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
오유경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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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을 이겨낸 저자는 《매일매일 암과 멀어지는 힐링 푸드, 근력 운동》에서 암과 싸우지 않고, 암을 이기는 기술을 소개한다. 

4년간 암과 씨름하며 공부한 결과 암에 걸리는 가장 큰 이유가 몸에 염증과 노폐물, 독성물질들이 쌓여가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몸에 독소가 쌓이는 곳은 혈관이다. 독소가 혈관에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고 좁아진 혈관을 통해서는 영양분이 충분히 전달되지 못해 애써 먹은 좋은 영양소가 내 몸에 흡수되지 못한다


혈관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면, 자가치유능력이 떨어지고, 암세포를 죽이는 킬러세포 역시 힘을 잃게 되면서 뭉쳐있던 염증 물질, 돌연변이 세포들이 정상 세포를 공격하면서 돌연변이 세포 수가 늘어나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우리 몸의 해독 기관인 간, 대장, 폐, 신장, 피부 그리고 림프샘을 해독하는 식단과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를테면 간의 해독을 위해서는 킬링푸드를 차단하고 힐링 푸드를 섭취하는 것을 시작으로 몸에 좋은 물과 해독스무디를 권난다. 대장의 해독을 위해서는 장독소를 분해하기 위해 유익균이 많이 들어간 유산균과 요거트 섭취를 권하고, 신장의 해독을 위해서는 칼슘과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간 좋은 물을 많이 섭취해 나트륨이나 림프에 쌓인 화학물질과 독소를 배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혈관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른 것 같다. 림프샘 마사지의 중요성은 알고 있었지만, 매일 마사지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말이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이와 더불어 책 후반부에 수두룩한 힐링 푸드 레시피들 중 구미가 당기는 요리 몇가지를 골라뒀다. 라면끓이기보다 쉽다며 김치 담그는 법도 소개해 줬는데 조만간 깻잎 김치를 담궈볼 계획이다.  


요즘 잘먹고 잘 사는 기준은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좋은 음식을 적게 먹는 것이라는 저자의 말을 귀담아 들으면서 림프샘 마사지를 하고,  7시간 수면 유지, 코어 힘을 단단하게 하는 소도구 필라테스 등 집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되는 것들을 루틴화해서 평소에 면역력을 올려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날씨도 좋아졌다. 나를 위해 만보 걷기를 생활화하고, 평소 혈관 청소를 돕는 식단으로 식사하며 나를 돌보는 삶을 살아가면서 면역세포를 깨워 몸에 힘을 실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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