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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기본+회사실무 완벽 대응! ㅣ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박미정.박은진 지음 / 길벗 / 2022년 3월
평점 :
회사 업무를 하면서 주로 사용하는 프로그램 1,2순위를 꼽자면 엑셀과 한글이다.
어느 때는 단순히 숫자 확인만을 위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업무에 사용하다 보면 통계를 낼 때, 여러 셀의 항목들 중 원하는 자료만 뽑아서 가공할 때 등 엑셀을 잘 알면 쓸데없이 반복된 일을 하지 않아도 되고 업무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정말 유용한 기능들이 엑셀에는 많이 있다. 과거 엑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던 시절에는 엑셀 문서 인쇄하는 방법도 몰라서 네이버 지식인의 힘을 빌리기도 했었다. 엑셀 함수 사용은 둘째 치고라도 채우기 핸들 사용법이나 기본 중의 기본인 기본 단축키 Ctrl+A, ALT+Enter 등만 알게 돼도 문서를 작성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었다. 현재는 셀에 일일이 숫자를 적고 합계를 구할 때 계산기로 일일이 계산했던 웃지 못할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기초적인 엑셀 단축키와 Sum, Left 같은 기본 함수들을 활용해 엑셀 걸음마 단계 정도의 수준으로 거듭나긴 했다.
이 책은 책의 제목처럼 독자들이 '무작정' 따라 할 수 있도록 실제 업무에서 사용하는 핵심 기능들을 실무 예제로 구성하여 중요도별로 설명하고 있고, 엑셀 사용자들이 네이버 지식in, 오피스 실무 카페 및 블로그 등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키워드 우선 선위 20개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특히, 함수 중에서 Vlookup을 매번 배울 때마다 이해하기도 힘들었는데, 이 책에서 예제와 함께 상세하게 Vlookup 함수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서 함수 이해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매달 업무 시에 데이터 정리를 위해 피벗 테이블을 사용해야 했는데, 피벗테이블의 원리나 속성을 이해하고 업무를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하여 전임자의 파일을 매달 재작성하는 방식으로만 업무를 해왔었다. 이 책에서는 피벗 테이블 사용법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그간 무작정 사용하던 피벗테이블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고, 더 나아가 피벗 차트 삽입 방법까지 설명하고 있어서 좋았다.
파워포인트 부분에서는 이미지를 이용해 프레젠테이션 작성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실무 보고서 작성 시에 가독성 높은 텍스트 표현하는 방법이 보고 내용의 전달력을 높인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하지만, 이미지나 키워드, 표, 차트 등의 활용법이 미숙하여 이를 놓치기 쉬운데 책에서 그림 삽입 방법, 모양 변경 및 효과 지정, 그래픽 차트 만들기 등 파워포인트의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한글 부분에서는 특히나 표/차트 부분이 많은 도움 되었다. 보고서 작성 시에 표를 삽입하여 열을 추가하고, 셀을 합치는 방법, 표의 셀 크기 조절하는 단축키가 설명되어 있어 좋았고, 그동안 라벨지 만드는 방법도 매우 궁금했었는데, 라벨지 만들기 A부터 Z까지를 설명하고, 엑셀데이터를 불러와서 메일머지라는 처음 보는 기능을 통해서 대량의 주소 데이터를 라벨지로 깔끔하게 적용하는 기능 등 처음 보는 기능들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실무에 꼭 필요한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을 한방에 배우고 싶은 직장인들, 한 번에 통과되는 보고서 작성을 꿈꾸는 직장인들, 칼퇴를 희망하는 직장인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