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 현직 동시통역사에게 직접 배우는
장경미(갱미몬) 지음 / 길벗이지톡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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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동시통역사 영어 유튜버 갱미몬은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에서 입과 귀가 열리는 영어 말하기 체득법을 공개한다.

동시통역사 꿈나무였던 저자에게도 영어를 못해서 수업 시간에 쫓겨나기까지 했던 흑역사가 있다고 한다. 그녀는 영어 꼴찌를 탈출하기 위해 21살에 무작정 호주로 날아가기까지 했다고. 식당에서 돈을 벌며 영어 공부를 병행하던 그녀는 5개월 만에 영어 뼈대를 잡고 혼자 공부해도 충분하다는 생각에 귀국했다고 한다.(이게 가능한가?ㄷㄷ)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 는 한국에 돌아와서도 영어를 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아넣었던 그녀의 영어 고군분투기의 흔적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저자는 우리가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배웠어도 이토록 영어를 힘들어하는 이유를 영어가 들리지 않기 때문이라 지적한다. 들리지 않으면 자신감이 없기 때문이다.

하여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에서는 패턴의 발음을 한국어로 표기해 익숙하게 만드는 것으로 시작한다. 패턴 문장들은 책에 수록된 QR코드로 접속하면 원어민 파일을 들으며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영어 공부는 습득이 아니라 체득'이라는 저자답게 특정한 행동을 습관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시간이라는 66일을 학습 시간으로 설정해 자주 쓰는 영어 표현의 패턴을 익혀 자연스럽게 입이 트이도록 반복 훈련을 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하루 30분 투자해서 영어의 찐 발음과 친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대화 패턴을 숙지하고, 패턴 예문을 응용해 보면서 영어회화를 레벨 업 시키는 동시에, 현지 관용 표현들을 틈틈이 익히고 네이티브 감각을 충전시키는 독학 시간. 데일리 문장 패턴을 점검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혼공 노트 부록까지.

영어 말 문이 트이는 습관을 들일 수 있는데 고작 두 달의 시간 정도라면, 안 할 이유가 있을까. 단지, 꼬박꼬박 해야 습관이 된다는 걸 명심하며 올여름 영어 레벨 업! 도전해 본다.

《66일 영어회화 비밀과외》는 영어 회화 위주로 다시 공부하고 싶은 생각이 드는 모두가 쉽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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