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TO DO LIST를 아침, 점심, 저녁으로 세분화해 실천 중이라는 저자는 자신이 실천하는 하루 투두 리스트는 건강한 노후를 대비하는 습관이자 나와 가정을 위한 사명의 본질이라 설명한다. 이를 위해 '마음+식단+운동'으로 선순환 관리를 실천 중이라는 것. 《틈새 운동》에 그녀의 노하우가 가득 담겨있다.
저자는 틈새 운동이란 제목답게 엄마의 틈새 시간을 활용해 운동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한다. 이를테면, 설거지하며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이나 놀이터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며 할 수 있는 놀이터 스트레칭 등 생활 밀착형이라 할까. 바르게 앉는 방법부터 시작해 29가지 스트레칭 방법을 소개하는가 하면, 서서 하는 운동 31가지, 자전거 타기나 브릿지 등 누워서 하는 동작 23가지 운동을 소개한다.
지금 당장 내가 있는 공간에서 상황에 맞게 운동하되, 특히 운동을 대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녀가 강조한 세 가지는 바로 스트레스 안 받기, 내 몸 바로 알기, 습관화하기다.
▶ NO 스트레스.
운동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자세 완성도에 연연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 몸 상태 파악
목, 허리, 무릎 등 안 좋은 부위가 있다면 책에 표시된 운동 가능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시도는 해보되, 다음 날에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 운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인다.
▶ 습관
헬스장에 가려고 마음먹기보다 아주 간단한 운동으로 습관이 될 때까지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또한 수유하면서 다리 스트레칭하는 방법이라든가 앉아서 공 주고받기, 책 읽기 스트레칭 등 아이와 함께하는 운동 방법도 안내해 엄마를 위한 맞춤 운동 책이다.
여자들의 고질적인 숙제인 팔뚝살 빼기. 앉아서도 서서도 할 수 있는 팔뚝살 빼는 운동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의 소개 방식은 추천 장소, 운동 횟수, 효과, 주의사항들이 기재되어 있어 참고할 만하고, 운동 순서를 사진과 부연 설명이 있는 것은 물론이고 QR코드로 동작을 볼 수도 있으니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내 몸은 내가 살피고 가꿔야 하니, 지금 바로 《틈새 운동》 시작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