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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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누가 있는가에 따라 정신 없어지기도 하고, 안정과 여유로운 인생이 되기도 한다. 저자는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에서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을 소개한다.

 

저자는 한 번 나의 방에 들어온 사람은 영원히 남는다고 경고하며, 처음부터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말 것을 주문한다. 나아가 "인생에서 가장 긴급히 해야 할 일은 당신의 인생을 좀먹는 사람들을 완벽히,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인간관계의 침략자들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 사용법을 제안한다.

 

◎ 내 마음의 방을 지키는 규칙 10가지 ◎

▶ 방에 들어올 사람을 선별할 수 있다.

▶ 방 안의 사람들을 이동시킬 수 있다.

▶ 미래 비용이 더 중요하다.

▶ 나쁜 것을 제거하면 좋은 것이 더해진다.

▶ 자신과 비슷한 가치를 지닌 사람들을 가까이 두라.

▶ 방을 정리하는 데 한 가지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다.

▶ 부정적인 인간관계와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관리하라.

▶ 거절에도 끈기가 필요하다.

▶ 세상에는 멘토도 있고 안티 멘토도 있다.

▶ 갈등 관계의 중간에 끼어들지 않도록 주의하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 될지, 행복하고 성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당신의 방에 누가 들어오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지만, 한편으로는 충격적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 번 들어온 이들은 결코 떠날 수 없고 평생 방에 남는다고 하니, 자신의 방에 누가 있는지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말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의미 없는 관계에 에너지를 쏟기보다 진정성 있는 관계를 선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저자의 가치관은 나와 결이 같다. 넓은 인맥이 성공한 인생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으나, 사실 진정한 인간관계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우리가 지닌 에너지가 한정적이기 때문이다.

 

삶이 따뜻하고 긍정적인 기운으로 충만하게 느껴졌던 순간에 나와 함께했던 이가 누구인지 생각해 보고, 나의 가치관에 부합하며 나와 공명하는 사람은 가까이에, 어긋나는 사람은 멀리하며 살아간다면 후회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불필요한 인간관계로 에너지를 소모하고 있다면,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에서 소개하는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을 참고하여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그들을 정리하고, 좋은 인간관계로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간관계는 곧 삶이고, 아주 현실적인 의미에서 당신은 곁에 있는 사람들을 닮아간다. 감정, 상호작용, 믿음, 내적인 삶, 외적인 야망은 당신의 인생으로 초대받은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당신이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그 인간관계가 좋아질 수도 나빠질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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