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여우 우리학교 그림책 읽는 시간
카이야 판눌라 지음, 네타 레흐토라 그림, 이지영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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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 휘날리게 재미있는 세편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여우

라고 소개되어있어서 웃음코드를 기대하면서 보았는데 내가 생각했던 책은 아니였다~

'오히려 꼬리 휘날리게 재미있는'을 빼면 더 재미있게 봤을것 같다.

이 책으로 작가분이 어린이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다고했는데

확실히 유아보다는 청소년이나 좀 더 깊은 생각을 하는 초등학생 중학년이상으로 보면 더 좋을듯하다.

이 책은 세편의 이야기로 나뉘어져 있지만

세 이야기 모두 그림 그리는 여우 한마리의 이야기이다.

봄여름 가을이 지나며 여우의 마음과 생각 일어나는 일들을 다루엇다.


안쪽표지가 참예뻤다. 예쁜 장미꽃과 장미봉오리~~

나중에 책속에 연계되어 나오지않을가 싶었는데 역시나그랬다^^


한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여우가 있었다.

재료도 없는것 없이 꼼꼼하게 구입하고 그림에 진심인편이다 .


그림그리는데 얼쩡거리면 비키라고 화내기도하고. 조금은 까칠한 여우였다.

그러던 어느날 또다른 한 여우를 만나게되었다.

깜짝놀라 그림에 줄까지 그으고 말았다는..


그 목에 손수건을 두른 여우와 이야기를 나누며 친구가되었다.

'이 모든 것이 나의 정원이라고 상상한다면, 무엇이든 다 그릴수 있어'

'그러네. 상상이 돼'

그날 이후로 여우는 풍경을 새롭기 보기 시작했다.


중간 이웃 오소리도 죽게되고 슬픈이야기도 있고 또 외로운 여우의 마음도 들어있고

또 다시 친구를 만나 위로받는 이야기등 많은 정서들이 담겨있었다.

처음에 재미있는 책이아니라 좀 당황스럽다곤 했지만

여우의 마음에 같이 공감하고 아파하고 기뻐하며 책을 읽는 과정이 참 소중하고 좋았다.


마지막페이지엔 여우의 전시회에 실린 그동안의 작품들이 나와있다.

스토리를 알면 그림이 더 멋지게 감동있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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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 기초 편 - 어휘력·문장력을 키우는 완주 시리즈 1
권귀헌 지음 / 서사원주니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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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

작년에 코로나가 터지고 줌수업 체계도 잡히지않았을때라 반년을 넘게 집에서 띵가띵가 놀기만했더니

놀때는 몰랐는데 이학년이되고 전면등교를 시작하니 부족함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일기장을 보면 정말 이런걸 틀리나? 싶을정도로 말도안되는 맞춤법틀리는게 많이보여서 정말 충격이였다.

평소에 많이는 아니지만 책도 잘보는아이라 이렇게 글이 부족할줄이야~


어휘력,문장력을 키우는 초등 맞춤법 50일 완주 따라쓰기!!

기초편과 심화편이 있는데

사실 이제곧 3학년이기도하고 그래도 자존심이 있지 심화편이 낫지 않을까 싶기도했는데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기초부터 보는게 맞는것 같아 기초로 받아보았다.


1장 받침+O으로 이뤄진 단어.

2장 받침으로 끝나는 단어+조사

3장 모음에 주의할 단어

4장 받침에 주의할 단어

5장 생김새가 바뀌는 단어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아주 체계적으로 잘 구성된것같다.,


하루에 한장씩만 하면되서 지금하는 공부에 추가해도 그리 부담될것같지 않다.

소리나는것, 쓰는것 이렇게 비교해서 공부하다보면

여기 나오지않는 단어도 유추해서 잘쓰지 않을가 싶다.

글씨도 지금 엉망인데 따라쓰면서 좀 좋아지길...


이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이다.

단순히 단어만 따라쓰지 않고, 그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써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글감이 다 좋았다.

이 예문들은 초등학생들이 쓴 일기, 기행문, 상상한 이야기 등을 참고해 저자가 창작한 글이라고 한다.

비유적인 문장을 따라쓰면서 감수성과 문장력을 키울수 있다.

글쓰기까지 도움이 되니 일석이조~~


5일차마다 이렇게 복습도 다양하게 할수있다.

언뜻보기엔 이 정도 단어는 다알텐데 다시 배워야하나 (할게 많으니..)

하는 생각도 처음엔 들었지만 볼수록 알찬 책이고

또 지금 제대로 잡아놓지 않으면 고학년되서 더 기초가 부족해 고생할걸 알기에~

기초편을 다 마치고나면 심화편도 사보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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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첫 문장 쓰기의 기적 -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쉽게 배우는
송숙희 지음 / 유노라이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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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적도 그랬지만 요즘에는 미디어가 발달하여

더욱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가 많은 것 같다.

