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
정신과 의사 토미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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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토미의 마음 처방전 《지극히 짧고도 사소한 인생 잠언》 은 인간관계, 인생에 대해 네 가지 주제로 짚어보며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다른 사람을 실망시켜도 괜찮아요.

인간관계는 사실 개선되지 않아도 괜찮아요.

사실 진짜 고민해야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아요.

강해지는 방법은 집착을 줄이는 거예요.

 

친구

친구는 항상 함께 있지 않아도

차가워지지 않는 사람을 말합니다.

 

친구란 멀리 있어도 만나고자 하면 서로 일정을 맞춰주는 사람입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이야기를 들어주고,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죠. p.33

 

우리는 어려서 친구라는 관계에 거의 집착에 가까울 정도로 의존하기도 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삶에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면서 친구와의 사이에 점점 거리가 생기게 되고, 영원한 관계란 없다는 것을 차즘 받아들이게 된다.

 

보물

"무엇을 하는가"보다

"누구와 함께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최고의 보물을 어려운 상황도

멋진 순간으로 만들어줄 사람이니까요.

그런 사람을 주변에서 만나면 돼요.

p.84

 

 

진정한 친구란 어린 시절 단짝처럼 매일 종알거리는 사이가 아니라, 자주 얼굴을 보지는 못할지언정 마음은 서로를 응원하는 사람. 나를 중요하게 여기고 마음 편하게 해주는 사람이 진정한 친구임을 느낀다.

 

나는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의 애독자다. 풍요는 '생활 수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감성 수준'이라든가, 행복은 사치나 여행이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웃음이 만들어내는 순간이라는 짧지만 결코 가볍지 그의 유머러스한 마음 처방을 좋아한다.

 

마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처방이란 부제가 와닿았던 책이다.

하루를 마무리하며 평온하게 책장을 넘길 책을 찾고 있다면 펼쳐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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