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러리가 된 공주의 용 마음의 샘을 깊이는 철학 동화 3
조프루아 드 페나르 글.그림, 허경회 옮김 / IBL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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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용이 공주에 들러리가 되다니 정말 상상하기 힘든 제목인 듯해요. 보통 공주와 용은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인데 말이지요. 하지만 여기에선 용이 공주에 집사역할을 하더라구요. 작은 왕국에 사는 마리공주와 왕실의 집사 조르쥬 가등장 하지요. 둘은 학교을 같이 하면서 살고 있던 어느날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매일 아침 교실에 있는 난로에 불을 피던 조르쥬가 낯선기사에게 봉변을 당하면서 일이 시작됩니다. 기사는 용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다는 생각에 조르쥬를 향해서 달려갔지요. 그런데 실상은 공주와 조르쥬는 친구라는 사실에 놀라지요. 기사를 혼내는 공주를 보고 조르쥬는 더욱 아픈 척을 했습니다. 그래서 공주는 기사에게 산에 가서 아르카 꽃과 잎을 가지고 오라고 시키지요. 기사는 아름다웠떤 마리공주에게 반해서 선뜻 그러 겠다고 하고는 산으로 갔지요.사으로 가는 기사에게 절대로 왼쪽길로는 가지 말라고 충고를 해주는 공주에 말을 듣지 못했는지 기사는 위험한 왼쪽길을 선택했지요. 조금만 차분하게 표지판만 읽었더라면 기사는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 하더라구요. 공주는 쌍안경으로 기사에 모습을 지켜 봤습니다. 괴물을 만나고 사나운 들개들까지 기사는 열심히 싸웠습니다. 조르쥬는 기사가 맘에 들지 않았는지 계속 심퉁만 부리니 이러다 공주 눈 밖에 나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공주는 위태위태한 기사를 잠자코 보기가 힘들어 조르쥬를 졸라서 기사에게 가자고 하는 순간 기사가 멋지게 돌아옵니다. 공주는 멋진기사에게 이미 마음이 뺏긴듯하더라구요. 조르쥬는 두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했지만 공주는 조르쥬를 나가 있으라고 합니다. 이처럼 계속 해서 좋게 지내다가 한순간 잘못을 저리르면 그동안에 잘한 것은 물거품으로 변하고 그사람은 돌아선다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알려 주는거 같더라구요. 한번에 실수가 미운털이 박히는 결과물을 만드니 행동을 조심히 하라는 것을 말해 주는 듯해요. 아이들과 용과 공주 기사이야기를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잇는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그림역시 이해 하기 쉽도록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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