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 종목 선택부터 매매까지, 월가의 전설에게 배우다
차보 그림, 류지현 옮김, 가코이 슌스케 감수 / 현익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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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꿈꾸는 텐베거. 《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은 텐배거란 단어를 처음 쓴 월가의 전설 피터 린치의 종목 선택하는 방법부터 매매 기법까지 주식 투자 전략을 쉽게 알려준다. 


피터 린치는 워런 버핏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투자자 중 한 명이다. 1970~ 1980년대 피델리티에서 마젤란 펀드를 운영한 펀드매니저인 피터 린치는 13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산 777배 증가, 연평균 29.2% 수익률을 기록한 월가의 전설이다. 


피터 린치가 엄청난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텐배거' 종목들을 펀드에 담아냈기 때문이다. 《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10배주를 찾는 투자의 원칙을 만든 피터 린치의 종목 선별 방법과 매도 타이밍 잡는 매도 신호 등 매매 기법을 두루 소개한다. 


우선, 피터 린치는 주식을 저성장주, 우량주, 자산주, 급성장주, 시황관련주, 실적회복주 6가지 종목 유형으로 구분한다. 주식 유형에 따른 특징을 구분해 텐배거에 적합한 종목은 어떤 것인지 분석한 결과,  텐배거를 노릴 수 있는 종목 유형을 '급성장주', '실적회복주', '시황관련 주'3가지로 압축했다. 


텐배거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기관투자자가 보유하지 않은 종목, 뻔한 분야의 사업 등 주목도가 낮은 종목이거나, 틈새 산업이나 계속 사야 하는 등 성장하기 쉬운 종목 혹은 내부자가 매수하거나 자사주의 재매입 등 자사에 자신이 있는 종목군 등을 유망한 종목의 특징으로 꼽아 살펴봐야 한다.   


시황관련 주나 급성장주는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 매매 타이밍을 짚어보고, 매도 시기는 매수 시기의 근거가 사라졌을 때라는 사실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전설적 투자자 피터 린치의 일타 강의 《첫 주식은 피터 린치처럼》. 중간중간 등장하는 삽화 덕분인지 쉽게 그리고 피터 린치의 전기처럼 그의 일대기를 머릿속에 정리해 준다. 


피터 린치가 아내와 딸의 소비 품목에서 매수 종목 힌트를 얻은 것처럼, 우리가 접하는 세상에서 힌트를 얻고, 내가 살 종목의 매수 포인트를 90초 안에 설명할 수 있는지, 성장성 있는 기업인지, 매출이 줄어들지 않았는지 등 기본에 충실해야 예측불허 주식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전문 투자자를 이길 수 있다'라는 피터 린치의 생각처럼, 기관이 매수하기 전에 텐배거 종목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패턴으로 투자하는 게 우리에게 가장 좋은 투자 방식임을 기억하며 기본기에 충실한 투자자가 되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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