그를 들어갔을때 작성글이 한개도 없을때 너무 당황스럽고 광고로 도배가 되어 있는 블로그를 많이 보아왔다. 가장 중요한 점인 것 같다.



유투브

대체불가 영상 플랫폼



요즘 티브 채널보다 다양한 이야기 거리와 호기심을 자극한 동영상에 빠져 있는 시간이 많다.

십만, 백만 구독자들을 가진 실버,골드 인증서를 받게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만큼 수입도 많겠지 궁금했는데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긂어주는 부분을 알려준다.

무조건 구독자수가 많다고 해서 수익이 많지 않다.

한 영상당 조회수가 많다해도 광고를 얼마나 보고 어떤 광고가 삽입 되었는지에 따라 다르다.

구독자 < 조회수 < 시청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

수익을 내는 것도 까다롭고 쉽지 않아 보인다.



수익을 올리기 위해 영상을 올리고 나면 사람들이 댓글을 달아준다. 요청 사항도 있고 응원도 있지만 뼈아픈 피드백이나 악성 댓글까지 남겨진다.

매력적인 영상 콘텐츠로 기획하고 좋은 답을 받는 다면 좋겠지만 쓴소리도 주목하고 구독자의 목소리를 새겨 들어야 한다.

그렇지만 도를 넘은 문구에는 상관없는 내가 욱할때가 있을 정도로 무개념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역시 돈벌기는 쉽지 않다. 취미 삼아 블로그 한개 작성하는 것도 머리가 아픈데 사람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하는 일들은 더욱 더 어렵게 느껴진다.

아이디어도 있어야 하고 센스도 필요한 일들이 나에게는 관련이 없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아주 작은 팁이라도 소소하게 알 수 있는 정보로 좋은 내용이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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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전 시집 :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 서거 77주년, 탄생 105주년 기념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뉴 에디션 전 시집
윤동주 지음, 윤동주 100년 포럼 엮음 / 스타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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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서거 7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윤동주 전 시집」 을 더욱 보기 쉽고 편하기 읽을 수 있도록 편집과 디자인을 새로한 양장본 이다.




29살 나이에 타국 형무소에서 광복 6개월을 앞두고 억울하게 죽어간 젊은 청년 시인.

한 여성을 사랑했으나 끝내 고백한번 해보지 못하고 별이 되어버린 안타까운 일에 다시 한번 일본의 침략과 더불어 저지른 만행에 화가 치민다.



시인의 시와 수필 전체뿐 아니라 윤동주를 위해 쓰여진 서문과 후기의 발문 등을 가리지 않고 모두 취합한 책으로 출간 이래 스터디텔러가 되었다.

익숙한 여러편의 시가 눈에 띄고 낯선 시도 반가움이 앞선다.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 '서시' 구절이 시작되면 벌써 마음이 울렁거린다. 너무도 익숙하고 수없이 외워왔던 구절이지만 이 느낌은 변하지 않고 생각은 더 많아지는 듯 하다. 음악과 함께 흘러 나올 때면 더욱 애틋해지는건 나만 그런 것인가.



내가 제일 애정하는 오줌싸개. 웃게 하는 재목이지만 실상 내용은 부모님을 생각하게 만든 내용이다.

예전엔 짦은 시에 대해서는 공감이 가지 않았는데 나이를 한두살 먹으면서 보니 짧은 시에 함축된 내용이 마음을 흔든다.

나의 중고등 학창시절엔 시집이 유행이어서 선물로 주고 받기도 하고 기념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성에 관심이 있던 때라 사랑에 관한 애절한 주제가 많았고 유독 눈이 갔다. 몇번 노트에 몇글자 적어보다 시간이 지나도 하얀 노트를 보며 시인들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 다른 대표적인 시 '별 헤는밤' 담화체 형식으로 어머니에게 이야기하듯 애틋한 서정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별을 매개체로 상징을 담고 멀리 타향에 있으면서 고향에 계신 어머니를 그리워 하는 평범한 아들이었음을 보여준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보며 고향과의 거리감을 극복해주었을지 모르겠다.

이 밖에도 시와 수필 다음으로 정지용, 유영, 강처중 등의 추모 글은 그 자체가 하나의 문학작품으로 볼 수 있다.

시간을 내서 한구절씩 필사로 남기고 싶은 욕심이 난다.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지만 소중한 시와 수필들이 자료로 남겨져있다는 점에 감사하게 된다.

영원히 기억될 윤동주 시인, 죽는 날까지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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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심리학 필독서 30 - 프로이트부터 스키너까지 심리학 명저 30권을 한 권에 필독서 시리즈 1
사토 다쓰야 지음, 박재영 옮김 / 센시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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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 다쓰야 저자는 일본 종합심리학부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응용사회심리학, 심리학사이다.

