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전문의가 투자에 눈을 뜨게 된 계기는, 저자는 치과의사라는 전문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근로 소득의 한계를 체감하면서 부터다. 그래서 2017년부터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으로, 기술적 분석 등 차트 분석에 집중한 결과 '근거 기반 투자 프로세스'를 정립했다고 한다.
"경제 지표를 볼 수 없다면 절대로 투자하지 말라"라고 강조하는 저자. 이는 투자의 성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바로 금리, 물가, 환율, 경기, 고용, 안전 자산/위험 자산, 원자재이기 때문이다.
《실전 투자가 강해지는 최소한의 경제》에서 금리, 물가, 환율, 경기, 고용, 안전 자산과 위험자산, 원자재의 개념 정립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이 거시 경제의 기본 요소인 7가지 경제 지표가 시장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차근차근 짚어보며 시장의 상황과 변화에 따른 투자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경제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실전 투자자들이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할 정보인 소비자 물가지수나 FOMC 회의, 고용지표 등의 경제지표를 주간/월간/분기 기간 단위로 체크해야 할 항목을 정리해 소개하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주식 시장에서 투자할 때 판단하는 중요한 요소인 '금리'가 높다고 봐야 할지, 낮다고 판단해야 할지 연준이 금리 인상을 단행할지 여부 등 고민되는 시점에 투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물가지표가 낮게 나왔을 때 시장은 어떻게 흘러갈지 실전 투자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모식도를 보여준다.
경기가 호황일 때는 투자를 확대하고, 과열된 시장에서는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예의 주시하고, 경기가 정점에서 침체 국면으로 전환되면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등 양적 완화 정책이 있지만, 저금리는 외환 유출로 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단점도 고려해야 한다. 불황기에는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데 '잃어버린 30년'의 일본의 현실처럼 머지않은 우리의 미래일 수 있다는 점을 각성하며 자산을 지키는 방어적 접근을 해야 한다.
이처럼 경기의 순환을 이해하면 리스크를 관리하며 주식 시장의 사계절을 활용하는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실전 투자에 유용하다.
현재 대학민국 주식 시장은 연일 불장이 이어지고 있다. 다시 한국시장에 관심을 가져야할 때가 아닐까.
주린이라면 무조건 정독해야 하는 재테크 필독서 《실전 투자가 강해지는 최소한의 경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싶다면 읽어봐야 할 책으로 주식투자에 앞서 저자가 제시한 7가지 경제지표부터 꼼꼼히 분석해 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