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 노화 -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염증 디톡스
박병순 지음 / 쌤앤파커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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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한민국은 저속 노화의 열풍에 빠져있다. 《염증 노화》는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염증 디톡스 솔루션을 제시한다.


《염증 노화》에서 염증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부터 염증 디톡스를 하기 위한 근본적인 생활 방식의 변화를 촉구하는 한편, 당 관리와 혈액 속 노화 시계를 초기화하는 루틴을 소개한다.

20년 동안 줄기 세포와 미생물 면역학을 연구한 저자는 노화의 진짜 원인을 '염증'이라 꼽는다. 노화의 결정적 원인은 혈액이 탁하고 면역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저하된 혈액력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방전된 몸에 슈퍼 배터리를 충전하는 슈퍼 차징 방식을 고안한 그는 탈노화의 길로 가기 위해서는 우선 몸속 쓰레기부터 청소해 면역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 염증을 관리해야 하는 이유!!

☞ 염증이 많으면 기억력이 떨어진다.

☞ 뇌 속 염증이 우울증을 유발한다.

☞ 염증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 위험도 증가한다.

☞ 염증을 줄이면 수명이 늘어난다.

☞ 입속 염증을 방치하면 위험하다.

저자는 좋은 걸 더할 시간에 나쁜 걸 덜어낼 것을 주문한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몸 건강을 생각하면, 영양제 복용을 늘리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무언가를 더하는 방식만으로는 만성 염증을 돌볼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만성 염증뿐만 아니라 모든 건강 지표를 관리하는 데 그다지 효율적인 방법이 아니라 지적한다.

보다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저자. 이를테면 신체 활동 부족, 불규칙한 식습관 등 자신의 생활 방식에서 만성 염증 요인을 찾아보라는 것이다.

현대인의 염증 수치 증가는 신체 활동 부족, 과일, 채소 섭취보다 인스턴트식품 위주의 식단 변화,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 음주 등으로 인한 장내 미생물 불균형, 흡연 혹은 청소용품 등의 화학물질 노출, 생체 시계를 교란시키는 인공조명 노출 등의 환경에서 기인된다.


신체활동이 줄어들면 단백질의 생성이 감소하게 되고, 그로 인해 염증 수치가 높아지면서 만성 염증이 유발된다. 활동량이 줄어들수록 내장 지방이 축적되고, 이는 염증 반응을 촉진해 만성 염증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오메가-6 줄이는 건강한 식단에 소식, 간헐적 단식, 지중해식 식단 위주로 식습관부터 변화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오일은 올리브오일로, 튀김보다는 찜이나 구이, 볶음 요리로 먹고, 견과류도 마카다미아, 피칸, 브라질너트처럼 오메가-6 함량이 적은 견과류로 섭취하고, 가공식품은 자제하면서 등 푸른 생선과 해조류, 계란을 섭취하는 것이다.

◆ 피로와 노화를 멈추는 4단계 루틴 ◆

  1. 건강한 노년을 위해 내 마음의 방향 설정하기

- 왜 건강하고 싶은지 이유를 명확히 세워야 건강을 위한 선택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 나는 오랫동안 가족, 친구들과 함께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

나는 나 자신의 힘으로 세계 여행을 다니고 싶다.

2. 혈액검사와 제 성분 검사 결과를 통해 내 몸의 지표를 확인하고 목표 세우기

-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일반 기준치와 추가 대사 건강 지표까지 정기적으로 검사한다.


3. 내 몸의 목표에 맞게 식습관과 생활습관 재정비하기

- 독소 제거, 흰색 줄이고 자연색 늘리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아보카도 오일 등 건강한 기름으로 바꾸고, 단백질 식단, 오메가 3-지방산 늘리고, 유산균과 발효식품 섭취, 브로콜리, 아보카도 등 식이섬유로 노폐물 배출, 매주 30가지 이상의 유기농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항산화 컬러푸드를 하루에 2회 이상 섭취하기.

4. 개별적으로 질환을 치료하지 말고 전신적으로 관리하기

- 혈당을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을 시작으로 하루 1만 보 등 목표를 세워 활동량을 높이는 습관을 체화한다.

정기적으로 몸 상태를 확인하며 적절한 조치를 취한 다음 1~ 4 단계를 반복하면, 염증을 잡아 혈액력을 지켜내 피로와 노화로부터 나를 지킬 수 있다고 전한다.

건강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건강에 대해 신경 쓰는 편이라 이미 실천하고 있는 것들도 많다. 흰쌀밥은 외식 때 외에는 섭취하지 않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로 정착한지도 제법 오래되었다. 워낙 과일을 좋아할뿐더러 십자화 채소도 즐겨 먹고 컬러푸드를 좋아해 식단이 다채로운 편이다.

하지만 현대인의 고질병인 오래 앉아 있기는 고쳐야 하는 습관임을 알면서도 일할 때는 물론 책 읽는 취미 생활을 할 때도 한두 시간 꼼짝 안 하는 게 다반사다. 주기적으로 움직이기, 하루 활동량 늘리기, 당 독소 줄이기 등 올 하반기에는 좀 더 노력해 봐야겠다.

나이 들수록 관리해야 하는 염증!

저속 노화와 안티에이징을 넘어 염증 노화의 해답을 얻고 싶다면,

피로와 노화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은 누구나 정독하시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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