심리학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학문이지만 실제로 접해보면 전문용어나 어려운 이론 내용으로 일반인들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다.

의지는 있으나 쉽게 읽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전문적인 두꺼운 저서보다 중요한 심리학자가 남긴 읽기 쉬운 위주로 우선해서 소개를 해주고 있다.





현대 심리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생물학적 인간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

2. 발달 ·성장하는 존재로서 인간을 다루는 심리학

3.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을 설명하는 심리학

인지 ·행동, 발달, 사회라는 구조를 목차 내용 시점으로 알려주며 출발한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많은 사람들이 좌우명으로 삼는 이말은 심리학의 아버지 제임스의 유명한 구절로 꼽힌다. 나 또한 학생때 선생님이 여러번 강조했던 기억이 있다.

제임스는 지식을 쌓고 특정한 행위를 하는 것이 의식의 흐름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론과 실행, 이상주의와 행동주의는 서로 반대되는 개념이지만 의식이 수행하는 기능을 생각할 때 둘 다 중요하다고 한다. 교사들에게 행동을 중시하라고 호소하는데 교육의 중요한 목적은 행동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라고 강조한다. 해야 한다는 생각에 그치지 않고 행동은 습관으로 이어지는 패턴은 바람직하고 좋은 내용으로 공감이 간다.





시험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을 때 이를 자신이나 타인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어차피 나는 멍청해' → 일반적

'교실이 시끄러웠다.' → 변명

일반적인 반응은 능력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사람의 능력은 바꾸기 어렵기 때문에 비관적이 관점이 된다.

변명을 한 경우에는 소음만 없으면 시험을 잘 봤을 것 이라는 낙관점 관점을 가지게 된다.

셀리그만은 두가지의 설명에 숨은 차원을 알아낸다. 내적 - 외적, 영구적 - 일시적, 보편적 - 특수적 이라는 2차원이다.

실패의 원인을 내적, 영구적, 보편적으로 설명하면 전부 자신을 질책하게 되므로 비관적으로 억울한 감정을 일으키는데 반대의 경우라면 낙관적으로 될 수 있다고, 무기력한 학습도 생각의 기준에 따라 비관적인 생각에서 낙관적으로 변화가 가능하다니 새겨 들으면 좋을 내용이다.






매슬로의 심리학은 제 3의 심리학을 표방했다고 한다. 인본주의 심리학을 내세운 그는, 건강한 사람의 정신 상태를 이해해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심리학이다. 5층 피라미드로 표현한 욕구 단계설이 심리학에 중요한 공헌을 했다.

욕구 단계는 필요나 욕구로 표현되지만 원래 의미는 결핍이라고 하고 다양한 결핍들이 인간의 행동에 동기를 부여해준다.

동기부여는 부족한 것을 충족한다는 개념이지만 매슬로는 성숙이나 성장을 위한 동기부여도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아실현을 가장 중시한다.

자아실현을 이루는 데 성공한 사람은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살려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자아실현 단계는 존경받는 이들이 분명할듯.

너무도 어렵고 느껴지는 매슬로의 욕구 단계중에 나는 안전의 욕구에 머물러 있지 않은지 생각하게 된다.




라자루스는 스트레스 개념을 '개인의 차원을 넘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협하는 인간과 환경의 특정 관계' 로 정의했다.

문구는 어렵지만 스트레스는 몸에 절대 해롭다 라는 요즘에 통용되는 말로 이해할 수 있다.

5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대표적인 스트레스 상황을 제시했는데 위의 표처럼 측정된 평균치 지수를 보여준다.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용어로 알려져 있는데 임상심리학 분야에서 오래전 부터 다루고 있다.

우리 모두 인생에는 파괴적인 사건이 존재하고 사건 자체는 스트레스가 아니라고 말한다. 경험한 사람의 의미 영역과 관계가 있다는 것이 라자루스의 스트레스 이론이다. 비슷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스스로 대처할 자원이 있다고 평가하고 인지하는 사람들은 사회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더 건강한 삶을 지낼 수 있다. 스트레스는 개인이 평가하는 것. 사건이나 상황의 지각을 평가 라는 중요한 논리를 만들어내고 강조한다.

심리학은 깊고 어려운 학문이지만 우리와 가장 관련된 내용으로 늘 궁금하고 기대가 되는 것 같다. 짦은 내용으로 알기 쉽게 풀어준 덕분에 심리학의 문을 열수 있는 시간이 된듯 하다. 이 책을 토대로 심리학 관련된 책들을 관심있게 찾아보게 되었으니 절반은 성공이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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