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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 나이가 들어도 젊어 보이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정이안 지음 / 더퀘스트 / 2024년 4월
평점 :
더 이상 늙지 않는 시대가 도래할 거라 예고한다. 과학적 힘을 빌려 외모만 어려지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노화를 더디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에서 저자는 면역력을 높이며 노화 속도를 늦추는 방법을 소개한다.
몸이 아픈 것은 마음의 병이 깊다는 뜻이고, 몸이 빨리 늙는 것은 마음이 이미 많이 늙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몸이 아프다면 마음의 병을 먼저 살펴야 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서는 마음의 활력을 먼저 돌아봐야 합니다. 정, 기, 신이 제대로 회복할 수 있도록 습관을 바로잡고 심신을 수양해야 달라진 몸을 건강하게 되돌릴 수 있습니다.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中 p.22
저자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정신적으로 활력을 유지하는 것이 노화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소식 小食, 운동, 체온조절을 최고의 처방으로 꼽는다.
노화를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과격한 운동을 지양하고 '많이 움직이기'를 실천해야 한다. 전신을 동시에 움직이는 동시에 근력이 좋아지면서 오래 할 수 있는 저강도 운동을 해야 노화를 늦출 수 있다. 이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운동은 바로 '걷기'다. 다양한 걷기 방식 중에서도 맨발로 흙길을 걷는 '어싱'을 추천한다.
어싱을 노화를 늦추는 방법으로 꼽는 이유는 인간은 본디 맨발로 흙을 밟으며 진화해왔는데, 신발을 신으면서 접지 과정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래서 맨발로 흙길을 걸으면 원래 인간이 해왔던 접지 과정으로 다시 돌아가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설명하며 매일 한 시간씩 맨발로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덧붙인다.
또한 잠이 부족하면 림프계가 수축되고 교감신경이 항진된다며 충분히 잠을 자라고 강조한다. 충분히 자는 것이야말로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만성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비타민을 지속적으로 섭취하고, 통곡물과 식이섬유 섭취 등 일상생활에서 노화를 줄이는 팁들이 수록되어 있으니 노화를 최대한 지연시키고 싶은 독자라면, 《마흔, 달라진 몸을 되돌릴 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