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와 M&A 트렌드 2026 - 변곡점 위에 선 거인의 다음 발걸음
조세훈 외 지음 / 지음미디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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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며 거대한 자금 흐름을 주도하는 사모펀드와 M&A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사모펀드와 M&A 트렌드》는 불확실한 시대에 깊은 통찰과 더불어 투자의 방향성을 짚어준다. 

특히 2024년 예측한 기관투자자가 주목한 주요 섹터들의 분야의 실제 2025년 성과를 분석하여 심층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 투자 전략을 세우는 빌드업이 마음에 들었다. 



2025년 시장은 예측과 실제가 뚜렷한 차이를 보였는데, 특히 반도체 분야가 예상을 뛰어넘는 AI 수요로 강세를 보이며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점이다. AI 데이터 센터 증설 경쟁은 D 램 평균 판매 단가를 상승시키며 반도체 시장의 호황을 이끌면서 삼성전자를 10만 전자로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기차 시장의 찬물을 끼얹은 트럼프의 집권으로 나락으로 가던 이차전지는 중국에 시장을 다 뺏기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는데 성능을 앞세운 LFP 배터리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가 하면 ESS, 로봇 등 신규 먹거리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여기에 리튬 가격 상승까지 힘입어 캐즘을 딛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이며 하반기에 반등 움직임을 보였다. 



2024년은 이제 화장품은 한국이 일등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K- 뷰티의 위상이 실감 나는 한 해였다. 중국 시장에 의존성이 높던 화장품 시장이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으로 다변화했고, 리쥬란 열풍과 더불어 올영가려고 한국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K- 뷰티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K-POP 데몬 헌터스>의 흥행으로 K

-컬처의 위상이 드높아졌는데, K- 푸드 역시 글로벌 확장성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폐기물 사업은 규제와 인프라 제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폐기물을 에너지로 재탄생시키는 폐기물 산업은 경기를 타지 않는 강력한 방어 주라는 점이 눈여결 볼 필요가 있다. 경기가 위축되어도 폐기물은 일상과 산업에서 발생하는 활동의 필수 결과물이라 처리 수요는 견고하다는 것이다. 해외 자본이 유독 한국 폐기물에 눈독을 들인다는 점도 눈여겨봐야 할 요소인 것 같다. 

 


《사모펀드와 M&A 트렌드》는 미래 성장이 될 유망 섹터를 집중 조명한다.  AI 시대의 투자 기회를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사례로 항공 산업의 전망과 새로운 체계에서 눈여겨볼 기회 요소는 무엇인지, K- 방산의 미래, 뷰티 미용 기기 시장의 다음 주자는 무엇일지 분석하며 2026년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거대 자본이 주목하는 산업과 전략을 파악해 자본 시장의 큰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라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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