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서 보듯 뼈는 중앙에 세로로 혈관이 지나가고, 동심원상으로 뼈세포가 배열되어 있다. 그리고 신경은 뼈의 내부가 아닌 표면인 골막을 지나간다. 골절되었을 때 통증을 느끼는 이유 역시 뼈가 부러진 표면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을 반듯하게 지탱해 주는 뼈는 골수에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과 같은 혈액세포를 생성하고, 칼슘을 저장하는 비축고 역할도 한다. 근육을 수축할 때, 뼈에 축적된 칼슘을 사용해 몸의 균형을 잡는다.
《스포츠 의학이 쉬워지는 근육 구조 대백과》는 등 근육을 시작으로 흉부, 복부, 다리, 팔, 얼굴까지 본격적으로 전신 근육을 완전히 해체한다. 평소 많이 쓰는 근육들, 불완전한 자세나 태도로 인해 통증을 느껴왔다면, 그 원인을 파악해 실마리를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도쿄대 의사와 메디컬 일러스트가 공동 제작해 완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개인적으로 근육의 위치가 헷갈리기도 하는데, 일러스트에 근육의 시작점과 끝 지점까지 붉은색으로 표기해둬서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근육의 특징과 주요 움직임 등을 소개하며 만화로 재구성해 근육과 신경을 하나로 이해할 수 있었다.
해부학을 공부하는 재활, 트레이닝 전문가는 물론이고, 평소 마사지 받기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보다 전문적으로 근육 공부를 쉽게 해보면 좋을 것 같다. 테라피스트와 소통하기도 편하겠지만, 마사지 받으러 가기 전에 스스로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줄 수 있게 될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