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 -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박대선 지음 / RISE(떠오름)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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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툰 어른에게 보내는 마음 처방전 《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는 내일을 위해 사느라 오늘이 힘겨운 당신에게 권하는 따스하게 위로하는 에세이다. 

《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는 《서툰 어른 처방전》에 이어 감성코치 박대선 저자가 그간 SNS에서 무료 상담하면서 건네던 위로의 말들을 모은 책으로, 어떻게 위로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대인 관계는 어떻게 소통하며 관계를 이어가야 하는지, 어떠한 삶이 행복하고 바른 길인지 이정표를 제시한다.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인격


가까운 사람을 대하는 모습에서 

진짜 인격이 나타난다.


편하고 긴 시간을 함께하니

진짜 인격이 드러난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많이 하는 말과 행동이


그 사람의 마음이고 

그 사람의 인격이다.


그러니 

친구에게 인정받았다면 진짜고, 

가족에게 인정받는다면 최고다. 



어른의 기준 열 가지


1. 감정이 올라올 때 휘둘리지 않고

감정을 선택할 수 있는 사람이다. 

2.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사람이다.

3. 약자의 아픔을 안아주는 사람이다. 

4. 친구의 단점을 감싸주는 사람이다. 

5. 아이의 말에서도 배우는 사람이다. 

6. 경제와 일상에서 독립된 삶을 살 수 있는 사람이다.

7.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스스로 잘 해내는 사람이다. 

8. 감당하지 못할 것을 구분하고 거리를 둘 줄 아는 사람이다. 

9. 내가 옳더라도 웃으며 굽힐 줄 아는 사람이다. 

10. 나와 완전히 반대되는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사람이다. 



공감 에세이 《오늘은 당신이 철부지로 살았으면 좋겠어요》는 술술 익히지만, 가볍지 않았다. 진정한 어른이라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돌아볼 수 있었다. 



때로 삶에 지쳐 누군가의 손길이 필요할 때, 혹은 너무 힘들어 아무 말도 하고 싶지 않을 때 한 번씩 펼쳐 보면 따스하게 감싸 안아줄 따뜻한 책이다. 위로와 공감이 필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하루하루 자신만의 힘겨운 나날들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오늘은 마냥 철부지로 살아갈 수 없었던 

나 자신을 힘껏 안아주며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어른의 나이 


어른의 나이는 

지나온 세월만큼 이 아니라

견뎌온 시간만큼이다.


그저 세월만 보냈다면 

마흔을 살았어도

스무 살 풋내기다.


주저앉고 싶을 때

두 발로 걸은 수만큼

스무 살에 더해지고


상처 준 사람까지

가슴으로 안아 준 만큼

서른 살에 더해지며


나도 부족하지만

기꺼운 마음으로 나누어 준 만큼

마흔 살에 더해진다.


서른은 가끔 만나지만

마흔은 찾기 힘든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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