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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과 객관 - 과잉 정보의 시대,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키코 야네라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1월
평점 :
과잉 정보의 시대에 살고 있는 하루에도 수많은 페이크 뉴스를 직면한다. 데이터 전문가 키코 야네라스는 《직관과 객관》에서 과잉 정보의 시대에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을 소개한다.
페이크 뉴스, 수많은 데이터를 접하면서도 우리는 비판적 사고를 하며 받아들이는가? 반문해 보면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일수록 데이터를 신뢰하는 것 같다. 저자 역시 이러한 점을 지적하며 데이터를 분석해 유용한 정보를 찾아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하는 역량인 '데이터 리터러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데이터 전문가인 저자는 데이터 리터러시를 기르기 위해서는 본질을 파악하는 능력이 중요하며, 세상을 이해하고 싶다면 그러한 현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덧붙인다.
★ 본질을 보는 8가지 규칙 ★
rule 1. 창발성의 세계 : 세상의 복잡성을 인정하라
rule 2. 이성의 언어 : 수치로 사고하라
rule 3. 어긋난 이끌림 : 표본의 편향을 막아라
rule 4. 닮음과 닮음 사이 : 인과관계의 어려움을 수용하라
rule 5. 운명의 장난 : 우연의 힘을 무시하지 말라
rule 6. 불완전한 진실 : 불확실성을 예측하라
rule 7. 모든 갈래의 결과 : 딜레마에도 균형을 유지하라
rule 8. 과신의 덫 : 직관을 맹신하지 말라
세상이 변덕스럽고 원인과 원인이 반복되는 복잡함을 인정해야 하고, 숫자와 통계를 진실이 아닌 증거로 보면서 수치로 사고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데이터로부터 손쉽게 원인 ·결과의 인과관계를 찾으려는 성향 경계를 경고하면서 통계학에서는 상관관계가 있다고 해서 인과관계로 저절로 드러나지는 않는다고 짚어준다.
다섯 번째 운명의 장난에서는 우연과 운의 힘을 과소평가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불완전한 진실 속에서 불확실성을 예측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일곱 번째 딜레마에서도 최선의 선택과 균형을 유지하고, 마지막으로는 직관을 맹신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동시에 직관을 완전히 배제하기 보다 객관적 사고와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마지막 과신의 덫은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보다 경험치가 쌓이면서 직관을 과신했을 때 어떠한 오류에 빠질 수 있는지 보여준다.
'직관은 경이로운 수단이지만 지름길을 택한다. 사람은 논리와 확률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처럼 이성적이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반사적으로 촉발되는, 본능에 가까운 마음의 지름길에 의존한다. 이러한 메커니짐은 우리 안에서 저절로 작동하지만, 절대 완벽하지 않다.' p.324
▶ 자신감이 얼마나 과한가 보여주는 특징 6가지
스스로 평균 이상이라고 여긴다.
사회적으로 비판적이지만, 개인적으로는 낙관적인 입장을 취한다.
자기 예측을 지나치게 신뢰한다.
'예상 적중'의 달인이다.
심각한 계획 오류에 빠진다.
자기 영향력을 과장한다.
제목만 보면 내용이 딱딱할 것 같지만, 단순성의 역설을 새떼의 비행 규칙으로 설명하는가 하면, 원인의 원인들을 규명하는 예로 최 부유층과 최빈층의 유전적 차이로 보는 아동의 인지 능력 도표, 유전자로 설명되는 학업 성과 변동성을 미국과 덴마크를 비교해서 교육 환경과 계층 이동이 가능한 사회인지에 따라 유전적 요인이 더 중요한지, 여러 가지 원인에 기인한 것인지 데이터 분석하는데 흥미로워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