우리집 아이들도 글쓰기라곤 가끔 일기쓰는게 전부인데

그마저도 쓸말이 없다는 등등 글쓰기를 어려워하였다.

아직 어린데 벌써부터 글쓰기를 두려워하니 걱정이 된다.

글쓴이에 다르면 글쓰기와 같은 언어능력은 10살 무렵에 잡아야 평생 고생하지 않는다고한다.

아이가 첫문장 쓰기의 두려움을 없애고, 첫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술술 잘 쓸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을 소개한다.


'바로 초등 첫문장 쓰기의 기적' 이라는 책이다.

책 표지에서 알수있듯 하루 10분 교과서 따라 쓰기로 문장쓰기를 배우는 책인데

단순히 교과서를 따라 써라 하지않고 여러가지 글쓰기에 관한 작가의 생각들과 정보들,

팁과 왜 교과서를 따라써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어 읽어볼만 하였다.


목차를 보면 아이들이 왜 첫문장부터 막혀하는지, 두려워하는지

글을 잘쓰는 아이는 어떤지, 첫문장 중요성, 교과서 따라쓰기법 이렇게 나와있다.


예전에도 어디선가 필사가 좋다는 말을 들어본것 같다.

무엇을 따라써도 도움이 되겠지만

초등학생들에게는 교과서만큼 완벽하고 쉽고 좋은 문장이 없을것같다.

방법은 알았으니 어떻게 실천하냐가 중요한것같다.

당장 내일부터 따라쓰기를 시키고싶으나 교과서가 없는관계로ㅡㅜ

미리 내년교과서를 구매하여 겨울방학때 한번 열심히 실천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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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주도적인 아이들을 위한 이기는 습관 대림아이 자기주도 학습동화 1
이수지 지음, 수아 그림 / 대림아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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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좋아할 것같은 자기개발서 같은 제목이네요~

제목만 보면 아이들이 쉽게 뽑아들것 같지 않은데요, 읽어보면 무척 재미있는 이야기에요.

대화체가 많이 등장하고 읽다보면 이야기속에 푹 빠져 등장인물중 하나가 된 것같은 기분이드는

몰입도 높은 책이랍니다.


목차가 25개로 굉장히 많은 편인데 짧막한 챕터라 자연스럽게 잘 이어지고

목차만봐도 어떤이야기일지 조금 감이잡히네요.


키는 작지만 똘똘하고 씩씩하고 야무진 선아와 선아와 앙숙인 유치환이라는 아이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답니다.

선아는 엄마를 위해서, 또 이기면 우주 캠프에 참여 할 수있다는 선생님 말씀에 과학경시대회에 참여하게되고

유치환도 선아를 따라 같이 참여하게되었어요.

친구들과의 카톡대화도 나와 더 실감나네요.

선아가 함께 팀을 이룰 친구들을 모으고 또 경시대회 준비를 하면서 친구들과 겪게되는 문제들을 극복하고

힘을 모아 마지막까지 해내는 모습이 감동적이고 흥미진진했어요.

아이들이 읽어보면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 저보다 더 재미있게 볼 것 같네요.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자기주도적인 이기는 습관을 가진 아이로 자라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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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홍홍홍 홍콩 할매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조영서 지음, 김영수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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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많이 듣던 홍콩할매 이야기, 사실 저도 이야기로만 들었지

이렇게 그림으로 본것은 처음이네요.

홍콩할매는 비행기 추락사로 고양이와 함께 사망한

고양이와 할머니의 얼굴이 반반 합쳐진 귀신이랍니다.

표지부터 참 흥미로웠어요.

으시시한 고양이와 할머니 사진 , 

그러면서도 오홍홍홍~ 웃음소리 같은 재미있는 도서제목이

웃기기도 하면서 으시시한 긴장감이 느껴졌답니다.



책 등장인물들이에요.

홍콩할매는 당연히 나오고요~ ,

요즘 아이들 대표 마리지가 또다른 주인공이에요.

책을 좋아하긴 한데 무서운 책을 특히 좋아해 그것만 보다 엄마에게 핀잔을 듣곤한답니다.

재밌는 것은 마리지는 말끝마다 '~란 말이지!'하고 얘기해요^^

이름이랑 발음이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마리지는 무서운책 중에서도 '오싹오싹 공포 책꽂이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100번채 시리즈가 늦어져서 기다리고있었죠.

바로 그 100번째 시리즈가 홍콩할매 귀신 이야기랍니다.


홍콩할매의 피 흘리는 저주!

재미있을 것같은데 리지는 너무 시시하고 하나도 안무섭고 재미없어서 큰 실망을 해요.


그 후,... 홍콩할매가 자기를 무시하는 아이들에게 화가나

진짜로 등장하게되지요.

그리고 리지와 친구들을 쥐로 만들어 버린답니다.

그 후 이야기는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할게요~^^

아주 훈훈하게 끝나니 재밌게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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