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깐부회동으로 우리나라는 온통 들썩였다. 이어서 올 봄에는 삼겹살 회동이 예상되는 식당이 어딘지 유추하며 예약 마감되는가 하면, 몰리는 인파에 장소까지 변경되기도 했다. 엔비디아의 총수가 1년에 몇 번씩 우리나라 대기업 총수를 찾아온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의 예고편에 불과했다.
빅테크 전쟁이란 말이 공공연하게 나온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우수한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쟁탈전에도 불구하고 2년 정도 쇼티지가 예상되고,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도체 가격에도 불구하고 하이퍼스케일러의 공격적인 투자는 늘고 있다. 투자를 줄이면 도태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은 우선 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그록 등 생성형 AI와 더불어 허깅페이스, 오픈라우터 등 새로운 플랫폼에 대해 짚어 본다. 또한 AI 비서로 창작하고 일하는 시대에 접어든 만큼 LLM을 200%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소버린 AI 시대에 AI 1인자 미국에 이어 급부상한 중국 다음으로 3위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각국의 치열한 공방 속에 한국의 미래를 가늠해보며 마무리한다.
갑자기 등장한 챗GPT지만, 어느덧 GPT-5 버전이 나왔고, 이제는 네이버 검색 못지 않게 우리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존재가 되었다. 우리의 일상에 스며든 AI는 이미 SIRI와 빅스비부터였다. 날씨를 묻고, 알람을 맞추고, 휴대폰을 어디에 두었는지 잊어버렸을 때 헤이~ 하면서 부르면 응답하던 휴대폰 속 인공지능이 이제는 우리보다 문서를 더 잘 만들고 많은 분량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비서로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은 한 도구를 써 보기도 전에 새로운 도구가 등장하는 시대에, 어떻게 쓰는가를 넘어 '어떤 원리로 동작하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인공지능이란 도구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초를 다지도록 도와준다.
편리함은 언제나 반대급부가 있듯, 더이상 초기 개발자들을 채용하지 않는 것처럼 디자이너와 기획자도 서서히 자리를 잃고 있다. 요즘은 AI 활용 능력이 채용 시장의 필수 조건인만큼, AI 시대의 필수 지식을 습득하고 싶은 독자라면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