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 -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는 지금도 계속된다
로버트 월딩거.마크 슐츠 지음, 박선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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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강연 4,500만 뷰를 달성하며 역대 베스트 10 강연에 꼽힌 행복의 조건을 찾는 하버드의 연구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는 좋은 삶의 비밀을 알려준다.

 

'무엇이 좋은 삶인지' 질문을 던지며 풍요로운 삶, 좋은 삶은 우리 인생을 힘들게 하는 것들을 통해 완성된다는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는 1938년 하버드 의대에서 시작해 2천여 명의 삶을 추적해 온 행복의 비밀을 밝힌다.

 

많은 이들은 '행복한 인생'을 꿈꾸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은 어떤 모습인지, 자신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정작 그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한다. 저자는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이루는 조건에 대한 근거 없는 믿음이 암암리에 내재화되어 있다는 점을 주목하며 근거 없는 믿음 중에서도 자기가 성취하는 것이 곧 행복이라 여기는 부분을 가장 큰 문제로 꼽는다. 아니면 자신의 목적지에 도착하면 여생을 대충 보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행복은 절대 이런 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부와 외형적인 기준을 행복의 척도로 바라보기도 한다. 허나 저자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당장의 쾌락주의적 헤도닉 행복보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 삶의 의미와 목적을 느끼며 인생이 멋지다고 느끼는 '에우다이모닉 행복'에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나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좋은 삶을 살아가는데, 인간관계가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연구 결과로 입증한다. 이를테면, 사회적 연결이 생존 가능성을 50% 이상 증가시키고, 고립된 사람은 다른 이들과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람보다 건강이 빨리 나빠진다고. 즉, 외로운 사람은 수명도 짧다는 것이다.

 

또한 친밀한 관계의 만족도는 삶의 만족도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스트레스에 함께 대처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건강, 웰빙, 관계 만족도 면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에 친밀한 관계는 삶의 특정한 순간에 우리가 얼마나 만족하는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역사상 가장 길고 과학적인 불멸의 행복 연구 《세상에서 가장 긴 행복 탐구 보고서》는 우리를 행복하게 만드는 여러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열쇠는 인간관계라 단언한다. 아울러 좋은 인생은 바로 눈앞에 있고, 때로는 팔만 뻗으면 닿을 수 있다고. 그리고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일깨워주는 책이다.

 

긍정적인 관계는 인간의 행복에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며,

에우다이모닉한 행복에 대해

나는 좋은 삶을 향해 어떻게 나아가고 있는가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좋은 관계는

우리를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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