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3
정재환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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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화제의 강의, 나의 두번째 교과서 시즌 3 《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는 10대 사건으로 5000년 한국사를 꿰뚫는다. 


《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3: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는 주먹도끼부터 조선어학회까지 다음의 한국사 10대 결정적 순간으로 압축해 암기가 아닌 역사의 장면을 소개한다. 



편견을 깬 전곡리 주먹도끼

역사가 된 단군신화 

통합의 삼국통일

국난을 이긴 팔만대장경 

예술이 된 고려청자 

소통 혁명 훈민정음 

이상 도시 수원 화성

좌절된 근대 갑신정변

최초의 광장 만민공동회

말과 글을 지킨 독립운동 조선어학회




반만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의 시초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기원전 2333년이지만, 한반도의 구석기 시대 유적 '주먹 도끼'로 책을 시작하며 우리 땅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된 선사시대였음을 시사한다.



'구석기의 신형 스마트폰, 주먹도끼'라는 소제목에서 느껴지듯, 주먹도끼는 구석기시대 가장 발전된 문물이었다. 챕터 말미에 '꿈꾸는 대로 주먹도끼를 만든 한반도 구석기인들의 유전자'는 IT강국이자 기술 선진국으로 도약하고 있는 21세기 대한민국을 만든 창의력과 기술이 원천으로 기억되어야 한다는 해석도 새롭다. 


세계를 사로잡은 고려청자는 국보 향로, 매병, 연적 등 다양한 도판이 많아서 전시를 보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우리가 고유의 언어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훈민정음'이지만, 잃어버릴 뻔했던 한글을 끝까지 지켜낸 '조선어학회'로 책을 마무리해 마음이 먹먹하면서도 끝까지 투쟁해 국가와 언어를 지켜준 선조들에게 고마움이 느껴진다. 



역사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연대기적 암기는 역사 공부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소인데, 요즘 역사책의 트렌드에 맞게 연대기와 암기가 아닌 사건 중심으로 역사의 흐름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누구나 읽기 쉽다.  



한국사를 체계적으로 다시 정리하고 싶은 독자에게 《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3: 정재환의 다시 만난 한국사 》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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